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 신성리 갈대밭] 여름과 함께 초록빛 갈대가 꿈틀!

▲ 신성리갈대밭

시간이 흐르면서 계절은 바뀌고 이제 여름이 천천히 깊어가면서 초록빛 세상이 꿈틀거리고 있습니다. 장마철이지만 비가 그친 틈을 타서 서천군 한산면에 있는 신성리 갈대밭을 다녀왔습니다.

서천군에는 국립생태원, 장항 송림욕장, 국립해양생물자연관, 서천 갯벌, 서천군 조류생태전시관 등 다양한 생태관광지가 있습니다. 이제 대한민국 생태관광 1번지가 된 서천군에는 생태 관련 여행 하기 위해서 전국에서 많은 사람들이 찾습니다. 이날은 신성리 갈대밭을 찾았습니다.

신성리 갈대밭 입구에 너른 주차장이 있어서 주차하는데 어려움이 없습니다. 자동차를 주차하고 천천히 신성리 갈대밭으로 향했습니다. 서천군 금강 변에 자리 잡은 신성리 갈대밭은 요즘 바람이 불 때마다 생동감 있는 초록빛 물결을 볼 수 있습니다.

이곳 신성리 갈대밭은 언제 방문해도 좋은 사계절 관광지입니다. 봄에는 돋아 나오는 갈대의 연초록빛 세상이 보기 좋고, 여름에 찾는 이곳은 출렁이는 초록빛 세상이 생동감이 있어서 좋습니다.

가을에 찾으면 신성리 갈대밭은 피어오르는 갈대의 모습이 아름다워서 좋고, 겨울이 되어 만나는 갈대는 바람결에 흔들리는 몸이 서걱이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신성리 갈대밭은 답답한 마음을 달래주기도 하고 산책하기에도 좋습니다.

신성리 갈대밭은 충남 서천군과 전북 군산시 사이에 흐르는 금강 하구에 펼쳐져 있는 신성리 갈대밭은 너비가 200m, 길이가 1,500m 그리고 면적 10만여 평이 넘는 규모로 요즘은 초록빛 바다처럼 느껴집니다.

제방 위에 난 도로에 올라서면 드넓은 갈대밭이 아래로 내려다보이는데 참 넓은 공간이고, 갈대밭 속을 걸으면서 갈대와 하나가 되기도 하고 중간에 설치된 벤치나 쉼터에 앉아서 쉬어갈 수도 있습니다.

갈대밭을 지나면 금강이 있고 건너면 군산시의 모습이 보입니다. 갈대밭과 주변의 어우러지는 풍경도 참 아름답습니다. 갈대밭 사이에는 데크가 있어서 그곳을 걸으면서 산책하기에도 좋습니다.

늦은 가을이나 겨울에 가면 옆에 있는 금강은 고니나 청동 오리 등 철새의 군락지가 됩니다. 그리고 이곳 갈대밭을 걷가보면 금강에서 뛰노는 물고기를 볼 수도 있습니다. 이곳의 경관은 우리들에게 친숙하게 다가오고 참 아름다운 풍경을 제공해줍니다.

신성리 갈대밭에 가면 영화나 드라마의 촬영장으로도 주목받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영화나 드라마에서도 가끔 나오는 이곳은, KBS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와 드라마 ‘킹덤’이라는 촬영장소이기도 한데, 이곳의 갈대밭 장면은 화면 속에서도 아름답게 다가옵니다.

이곳은 영화 ‘공동경비구역 JSA’에서 비무장지대의 배경이 되었던 곳이기도 합니다. 입구에 서 있는 포스터를 보고 있노라면 다시 그 영화 속으로 빨려 들어가는 듯한 느낌이 듭니다. 갈대밭 옆의 길에서 자전거를 타거나 걷는 사람들의 모습이 보입니다.

서천 한산면 신성리 갈대밭은 요즘 초록빛으로 피어오른 갈대 물결이 일렁이고 있습니다. 이곳을 찾은 사람들은 바람이 불 때마다 파도와 같은 갈대의 물결 속으로 유영하듯 빨려 들어갑니다.

신성리 갈대밭은 한국의 4대 갈대밭으로 꼽히고 있고,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갈대 7선에 속하고 있습니다. 갈대가 아름다운 날에는 사진 애호가들의 촬영장소로도 인기 있어 사진 애호가들이 사진을 찍기 위하여 많이 오기도 합니다.

이날은 버스로 온 관광객이 있었고, 가족 단위로 오기도 하고, 연인들이 오기도 하는데 그 발걸음이 아름답습니다. 요즘은 여름이 깊어가면서 초록빛을 온몸에 담아내는 갈대밭을 돌아보면서 산책하여도 참 즐거운 곳입니다.

갈대밭 사이를 걷기도 하고 나무로 만들어진 탐방로를 따라서 걸으면서 바람에 온몸을 맡기고 흔들리는 갈대와 하나가 되기도 합니다. 초록빛 물결이 일렁이는 모습을 보노라면 저절로 힐링이 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곳 신성리갈대밭 중심에 전망대가 설치되어있어 전망에 오르면 넓은 갈대밭을 내려다볼 수 있습니다. 갈대밭에 흔들리는 초록빛 파도를 만나면서 주변 갈대밭과 금강을 조망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곳은 금강을 바라볼 수도 있어 시원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강 건너편 군산의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중간에 포토존도 있고 쉬어갈 수 있는 벤치도 있어 좋습니다. 포토존에서 인생 사진을 찍는 모습도 보기에 좋습니다.

이곳은 입장료와 주차료가 없고 상시 돌아볼 수 있습니다. 이번 여름에도 초록빛 아름다움을 담은 신성리 갈대밭에서 고운 추억을 만들어도 좋습니다. 신성리 갈대밭은 갈대와 금강의 모습을 한꺼번에 만날 수 있어서 더 좋습니다.

이곳을 돌아본 후에 가까이에 있는 한산읍성, 한산모시관을 함께 돌아보아도 좋습니다. 또한 한산면에 있는 문헌서원, 이상재 생가, 이하복 가옥을 돌아보면 서천을 더 깊숙하게 들여다볼 수 있습니다.

▲ 신성리 갈대밭

▲ 신성리갈대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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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리갈대밭

○ 주소 : 충남 서천군 한산면 신성리 125-1

○ 전화 : 041-952-9525(서천군 종합관광안내소)

○ 이용 시간: 상시 개방

○ 입장료 및 주차료 : 없음

* 사진 찍은 날 : 6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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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 이병헌님의 글을 재가공한 포스팅 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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