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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군블로그기자단 서진나입니다. :)

경치가 아름답기로 소문이 자자한 빙계군립공원은 경북 8경에도 손꼽히는데요! 빙계군립공원에는 ‘빙계계곡’이라는 계곡이 있고, 캠핑장이 있어서 여름철에도 인기가 많아요. 빙계군립공원의 빙계8경으로는 빙혈, 풍혈, 인암, 의각, 수대, 석탑, 불정, 용추가 있습니다.

빙계계곡은 의성지절공원으로도 지정되어 있는데요! 이 일대는 중생기 백악기 후기 화산활동으로 생성된 화산암이 만든 아름다운 하천 경관과 빙혈, 풍혈 등 신비한 자연 현상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빙계군립공원 입구에는 ‘빙계서원’이라는 서원이 있는데요. 빙계서원도 함께 둘러보면 좋습니다.

빙계서원은 조선 명종 11년(1566) 회당 신원록이 창건하였고, 모재 김안국을 봉향하였다고 합니다. 창건 시에는 의성읍 장천에 위치해, 장천서원으로 사액을 받았고, 선조 33년(1600) 학동 이광준이 춘산면 빙계리로 이건 후, 회재 이언적을 합향하여 빙계서원으로 개칭했다고 합니다.

흥선대원군의 전국서원철폐령 때 훼철되었으나, 2002년 유교문화권 관광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착공한 복원공사를 통해 2006년 완공되었습니다. 따라서, 현재 모습은 2006년에 복원한 모습이랍니다.

빙계서원은 연중무휴, 관람료도 별도로 없으니 편히 둘러보시면 됩니다. 바로 앞에 주차도 가능합니다.

빙계서원을 관람한 후, 빙혈과 풍혈을 만나러 가봅니다.

빙계계곡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쌍무지개다리에요. 빙계군립공원에 처음 와본 게 어언 14년 전인데, 그때 쌍무지개 다리가 강력하게 기억에 남았답니다.

보물 제327호 의성 빙산사지 오층석탑은 돌을 벽돌 크기로 다듬어 쌓은 ‘모전석탑’으로 의성 탑리 오층 석탑(국보 77호)을 따라 만들었다고 해요. 장식, 크기, 형식으로 볼 때, 통일 신라 혹은 고려 전기 사이에 만든 것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빙계계곡 풍혈과 빙혈에 얽힌 요석공주와 원효대사의 사랑 이야기는 아주 유명한 설화인데요. 옛날에는 빙혈과 구멍이 거대한 동굴이었으나, 대지진으로 동굴이 무너지면서 지금처럼 좁아졌다고 전해집니다.

먼저, 얼음이 어는 빙혈로 가봅니다. 빙혈은 평균 온도가 0.3℃로 외부 기온보다 10℃ 이상 낮은 것이 특징인데요. 연중 최고온도는 5℃ 이하라고 해요. 오히려 겨울에는 얼음이 얼지 않고 3월 초부터 10월 초까지 얼음이 얼어, 국내 최장 결빙기간을 자랑해요.

3월 초부터 언다고 하는데, 중순이 다 되어가는데도 0.2℃ 정도 되네요.

위쪽으로 돌아서 조금만 더 올라가면, 바람이 솔솔 불어오는 풍혈(바람구멍)도 볼 수 있습니다.

신비로운 천연기념물 빙혈과 풍혈, 그리고 보물로 지정된 빙산사지 오층석탑까지 볼 수 있는 빙계군립공원인데요. 계절을 불문하고 의성 가볼 만한 곳으로 추천합니다! 감사합니다. :)

의성 빙계군립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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