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 무령왕릉과 왕릉원] 자랑스러운 유네스코 세계유산

공주 무령왕릉과 왕릉원(구 송산리 고분군)은 2015년 세계유산에 등재되었습니다.

1971년 조사된 무령왕릉을 제외하고 모두 일제강점기에 간단한 조사가 있었습니다. 사실은 일본인 가루베지온이 많이 도굴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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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원의 북동쪽에 1~4호분과 방단유구, 남동쪽에 무령왕릉과 5,6,29호가 위치합니다.

국립부여문화유산연구소는 이 일대의 본래 경관을 회복하고 무덤 주인공이 누구이며, 왕릉의 조영원리와 운영과정에 대한 실마리를 찾기 위해 재조사를 진행하였습니다.

발굴전 사진이 있어 올렸습니다.

국립부여문화유산연구소는 2023년 9월 5일부터 2025년 11월까지 공주 무령왕릉과 왕릉원 1~4호분을 발굴 조사합니다.

석실구조와 축조과정을 파악하고 봉분규모와 석실 내부 추가 유물을 파악하며 정비복원의 기초자료를 확보하기 위함이라고 합니다.

6월 18일과 19일 무령왕릉과 왕릉원 모형전시관에서 오전 9시부터시민들에게 접수를 받고 11시부터 현장 설명회를 진행한다 하여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초상권 노출에도 서명하고 설명을 들었습니다.

1호분의 모습입니다. 1500여년 전의 무덤 속의 주인공을 만나는 순간이라 기분이 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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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호분부터 5호분까지는 굴방식 돌방무덤이라고 합니다. 크지 않은 공간에 왕족으로 추정되는 분의 모습이 상상이 됩니다.

일제강점기에 도굴이 되어 거의 내용은 많이 없지만, 3호분까지의 흙 1톤을 하나하나 털어내며 소정의 성과가 있었다고 합니다.

작은 유리 구슬, 청색옥을 둘러싼 순금 귀고리, 경주 황남대총 출토품과 유사한 가는 실반지 등 중요유물이 나왔답니다.

덮개석으로 보아 높으신 분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역사쪽 교수님들과 관심있는 분들의 질문이 이어졌습니다.

현장체험 온 어린 친구가 몇호분이 뭐냐고 물어보았습니다.

발견된 순서대로 번호를 부치고 주인이 확인되면 ~릉 이라고 한답니다.

그래서 7호분이 무령왕릉으로 불리웁니다.

하얀색으로 칠해진 것은 흙의 종류가 달라서 라고 합니다.

방단유구와 1~4호분의 공간을 구분 짓고 배수 및 묘역 조성을 위한 도랑 유구를 확인했다고 합니다.

굴방식 석실무덤의 전형적인 모습이랍니다. 물길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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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호분과 3호분에서 출토된 각종 유리구슬의 납의 산지가 태국으로 확인되었고 성분 조성도 동일했다 합니다.

각종 유리옥의 공급으로 볼 때 웅진기 전반에도 국제교역이 이루어졌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합니다.

오랜 시간이 흐른 뒤인데도 원산지까지 밝혀내다니 과학기술에 새삼 놀라움을 금치 못하겠습니다.

2호분의 모습입니다.

2호분에서 어금니 2점, 3호분에서 어금니 1점이 수습되었는데 벌써부터 떠들썩합니다.

법의학 분석 결과 2호분 출토 어금니 2점은 모두 오른쪽 윗 턱에 위치하며, 가장 먼저 나오는 영구치 인데

마모가 거의 되지 않아서 10대 청소년의 것으로 확인된다고 합니다.

15세에 세상을 떠난 삼근왕의 무덤으로 추정한다고 합니다.

바닥은 강 자갈을 채워 넣었답니다.

멀리서 보이는 발굴현장 입니다. 경주는 한가운데 평지에 능들이 위치해 있는데 백제의 능은 경사로를 이용했다고 합니다.

앞으로 왕릉원은 중장기 조사 연구 계획이 있답니다. 얼마나 많은 유물이 나올지 기대가 됩니다.

웅진백제시대의 문주왕, 삼근왕, 동성왕, 무령왕, 성왕의 위패를 모신 숭덕전의 모습입니다.

올해는 공주 무령왕릉과 왕릉원이 유네스코에 등재된지 10년이 되는 해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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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발굴의 조사 성과로

1. 1~4 호분 일대의 묘역 조영과정과 석실의 상세한 구조 특징을 확인했다.

2. 1~4호분의 조영시점과 무덤주인공을 비정을 위한 기초자료를 확보했다.

3. 정치적 혼란기로만 알고 있던 웅진기 전반에도 백제의 외교와 지방지배 정책은 유지되었음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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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부여문화연구소에서 밝힌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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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밝혀질 왕릉의 주인공들을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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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취재일.2025년 6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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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 돈키호테님의 글을 재가공한 포스팅 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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