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이 4.19혁명의 시작점 중 한 곳이라는 사실을 아시나요?

그리고 우리 창원에는 민주화 운동의 역사를 만날 수 있는 곳이 있어요.

그곳이 바로 국립 3.15민주묘지입니다.

국립 3.15민주묘지 내 기념관

1960년냔 4.19혁명의 도화선이 되었던 학생들의 민주화 운동이 창원의 마산 지역에서 일어난 사건에서 비롯되었어요.

3.15 부정선거 반대 시위와 그로 인해 발생한 김주열 열사의 희생은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역사를 다시 쓰는 계기가 되었죠.

그와 관련된 민주화 운동의 이야기가 이곳에 살아 숨 쉬고 있어요.

● 기념관, 봉안소 관람시간 : 09:00 ~ 18:00, 입장은 폐관 30분 전까지 가능

● 휴관일 : 매주 월요일

● 운영 문의 : ☏ 055-253-9315

국립 3.15민주묘지는 크게 기념관과 민주의 문, 봉안소가 있는 참배광장으로 이루어져 있어 각 공간마다 독특한 의미를 품고 있어요.

저는 우선 1960년 3.15 의거의 역사적 배경과 전개 과정을 상세히 기록한 공간인 국립 3.15민주묘지 기념관으로 들어갔습니다.

국립 3.15민주묘지 기념관은 역사가 기록된 공간이면서 교육과 체험의 공간이기도 합니다. 당시의 민주화 운동을 기록한 자료들과 더불어 방문객들이 직접 참여하며 배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어, 누구나 민주주의의 소중함을 보다 깊이 이해할 수 있어요.

입구 옆 전시관으로 들어가면 한 투표함을 볼 수 있어요.

투표함이 있을까란 생각을 했는데, 1960년 3월 15일, 부정선거 당시 사용된 투표함과 관련된 전시물이었어요.

부정선거의 실태와 3.15 의거의 중요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전시물로 활용되고 있었죠.

투표함과 부정 선거에서 사용된 투표용지가 함께 전시되어 있어, 관람객들이 직접 그 시대의 현실을 느낄 수 있게 해줍니다.

조금 더 안쪽으로 들어가면 투표소를 재현한 디오라마 형태의 전시가 눈에 띕니다.

당시의 선거가 어떻게 조작되었는지 시각적으로 보여주며, 민주주의를 위한 공정한 선거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것이죠.

또한 3.15 의거의 실제 장면이 담긴 사진들과 설명이 담겨 있어 당시 상황을 시각적으로 이해할 수 있어요. 특히 어린 방문객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만화 형식으로 3.15 의거의 배경과 진행 과정을 설명하는 부분이 눈에 띄었어요.

이 사진은 3.15의거의 당시 상황을 디오라마로 생생하게 보여주고 있어요. 이 디오라마는 학생들과 시민들이 부정선거에 맞서 항의하는 장면과 경찰의 대응을 사실적으로 표현하며, 관람객들이 당시의 긴박한 분위기를 직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게 해요.

시위에 참여한 학생들과 시민들의 손짓과 표정을 통해 그들의 열정과 분노를 생생히 전달하고 있어요. "공명선거 다시 하자"와 같은 구호를 든 현수막이나 바닥에 흩어진 전단지는 시위의 현실감을 더해줍니다.

1960년 3월 15일 밤, 부정선거에 항의하는 시위대를 향해 경찰이 총격을 가한 사건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무학초등학교 담장 총격 현장을 재현한 전시물은 너무나 인상적이었어요.

경찰은 경고 사격이었다고 주장했지만, 나중에 밝혀진 바에 따르면 시민들을 직접 겨냥하여 가슴과 머리를 맞추는 등 치명적인 사격을 가했다는 사실이 드러났죠.

이 사건으로 인해 수많은 시민들이 목숨을 잃거나 부상을 입었으며, 이는 3.15 의거의 분노를 더욱 확산시키는 계기가 되었어요. 또한 이 전시는 부정선거에 항의하며 목숨을 걸고 싸운 이들의 용기와 희생을 잊지 않기 위해 마련되었어요.

‘3.15의 눈, 오! 김주열’ 전시 공간에는 김주열 열사가 3.15 의거에서 어떤 역할을 했는지,

그의 희생이 민주주의 발전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를 생생히 전달하고 있어요.

김주열 열사의 시신이 마산 앞바다에서 발견된 충격적인 사건은 전국적인 민주화 운동의 도화선이 되었으며, 이는 4.19 혁명으로 이어졌어요. 전시 공간에 마련된 디지털 디스플레이를 통해 3.15 의거와 관련된 영상 자료를 꼭 확인해 보세요.

기념관의 가장 끝 전시물은 3.15의거에서 스스로 희생했던 창원, 마산 시민들의 이름이 기록돼 있습니다.

그리고 벽면에는 당시의 상황을 담은 흑백 사진들이 걸려 있어, 민주화 운동의 현장을 생생하게 전달 있어요.

민주주의의 소중함과 이를 지키기 위한 희생을 강렬하게 전달하는 장소네요.

전시를 통해 과거의 역사를 배우고, 현재의 소중한 가치를 되새기는 특별한 경험을 해보시길 바랍니다.

기념관 내 어린이와 가족을 위한 체험형 교육 공간도 있어 다양한 활동 프로그램들을 체험할 수 있어요.

이를 통해 어린이들이 역사와 민주주의의 가치를 쉽게 배우고 체험할 수 있죠.

자녀와 함께 방문하여 체험 활동에 참여하면, 가족 간의 유대감도 키우고 교육적 효과도 높일 수 있으니 꼭 해보세요.

국립 3.15민주묘지 기념관을 나오면 합성동과 양덕동의 풍경을 만날 수 있습니다.

주변의 산과 맑은 하늘을 바라보면 편하게 산책하기에도 좋다는 생각이 많이 드네요.

참고로 국립 3.15민주묘지는 봄에 벚꽃이 만발하는 핫플레이스입니. 꼭 기억하세요.

기념관을 나와 봉안소가 있는 참배광장으로 가는 길에는 3.15 의거를 기념하는 ‘민주의 문’이란 기념탑이 만들어지는 중입니다.

‘민주의 문’은 부정과 독재에 맞서 싸운 시민들의 용기와 희생을 기념하는 상징적인 구조물로, 3.15 의거 정신을 한눈에 보여줄 수 있는 상징물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완공 후 ‘민주의 문’은 역사적 상징뿐만 아니라 방문객들에게 기억에 남는 포토존 역할도 할 것으로 보이네요.^^;;;

참배광장에는 3.15 의거에 희생당한 시민들의 무덤과 창원의 겨울 풍경을 만날 수 있습니다.

묘역에는 3.15 의거에서 부정선거와 독재에 항거하다 희생된 시민들의 무덤이 정갈하게 배치되어 있어요.

각 무덤에는 희생자의 이름과 헌신을 기리는 묘비가 세워져 있으며, 태극기와 헌화된 꽃들이 놓여 있어 참배객들이 그들의 희생을 기억하고 추모할 수 있어요.

국립 3.15민주묘지에서 내려오는 길, 이곳은 봄과 가을이 아름다운 길입니다.

봄에는 벚꽃이 흐드러지게 피어 나무 터널을 이루며, 가을에는 단풍이 물들어 따뜻하고 낭만적인 풍경을 만들어냅니다.

추운 겨울에 기념관을 방문하는 것도 좋지만 꼭 봄과 가을에 와 보시길 추천드려요.

이곳 국립 3.15민주묘지는 대한민국 민주주의 역사를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는 뜻깊은 장소에요.

특히 가족과 함께 방문하여 역사적 교육과 체험 활동을 함께하면 더욱 뜻깊은 시간이 될 수 있는 곳이죠.

봄에는 벚꽃의 화사함을, 가을에는 단풍의 낭만을 즐길 수 있는 이곳에서 민주주의의 가치를 되새기며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 보세요.

창원 여행 코스로도 강력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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