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일 전
[경남/창녕]제20회 창녕 낙동강 유채축제 남지 체육공원이 노란색으로 물들다
2025년 경상남도 뉴미디어 프렌즈 박재현
창녕 낙동강 유채꽃축제는 매년 4월 중순에 경남 창녕군 남지읍 열리는 경남의 대표적인 봄 축제입니다. 이 축제는 한국 최대 규모의 유채꽃 단지를 배경으로 펼쳐지며 낙동강의 푸른 물결과 노란 유채꽃이 어우러져 그림 같은 풍경을 선사합니다.
축제가 열리는 남지 유채꽃 단지에는 많은 관광객들을 맞이할 넓은 주차장 두 곳이 구비되어 있는데요 먼저 입구와 인접한 철교 다리 아래의 남지 체육공원 주차장은 주차 대기열이 있을 정도로 상상히 번잡합니다. 반대쪽에도 주차장이 구비되어 있으니 방문하실 분들은 비교적 공간이 여유로운 반대쪽 낙동강 야외무대 쪽 주차장을 이용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축제장에 들어서자마자 파란 하늘 아래 마치 노란 물감으로 칠해 놓은 듯한 광활한 유채꽃밭이 눈앞에 펼쳐집니다. 축구장 150여 개 크기의 단일 면적으로는 국내 최대 규모로 전국적으로도 유명한 봄 관광명소입니다. 드넓은 공간을 가득 채운 유채꽃의 노란 물결은 바람에 따라 일렁이며 황홀한 풍경을 연출하며 파란 하늘 아래 빛나는 노란 꽃잎들은 그 자체로 한 폭의 그림 같았습니다.
사방을 둘러보면 온통 노란색으로 가득 차 있어 마치 만화나 동화 속을 걷는 듯한 기분이 느껴지더라고요 강변을 따라 유유히 흐르는 낙동강과 어우러져 여유로운 봄의 풍경을 선사합니다.
유채꽃밭을 거닐며 사진을 찍는 사람들, 가족 단위로 나들이를 나온 사람들, 연인들의 웃음소리가 축제 분위기를 더욱 즐겁게 해 주었어요 축제를 즐기는 모습은 제각각이지만 모두 즐거 표정이었어요 꽃밭 사이사이 길을 걸으며 꽃향기를 맡고 아름다운 주변의 풍경을 감상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힐링이 되고 이곳에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절로 듭니다.
축제의 또 다른 즐거움은 바로 맛있는 음식을 맛보는 것입니다. 철교 다리 쪽에서 들어오는 입구부터 많은 부스들이 줄지어 서 있고요 커피를 판매하는 카페 부스와 국수, 파전, 분식 등 다양한 종류의 음식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먹거리 부스뿐만 아니라 예술인들의 흥겨운 문화공연도 관람할 수 있고요 인생 네 컷, 캐리커처 등 방문객들을 위한 다양한 놀 거리, 체험거리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꽃구경도 하고 즐거운 체험도 하고많은 관광객들이 참여하여 축제를 풍성하게 꾸며주었습니다.
유채꽃뿐만 아니라 알록달록한 튤립과 수선화 등 여러 봄꽃들도 구경할 수 있습니다. 축제에 참여한 많은 사람들의 밝은 표정과 활기찬 모습에서 우리 지역 사회의 긍정적인 에너지를 엿볼 수 있었고 꽃밭에서 다양한 연령대의 사람들이 함께 웃고 즐기는 모습은 보는 이들에게도 행복감을 전달해 주었어요
33만 평에 달하는 광활한 부지를 모두 돌아다니면 다리도 아프고 시간도 많이 걸립니다. 외각으로 다니는 작은 순환 버스가 운영되고 있으니 다리가 아프신 분들이나 어르신들은 버스에 탑승하여 편하게 구경하실 수 있습니다.
길을 따라 계속 가다 보니 중앙지점을 지날 때쯤에 창녕과 연관이 깊은 산토끼와 따오기 조형물을 만날 수 있었는데요 산토끼는 우리나라 사람이라면 어린 시절 한 번쯤은 불러봤을 동요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산토끼는 창녕 이일래 선생이 창녕 이방초등학교에 재직 중일 때 만든 노래이고 따오기는 현재 멸종 위기의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있는 조류입니다. 중국에서 1쌍의 따오기를 기증받아 우포늪에서 증식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하네요
노란 꽃잎들이 만들어내는 아름다움 속에서 잠시나마 일상을 스트레스를 잊고 평온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남지 낙동강 유채꽃 축제는 아름다운 자연과 지역 문화가 어우러진 축제입니다. 4월 20일(일)까지 진행되고요 봄의 절경을 만끽하고 싶으신 분들, 아름다운 사진을 남기고 싶으신 분들. 활기찬 축제 분위기를 느끼고 싶으신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남지 체육공원
✅주소 : 경상남도 창녕군 남지읍 남지리 83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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