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링이 그려진 골목, '의성 스포츠테마거리'를 소개합니다~

여러분, 안녕하세요.

의성군블로그기자단 이상현입니다. :)

사진 속의 조형물은 경기를 하는 듯 빠르게 달려가는 모습을 인상적으로 표현하고 있는데요. 오늘 제가 소개할 곳은 이색적인 주제로 조성된 스포츠테마거리입니다.

사진에 보이는 곳은 의성 컬링센터입니다. 이번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에서 의성군청 남자 컬링팀이 은메달을 목에 거는 큰 성과를 이루었는데요. 컬링 하면 이제 의성군이 떠오를 정도로 강한 면모를 보여주고 있는 것 같습니다.

갑자기 컬링센터를 이야기하는 이유는 스포츠테마거리가 의성 체육관에서 컬링센터로 가는 방향에 조성되었기 때문입니다. 회전교차로에 오시면 쉽게 발견할 수 있을 거예요.

건강의성! 글씨 하나가 작은 에너지를 주는 것 같기도 하고 상당히 에너지틱한 느낌으로 다가옵니다.

의성 스포츠테마거리는 허니콤보드 벽체에 폴리곤 입체 조형물을 설치하였고 농구, 씨름, 야구, 컬링 등 다양한 스포츠를 그려내고 있습니다.

골목을 따라 걸으며 구경을 해봤는데 실제로 디테일이 상당합니다. 크기도 일반 성인의 키보다 커서 더욱 생동감이 넘치는 느낌이랄까요!

그리고 이번에 직접 다녀와보니 스포츠테마거리의 길이는 짧은 편이지만 가까이에서 보는 것과 맞은편에서 보는 느낌이 달라 2번의 재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횡단보도를 이용해서 한 바퀴 걸어보시면 무슨 말인지 알 수 있으실 거예요. :)

체육관에서 시작해 어느새 컬링센터에 도착했는데요. 영미~ 영미를 외치며 저도 TV를 보며 많이 응원했는데 그 선수들이 이곳에서 훈련을 했다는 게 믿기지 않습니다.

컬링센터 주변에는 컬링에 대한 기본적인 정보를 구조물로 표현하고 있어서 또 다른 재미가 있습니다. 득점 방식과 드로윙, 투구에 대한 개념도 이해할 수 있었고요.

스포츠테마거리를 걸으니 시합 때의 감동이 다시 살아나는 것 같습니다. 그때를 회상하기도 하고 사진에 보이는 표적에 나만의 목표를 정조준해서 빠앙~! 하고 날려보기도 하며 재미있게 걸어봤습니다.

소소하지만 흥미로워서 좋았는데 스포츠 도시로의 중심에 서기를 원하는 의성군의 의지도 느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

조명을 설치하여 야간에도 감상을 할 수 있다고 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감사합니다!

▼ 의성체육관 위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