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비로운 전설이 있는 하늘의 연못 서귀포 천제연폭포

서귀포 중문에 위치한 천제연폭포

누구나 한 번쯤은 들어봤을 대표적인 제주의 관광지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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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계절 어느 계절이든 올 때마다 감탄 나오는 절경이 있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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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녹음이 짙었던 천제연폭포의 절경이 여운에 남아

3월 초 비 오는 날 다시 방문해 보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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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오는 날의 운치가 더해져, 한적하게 산책하기에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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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취학 아동, 제주도민 등은 무료입장 혜택

✔️방문 전에 신분증 혹은 증빙 서류를 지참

✔️편한 착용감의 신발, 운동화를 신는 것을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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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제교 아래쪽으로 상, 중, 하의 3단 폭포를 이루고 있는

천제연폭포는 꽤 많이 걸어야 되는 관광지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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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좁은 계단을 이용해야 되는 구간도 있어

유모차, 휠체어는 통행이 불가하다는 점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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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 동선은 제1폭포, 제2폭포를 보고 난 뒤

선임교를 관람할 수 있으며 이어서 제3폭포로 향하는 길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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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먼저 관람하게 되는 제1폭포는 연못 형태로 비가 많이 내려

하천수가 흘러 내려오지 않는 한 평상시에는 폭포를 이루지 않는다고 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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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 에메랄드빛 연못과 주상절리 형태의 절벽이 우리를 반겨 주어서

보면 볼수록 신비로운 분위기의 제1폭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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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제연폭포를 방문했다면 놓치지 말아야 할 것이

천연기념물 제378호로 지정된 난대림 지대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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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곡 주변을 둘러보면 울창한 난대림 지대가

펼쳐져 있는 것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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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엽란과 담팔수 등의 희귀 식물과 여러 가지 상록수,

덩굴 식물, 관목류가 자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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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에 방문한다면 녹음이 짙어져 마치 정글 속에

들어와 있는 듯한 느낌마저 받으실 수 있을 텐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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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대림 지대를 산책하며 대자연을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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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폭포에서 제2폭포로 향하는 길목에서부터

시원한 물줄기 소리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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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소리와 한데 얽혀 더욱 듣기에 좋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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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벽을 따라 시원하게 떨어지는 폭포수를 보니

일상 속 복잡했던 머릿속이 덩달아 시원해지는 기분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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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이형상 제주목사가 천제연폭포에서 활 쏘는 모습을 그린

'현폭사후'라는 그림도 제2폭포 전망대 안내판에서 살펴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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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포 양옆으로 울창한 나무를 그려 넣은 것을 보니 당시에도

천제연 난대림이 우거져 있었음을 지레 짐작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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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폭포를 지나 산책로를 따라 걷다 보면

전설 속 일곱 선녀상을 조각해 놓은 선임교가 나오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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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치형으로 되어 있고고 제법 다리 높이가 높아, 선임교를 걸을 때 꽤나 아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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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창한 난대림 너머 제주 바다가 보이며,

상류 쪽으로는 눈 덮인 백록담을 품고 있는

한라산이 웅장하게 잘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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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방향을 조망하든지 절경을 보여주는 선임교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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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제3폭포가 남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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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임교에서 거리가 꽤 멀지만 나무 데크 길을 따라

숲길을 걷다 보면 이내 시원한 물줄기 소리를 듣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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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교적 거리가 멀었던 제3폭포여서 그런지

개인적으로 가장 아름답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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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제연 난대림 속에 이렇게 예쁜 폭포들이

무려 3개나 보물처럼 숨겨져 있다는 사실도 신비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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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폭포와 달리, 제3폭포의 물줄기는 좁지만

매우 강력한 폭포수를 이루며 아래로 떨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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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치가 좋아 옛날 선녀들이 내려와서

목욕을 하였다는 전설이 내려오고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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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상의 칠선녀 이야기가 깃든 하늘의 연못,

서귀포 중문 여행을 계획 중이시라면 꼭 방문해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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