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일 전
[부여 궁남지 연꽃] 충남 연꽃 명소 l 천만 송이 연꽃 만개
부여 서동연꽃축제
(7월 4일 ~ 6일 현재 종료)
충남 부여군 부여읍 동남리 117
충남의 대표 여름 명소 부여 궁남지에서 화사한 여름 즐겨보세요. 10만여 평 드넓은 연지에는 수양버들이 춤추는 산책로 따라 수련과 연꽃이 피어났습니다. 6월 28일 여름밤을 밝히는 점등식에 이어 7월 4일 ~ 6일까지 3일간 부여서동연꽃축제도 개최되었습니다.
궁남지는 백제 무왕 때 궁궐의 남쪽에 만든 큰 연못입니다 삼국사기 백제 무왕조에 " 무왕 35년(634) 3월에 궁남에 연못을 파서 물을 20여 리나 끌어들였다. 네 언덕에는 버드나무를 심고 연못 가운데에는 섬을 만들어 방장선상을 모방하였다."라는 기록이 있습니다.
1,390여 년이 지난 지금 궁남지는 발굴과 복원을 거쳐 당시 기록과 비슷한 형태로 보존됩니다. 주변으로는 부여 왕릉원, 정림사지, 백제의 왕궁지로 알려진 관북리 유적과 부소산성이 지척입니다.
7월 4일 ~ 6일간 개최되는 부여서동연꽃축제는 정원도시 비전 선포와 함께 다채로운 공연과 프로그램이 됩니다. 각 일자별 주제공연으로 인기가수 축하공연, 힙합 콘서트, 트롯 연가로 이어지고 10시부터 10분간 lotus 불꽃 아트쇼가 펼쳐집니다. 연꽃 사이로 즐기는 카누 체험도 예정되었으며 연꽃체험, 친환경 체험 공예체험을 위한 천막 부스가 연지 곳곳으로 설치된 모습이었습니다. 야간경관조명도 설치되어 낮보다 아름다운 여름밤을 즐길 수도 있겠습니다.
축제 1주일여를 앞두고 찾은 궁남지는 수련과 연꽃이 아름답게 피어났네요. 궁남지는 연못 한가운데의 섬에 포룡정이 있고 목교로 이어집니다, 연못 산책로 둘레로는 연꽃단지 연지가 넓게 분포하였습니다. 관람 동선은 포령정을 바라보며 연못 한 바퀴를 돌아본 후 연지로 향하게 됩니다. 제1주차장 초입으로 수련 단지가 그 너머로 연꽃 단지가 길게 이어지네요. 천천히 연꽃을 감상하며 연지 한 바퀴를 돌아보는 데만 2시간이 훌쩍 지납니다.
부여서동연꽃축제를 제대로 즐기기 위해서는 최소 반나절, 하루 일정은 되어야 여유롭겠습니다. 궁남지는 아침, 낮, 저녁으로 이어지는 3가지 풍경이 기다리는 만큼 인근 유적지, 먹거리와 연계하는 하루 일정을 추천합니다. 연꽃의 경우 길게 즐길 수 있지만, 수련은 아침 일찍 피어나 오후 1~2시면 오므라들고, 저녁이 되면서는 야간경관조명이 밝혀지며 화려해지네요.
궁남지 사이로 자리 잡은 포룡정은 언제 보아도 아름답습니다. 연못 가장자리를 따라 만개한 원추리와 수양 버드나무가 너울너울 춤을 추네요. 맑고 깨끗한 수면 아래로는 많은 물고기가 유영합니다. 또한 목교와 포룡정 3일간의 연꽃축제의 메인 무대가 될 야외공연장은 한 폭의 그림이 되었습니다. 6월의 마지막 휴일 불볕더위 속에서도 마음이 싱그러워지는 풍경이었습니다.
궁남지는 수련과 연꽃이 함께합니다. 수련은 5월 말에 연꽃은 한 달여 늦은 6월 말 즈음으로 피어납니다. 수련은 잎이 수면에 납작하게 닿아 꽃을 피우며, 연꽃은 수면 위로 꽃줄기를 높이 올려 피웁니다. 수련의 경우 이른 아침 꽃을 피운 후 오후가 되면 오므라들기를 반복하네요. 매일매일 반복적으로 꽃을 피웁니다. 오후 2시 즈음 도착하였는데 수련은 벌써 꽃잎을 오므린 모습이었습니다.
궁남지의 연꽃은 6월 중순 이후 피어나서는 여름 내내 아름다운 모습을 보이겠습니다. 현재는 홍연과 백련이 주로 피어난 모습입니다. 노랑 어리면, 삼명애련, 황연, 메그니페센트, 미니홍련, 천판연등이 안내되는 만큼 8월까지 품종에 따라 피고 지는 모습을 볼 수 있겠습니다. 일찍 피었던 연꽃 줄기는 꽃잎을 떨구고는 연밥이 영글어가기도 합니다.
넓은 연지 한가운데를 관통하는 목교에서는 가시연꽃도 감상합니다. 둥근 쟁반 모양 연잎 사이로 더욱 화려하였습니다. 또한 화려한 밤을 예고하는 인공 연꽃도 있습니다. 수련, 가시연꽃, 연꽃, 인공 연꽃 등이 궁남지의 여름을 물들입니다.
연꽃 군락 사이로 물길이 뚫렸습니다. 연꽃축제 기간 중 카누 체험이 진행될 구간이었습니다. 넓은 연못 가장자리를 따라 제법 긴 체험이 되겠습니다. 수양 버드나무줄기가 길게 눌어져서는 한낮의 햇살도 살짝 가려주겠습니다. 충남의 여름 명소 부여 궁남지는 현재 연꽃이 피어나며 아름다웠습니다. 7월 4일 ~ 6일간 3일간의 화려한 축제가 예고되고 축제 전후로 연꽃은 더욱 만개할 듯합니다.
초록과 홍연이 어우러진 풍경은 최고의 여름이었습니다. 눈과 마음이 시원해지는 나들이 궁님지에서 즐겨보셔도 좋겠습니다.
부여 궁남지
○ 충청남도 부여군 부여읍 궁남로 52
○ 상시 개방 연중무휴
* 여행 일자 2025년 6월 29일
※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 걷는 여행자님의 글을 재가공한 포스팅 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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