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산에서

몽돌 해변과 코끼리 바위를 만나고

삼길포항에서

선상 수산시장의 신선한 바다의 먹거리를 만끽

충남 서산시 대산읍 독곶리 산 230-2


세종에 거주하는 지인들과 깊어가는 가을을 만끽하기 위해 당일 코스 여행을 Go Go

만추의 단풍과 낙엽 밟는 트래킹, 그리고 바다 풍광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장소로 찾다 보니

서산의 "황금산과 몽돌 해변"이 최적의 장소로 떠 올랐습니다.

황금산에서 가까운 위치에 있는 삼길포항 선상 수산 시장에서 신선한 회 맛을 보는 것은 보너스였지요.

몽돌 해변에서 보는 황금산은 웅장한 바위로 되어 있습니다.

바다 물빛에 비춰진 바위색이 황금빛이어서 황금산이라 명명했는지는 모르겠으나 초입의 풍광은 여느 산이나 비슷한 모습입니다

걷기 좋게 잘 다듬어져 있어요.

황금산 정상과 코끼리 바위 몽돌해변으로 가는 이정표가 눈에 보입니다.

먼저 황금산 정상으로 가서 정상에서 보는 바다 풍광을 보기로 했습니다.

그렇게 높은 산이 아니라 누구라도 쉽게 정상에 오를 수 있는 좋은 점이 있네요

그래도 산은 산인지라 정상 오르는 코스에 오르막이 심한 곳도 있습니다.

역시 정상에서 보는 서해 바다 풍광은 아름답습니다.

푸르른 바다와 다양한 모습의 섬들이 조화롭게 잘 어우러져 있네요

정상 표지석을 돌탑으로 정성스럽게 쌓아 놓은 것도 인상적이네요.

정상에는 이른바 황금목, 황금항이라 칭하는 황금산 뒷쪽 바다는 물이 깊고 물살이 급해서 안전 운항을 기원하는 사당도 자리잡고 있습니다.

정상 돌탑, 그리고 멋스럽게 자라난 나무가 이곳 사당과 잘 어우러져 있습니다.

이제 황금산과 몽돌 해변을 이어주는 코끼리 바위쪽으로 방향을 바꾸어 봅니다.

해변으로 가는 길목에 저물어 가는 가을을 아쉬워 하는 황금빛 단풍이 우리를 반겨 주네요.

몽돌 해변은 때마침 썰물 시간대라서 해변의 본 모습을 그대로 보여 줍니다.

몽돌 하나 하나가 모두 예술 작품이라서 "몽돌을 함부로 가져가지 마라"는 경고문도 있군요

에머럴드 빛깔을 발산하는 에머럴드 몽돌도 시선을 사로 잡습니다.

누군가 뭔가 소원을 빌면서 정성스럽게 쌓아 놓은 돌탑도 몽돌 해변과 푸른 바다 그리고 푸른 하늘이 잘 어우러져 멋진 장면을 보여 줍니다.

분명 이 돌탑을 쌓은 사람의 소원은 꼭 성취되었겠지요?

저 멀리 갯벌에는 조개잡이에 열중인 사람들도 보입니다.

지천에 깔려 있는 굴을 따는 사람보다는 호미로 바지락을 캐는 사람이 더 많아 보이네요.

낙지를 잡는 낙지 전문가에게 낙지를 많이 잡았는지 물어 봅니다.

날씨가 쌀쌀해서 인지 많지 안다고 하면서 낙지가 있을 만한 곳을 찾아 여기 저기 발로 밟아 보군요.

아마도 발로 밟으면 원가 느낌이 오는 모양이죠?. 역시 전문가 포스...

꼬끼리 바위를 찾아 봅니다.

꼬끼리를 얼마나 닮았길래 꼬끼리 바위라고 했을까? 조금은 의구심을 안고 주변을 둘러 봅니다.

그런데 진짜 코끼리 코가 황금산에서 뻗어 내려 몽돌 해변으로 길게 이어져 있네요

부처님 뒷모습이 궁금하듯이 반대편에서 보는 코끼리 바위는 어떠할까? 궁금해집니다.

반대편에서 보는 꼬끼리 바위는 더욱 웅장해 보이네요.

코끼리 머리 위에 자라난 나무는 척박한 땅에서 온갖 바다 풍상을 이겨내고 앙상한 가지만을 보여주지만

나무의 생명력이 대단하다는 것을 확실히 보여주네요.

코끼리 바위 건너편에는 파도를 이겨내며 우뚝 서있는 돌섬에 자연산 돌탑이 보이네요

비슷한 크기의 돌탑은 남매일까요? 형제일까요? 아님 자매일까요?

거친 파도와 함께 돌섬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아 봅니다.

코끼리 등에 올라 다시 한번 돌섬의 돌탑 풍광을 담아 봅니다.바다와 하늘의 푸루름이 서로 다른 빛을 발산하면서 황금산과 함께 멋진 풍광을 선사하군요.

금강산도 식후경이라 했나요?

황금산과 몽돌해변 그리고 꼬끼리 바위를 실컷 구경하고 삼길포항으로 Go Go~~~~

차량으로 10여분 드라이브 겸 삼길포항에 가니 색다른 모습...선상 수산시장입니다.

망설일 것도 없이 일행 모두 선상 수산 시장으로 바로 직행.

날씨가 꽤나 쌀쌀하고 바다 바람이 세차게 부는데도 궁금함이 바다 바람보다 더 강했나 보죠?

배마다 싱싱한 광어 도다리 우럭이 즐비하고 가성비도 좋아 보이네요

요즘은 가성비보다 가심비가 좋아야 한다던데 가심비도 최고 최고 최고~~~~

모두들 허기도 진데다 싱싱한 횟거리를 보니 신이 났습니다.

어느 모녀가 직접 회를 떠주는 배로 들어가 이거저거 몽창 사서 바닷가에 있는 음식점으로 향합니다.

서로 많이 먹겠다고 싸울 염려가 있어서 인지 사람 수에 맞춰 일정하게 소분해서 포장을 해주니

눈치 볼 것도 싸울 필요도 없이 다정하게 잘 나눠 먹으니 세상만사 이리 좋을 수가 없네요.

바람이 세차게 부는 날이라서인지 삼길포항 어선들은 항구에 모두 모여 다음을 기다리고 있군요

오늘 황금산 트래킹, 몽돌해변과 코끼리 바위, 그리고 삼길포항 선상 수산시장의 싱싱한 먹거리

최상의 조합이었고 또 다른 지인들에게 강추하는 여행코스...Excellent!!!!!

서산 황금산과 삼길포항

○ 장소 : 충남 서산시 대산읍 독곶리 산 230-2

○ 특징 : 황금산 트래킹과 몽돌 해변에 있는 코끼리 바위를 함께 즐기고, 삼칠포함에서 신선한 먹거리로 맛점

○ 방문일자 : 2024년 11월 17일(일요일)

※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 희망jijun님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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