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내 가볼 만한 곳, 제주역사 여행의 시작

제주목 관아

제주목 관아

제주도 제주시 관덕로 25 (삼도2동)

​◇ 관람시간 ◇

09 : 00 ~ 18 : 00 (연중무휴)

◇ 관람요금 ◇

어른 1.500원 / 청소년 800원 / 어린이 400원

◇ 문 의 처 ◇

064 710 6717

제주도 원도심에 위치해 있어 접근성이 편안하고

제주도 역사여행을 할 수 있는 곳

바로 제주목 관아입니다.🕒

조선시대 제주지방 통치의 중심지였던

제주목 관아는 지금의 관덕정을 포함하는

주변 일대에 분포해 있었으며

이미 탐라국 시대부터 성주청 등

주요 관아시설이 있었던 곳으로 추정되고 있는 곳입니다.❗

관덕정

병사의 훈련과 무예수련장으로 사용하기 위하여

1448년(세종 30년) 목사 신숙청에 의해 창건된

정면 5칸 측면 4칸에 팔작지붕으로 지어진

단층 목조 건축물로 제주에서 가장 오래된 건물입니다.

예기(禮記) 내용에서 유래된 것으로 관덕이란

활을 쏘는 것은 높고 훌륭한 덕을 쌓는 것이다라고 합니다.

또한 관덕정 내부에 세개의 현판이 걸려 있고

실내 벽면에 벽화가 있으니 꼭 확인해 보셨으면 합니다.

외대문은 관아의 관문으로 2층 누각 건물입니다.

이곳을 통해 입장하시면 제주목 관아를 둘러 볼 수 있습니다.

제주목 관아의 지도 확인해 보시고 방문하시면

훨씬 편안하게 관람할 수 있습니다.

하마비는 수령(목사) 이하의 모든 사람들은 말에서

내려 걸어가게 하라는 뜻이 새겨져 있는

표지석으로 1413년(태종 13)에 종묘와 궐문 앞에

세운 것이 시초가 되었다고 합니다.🐎

고득종의 홍화각기에 의하면

당시 제주목 관아 시설은

총 58동 206칸 규모였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관아시설은 1434년(세종 16) 관부의 화재

건물이 모두 불타 없어진 뒤

바로 역사를 시작하여 그 다음해인 1435년에

골격이 이루어졌으며,

조선시대 내내 중 · 개축이 이루어졌고

그러나 제주목 관아는 일제강점기 때

집중적으로 훼철되어 관덕정을 빼고는

그 흔적을 볼 수가 없었다고 합니다.

제주시에서는 탐라국 이래 조선시대에

이르기까지 제주의 정치 · 행정 · 문화의

중심지 역할을 해왔던 제주의 관아를

원래의 양식으로 복구하고자

1991년부터 1998년까지 4차례

발굴조사를 마친 결과,

탐라시대부터 조선시대에 이르기까지의

여러 문화층과 함께

문헌상에 나타난 중심건물인 홍화각, 연희각,

우련당, 귤림당 등의

건물터와 유구가 확인되고

유물도 출토되었다고 합니다.

1993년 3월 30일 제주목 관아지 일대가

국가사적으로 지정되었고,

발굴과정에서 확인된 초석, 기단석 등을 토대로

탐라순력도, 탐라방영총람 등

당대의 문헌 및 중앙문화재위원, 향토사학가,

전문가 등의 고증과 자문을 거쳐

관아지 복원 기본설계를 완료하였으며,

특히 제주역사의 정체성과

중심을 설정하는 뜻깊은 복원사업

소요되는 기와 5만여장 전량을

헌와해 준 제주시민의 혼을 담은 사업이기도 하며,

민관이 합심하여 복원하게 된 이 장대한

제주목 관아는 1999년 9월에 시작하여

2002년 12월에 복원을 완료하였습니다.👍

제주목 역사관3개의 전시실로 구분하여 조성되어 있습니다.

제1전시실에는 제주목의 역사적 변천사와

발굴 및 출토 유물을 전시했고,

제2전시실에는 부임목사의 생활상 및 행렬도,

제3전시실에는 제주읍성내 주요건물 및 변천사 등

제주목의 생활상과 역사에 대해 구성되어 있습니다.

제주목 관아를 둘러 볼 때

짐을 보관해 놓는 곳도 마련되어 있어 굉장히 편한데요!

제주시내 가볼 만한 곳으로 추천드립니다.

그럼 이제,​

제주목 관아 내부를 본격적으로 둘러 보겠습니다.👀

우련당

이수동 목사가 성 안에 우물이 없으면

적이 침입하거나 구급할 때 어렵다하여

못을 파고 물을 가두어 연못을 만들었는데,

연못을 만든 후 세운 정자로 연회를 베풀고

공물을 봉진하던 장소라고 합니다.

건물의 규모는 정면 5칸 측면 3칸의

초익공 겹처마 팔작지붕입니다.

홍화각

절제사(목사가 겸한 군사직)가 집무하던

영리청으로 사용되었습니다.

홍화각이란 왕의 어진 덕화(德化)가

백성에게 두루미치기를 기원하는 뜻입니다.

또한 홍화각은 탐라고각이라 불리었을 정도로

관아 건물 중에서 가장 웅장하고 화려하다고 합니다.✨

연희각

목사가 집무하던 곳으로 상아(上衙)의 동헌(東軒),

목사의 정아(正衙) 등으로도 불렸다고 합니다.

상아라 한 것은 판관의 집무처인 이아와

구분하여 명명된 것입니다.

연희각 옆 망경루가 눈에 들어 옵니다.

망경루가 있는 마당에

관아에서 체험할 수 있는 것들이 놓여져 있습니다.🤩

망경루 1층에는 탐라순력도 체험관이 있습니다.

1700년대 조선시대 제주의 사회생활, 명승지,

방어유적, 진상 풍경 등

이형상 목사가 제주를 순력하면서 보여주는

여러 상황들을 각각의 그래픽패널 및

영상물을 통하여 당시 제주의 생생한 생활상과

역사를 조명해 볼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망경루 2층에서 내려다 본 제주목 관아의 모습입니다.

요즘 제주목 관아에서 한복을 입고

사진을 찍는 분들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서울에서도 궁궐 투어 중에 한복을 입는 분들을

많이 볼 수 있었는데요.

제주의 오래된 고건축물인 제주목에서도

볼 수 있어 시간 여행 느낌이 들어 보기 좋았습니다.

망경루에서 보이는 연희각 풍경입니다.

망경루는 목관아내 가장 북쪽에 위치한 곳으로

임금이 있는 서울을 바라보며 그 은덕에

감사드리며 예를 올리던 곳입니다.

제주 앞바다로 침범하는 왜구를 감시하는

역할도 하고 있어 가장 중요한 곳이라고 합니다.

이번 10월 19일에 2025 제주 국가유산 방문의 해

대국민 선포 기념식이 망경루 앞에서 있었습니다.

망경루에서 보이는 귤림당의 모습입니다.

귤림당

목사가 한가한 시간에 거문고를 타고

바둑을 두거나 시를 지으며 휴식을 취하던 장소입니다.🧘🏻‍♀️

건물의 규모는 정면 1칸 측면 1칸,

공포는 초익공 홑처마에 사모지붕입니다.

영주협당

군관들이 근무하던 관청입니다.

창건연대는 확실하지 않으나 예전의 군관청이

형, 목 소속으로 분리될 때 영군관청이 되었다고 합니다.

군관의 수는 원래 15인이었으나 효종 초기에

이경억 어사가 조정에 건의하여 10인으로 줄였다고 합니다.

1832년 한응호 목사에 의해 중건되면서

공제당으로 이름이 개칭되었고

건물의 규모는 정만 5칸 측면 3칸,

가구는 1고주 5량구조, 공포는 초익공 겹처마에 팔작지붕입니다.

이곳은 교방지, 마구지, 심약방지 등이 있었던 터라고 합니다.

제주목 관아는 규모가 넓은 편은 아니지만

각각의 장소마다 많은 이야깃거리가

가득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오래전 제주도에 살았던 우리 선조들의 삶과

역사가 숨어 있기 때문입니다.

제주목 관아는 정치와 행정과 문화를

아우르는 복합공간으로서

민관의 소통이 이뤄지는 열린 광장으로도

소중한 가치를 지니고 있다고 할 수 있으며

제주의 혼이 살아 숨 쉬는 곳이라 할 수 있을 만큼

한곳 한곳에 담겨져 있는

역사적 의미를 다시 한번 더 느껴보고

상상해 본다면

이 곳의 역사적 가치를 크게 느낄 수 있는

위대한 공간이라 생각합니다.

제주 원도심 한복판에 있기에 접근성이 쉬운 만큼

이곳의 역사적 가치를 쉽게

그냥 지나쳐 버릴 수도 있겠지만

더욱 많은 분들이 자주 방문하여

제주도 과거와 현재를

눈으로 확인해 보고 직접 경험해 보셨으면 합니다.


제주시내 가볼 만한 곳!

▼ 역사여행을 할 수 있는 제주목 관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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