
1일 전
[천안 백석2공원] 짧은 등산 겸 산책으로 몸과 마음에 활력을!
동네 뒷동산에 오르듯 편안
충남 천안시 서북구 백석동 899
안녕하세요!
충남의 여행 명소, 맛집, 정책까지!
직접 취재하고 정리하여
도움 되는 소식을 전해드리는
충남통(通)입니다.
무더워져서 축축 쳐지는 여름,
끈적임을 유발하는 높은 습도,
뜨거운 햇볕 아래서는
작은 움직임조차 버거워지기 마련이죠.
하지만! 이럴 때일수록 무기력하게 실내에만 있기보다,
너무 덥지 않은 아침 시간대를 활용해서
짧게 산책 겸 등산을 할 수 있는 곳을 찾아
몸과 마음에 활력을 불어넣는 것은 어떠세요?
저는 날씨 때문에 운동에 소홀해지는 것 같아
천안시 서북구 백석동에 있는
<백석2공원>에 다녀왔습니다.
공원 위치
위의 지도에서 보시다시피
백석2공원은 근처에 초등학교와
대규모 아파트 단지들이 밀집한
베드타운 한가운데에 위치해 있어요.
덕분에 동네 주민들이 멀리 가지 않고도
자연을 즐기며 운동할 수 있는 장소라고 할 수 있죠!
아주 힘든 정식 등산보다는
가볍게 몸을 움직이고 싶을 때,
혹은 평지 산책으로는 어딘가 아쉬워
살짝 고강도의 산책을 즐기고 싶을 때
부담 없이 찾기 좋은 곳이랍니다.
마치 동네 뒷동산에 오르듯 편안하면서도
운동 효과는 확실히 느낄 수 있는 그런 곳이에요.
저도 아침을 먹고 소화를 시킬 겸
운동화와 가벼운 차림으로
백석2공원 산책에 나섰습니다.
공원 구성
백석2공원은 규모는 아주 크지 않지만,
효율적인 동선과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어
짧은 시간에도 충분한 운동, 그리고 휴식을 취할 수 있어요.
크게 체력단련장, 맨발산책로, 일반 산책로, 그리고 백석쉼터
이렇게 총 네 가지 섹션으로 구성되어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오르막길이 꽤 있어 소소하게 뒷동산 등산하듯
짧은 등산을 즐기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코스입니다.
공원 입구
공원 초입에는 위의 사진처럼
간단한 운동 기구들이 여러 종류로 배치되어 있어요.
어르신들이나 몸이 불편하신 분들은 오르막길을 통행하기 힘드니
이렇게 공원 초입에 있는 평지에 설치해둔 것 같았습니다.
공원 초입에 들어서자마자 우리에게 익숙한
다양한 운동 기구들이 여러 종류로 배치되어 있었습니다.
이곳은 공원 초입이기도 하고, 넓은 평지로 이루어져 있어,
굳이 경사면을 오르지 않아도 가볍게 몸을 풀고 운동할 수 있는 공간이에요!
어르신들이나 신체 활동이 불편하신 분들을 위해
오르막길 진입 전 운동을 할 수 있도록 배려한 설계가 돋보였습니다.
덕분에 공원을 찾는 누구나
자신의 컨디션에 맞춰 운동을 시작할 수 있을 것 같네요!
운동기구에서 시선을 왼쪽으로 돌리면
이제 산책로이자 등산로라고 할 수 있는 오르막 길이 보이고,
더위를 피해 쉴 수 있는 나무 정자도 보입니다.
공원에는 산책로라고 표현되어 있지만,
제 체감상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산책보다는
등산로 초입에 가까운 경사와 길이였어요.
바지와 운동화 착용 필수 입니다!
(산이다보니 벌레가 꽤 있어서 긴바치 추천!)
이렇게 오르막길에 설치된 긴 계단을
정말 끊임없이 오르다보면
숨이 많이 가빠질 때쯤
드디어 갈림길이 나옵니다.
왼쪽으로 가면 맨발 산책로,
오른쪽으로 가면 정상으로 가는 등산로 입니다.
(표지판에는 산책길이라고 표기되어 있네요)
표지판과 실제는 살짝 달랐는데
약수터는 운영되지 않고 있었고,
백석쉼터는 어떤 곳을 뜻하는건지 잘 모르겠더라고요.
정확한 것은 '산책로'는 정상으로 가는 등산로,
맨발 산책길은 깨끗한 돌 위에서 맨발로 산책하고,
다시 산을 내려갈 수 있는 길로 이어지는 것 정도 였습니다.
산책로를 더 올라서 정상으로 가는 길은
위의 사진처럼 또 하염없이 오르막에 계단이 있답니다.
첫 오르막보다 훨씬 경사가 있어보이고,
끝이 어딘지 잘 보이지 않아
저는 산책로로 올라가지 않고,
'봉서산 맨발 산책로'쪽으로 산책을 이어나갔습니다.
맨발 걷기를 할 수 있는 산책로에
깨끗한 돌이 예쁘게 깔려있더라구요!
돌이 깨끗해서 맨발로 산책하기 괜찮았습니다.
지압 효과가 있어서 혈액순환에 좋을 것 같아요!
여름이라 그런지 수국 종류처럼 보이는
푸른색 꽃도 잔뜩 피어있어 풍경이 더 예뻤어요.
요즘 산에 이 꽃이 종종 보이던데 참 예쁜 것 같아요.
어떤 용도인지는 모르겠지만,
중간중간 이런 땔감에 사용할 것 같은 통나무도
베어져서 가지런히 쌓여 있어
숲의 느낌이 한 층 더해지네요.
산책을 하다보니 해가 점점 강해지더라구요.
다만 큰 나무들이 햇빛을 가려주어
숲속에서는 크게 덥지 않아 좋았습니다!
습하긴 했지만, 덕분에 풀과 나무,
꽃의 향기가 증폭되는 것 같았어요.
산책길의 돌은 이런식으로 색깔이 핑크, 진회색, 연회색으로
일정 구간 마다 바뀌어서 단조롭지 않고 재밌더라고요.
맨발 산책길 옆을 따라 장식된 새 조형물도 귀여웠어요.
맨발 산책길을 신나게 즐기고 내려오니
또 이렇게 벽면에 예쁜 전통 문양 장식이 새겨져 있고,
벽을 따라 내려온 덩쿨 식물들이
한층 고즈넉하면서도 이국적인 분위기를 자아내어
산책 마지막까지 참 좋았습니다.
물론 살짝 아쉬운 점도 있었답니다.
비록 큰 공원은 아니지만,
시에서 지역 주민들을 위해 마련했고,
운영중인 공간인 만큼
전반적으로 조금 더 세심하고,
적극적인 유지보수(관리)가 필요해보였어요.
시설물과 산책로의 노후화된 부분은 물론,
산책로 및 약수터 등 시설 정비,
제초와 제충제(살충제)를 조금 더 자주 살포하는 등
적극적으로 개선하고 관리해야
인근 주민들도 자주 이용하는 공원이 될 것 같았습니다.
이번에 방문 했을 때는
다소 관리가 미흡한 느낌이 좀 들더라고요.
특히 천안에, 산에 위치한 다른 공원들보다
제초 상태도 그렇고, 벌레가 심하게 많아
산책하는 데 꽤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지역주민들이 애정하고, 자주 이용하는
더 쾌적한 공원이 되었으면 하네요!
천안 백석2공원
○ 위치 : 충남 천안시 서북구 백석동 899
○ 이용시간 : 상시개방
○ 주차 : 없음
* 취재(방문)일 : 2025년 6월 29일
※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 충남통(通)님의 글을 재가공한 포스팅 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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