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의성군블로그기자단 최민수입니다.

금성산, 비봉산에 이어 이번에는

구천면에 위치한 청화산으로 등산을 다녀왔습니다.

청화산은 임도길까지 포함하면 7.2km로 긴 코스입니다. 많은 분들이 임도길 삼거리에서 출발하는데요, 저도 임도길 삼거리에서 출발하는 코스로 다녀왔습니다. ^-^

임도길 삼거리에 도착하면 벤치 의자와 화장실이 보이고 바로 옆에 표지판이 보입니다. 전체 7.2km이고 임도 삼거리에서도 왕복 6km가 넘기 때문에 조금 걸을만한 거리입니다. 자 이제 걸어보도록 하시죠.

청화산은 정상까지 임도길이 군데군데 많이 있어 걷기에 좋습니다. 위험하거나 돌이 많지 않고 산책 삼아 걷기 좋은 길입니다. 다만 초반에는 경사가 있으니 등산화를 꼭 챙겨가시면 좋겠습니다.

청화산에는 소나무 그늘이 많아 무더운 날이었지만 쾌적하게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사람들이 많이 찾지 않아 조용하게 숲의 향기를 맡을 수 있어 좋았습니다.

조금 걷다 보면 오늘 최종 목적지인 정상이 보입니다. 까마득해 보이지만 1시간 30분 정도면 정상까지 올라갈 수 있습니다.

숲에 핀 다양한 야생화도 눈을 즐겁게 합니다. 나무, 꽃, 흙의 냄새가 마음을 차분하게 합니다.

이마에 땀이 조금씩 맺히기 시작할 때 표지판이 나타납니다. 2.6km 남았다는군요. 사진과 같이 숲이 울창하고 소나무가 많아 코가 즐겁습니다. 경사가 급한 곳을 위한 나무데크 계단이 보입니다.

데크 계단을 지나 올라오면 삼형제송이라는 표지판이 보입니다. 자세히 보니 3그루의 소나무가 일렬로 솟아 있었네요. 표지판에 잘 표현이 되지 않아 제가 다시 한번 찍어보았습니다.

이제 1.5km, 대략 반 정도 올라왔네요. 청화산은 초반 반 정도는 경사가 급한 편이고, 이 표지판 이후 반은 능선이라 수월한 편입니다. 이 표지판이 보인다면 이제 한결 수월하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사진과 같이 완만한 임도길이 정상까지 이어집니다.

능선을 따라 걷다 보면 오른쪽으로 조망이 터지는데 아래에 낙동강 줄기가 보이는군요. 조망을 감상하고 정상을 향해 나아갑니다.

드디어 정상에 도착했습니다. 먼저 헬기장이 보이고 그 뒤로 정상석이 보입니다.

빠르게 정상석부터 한 장 인증해 봅니다.

상주-영천 고속도로와 그 뒤로 냉산이 보입니다. 빠르게 지나가는 차량과 한적한 정상의 분위기가 대조되며, 간간이 불어오는 바람에 땀이 식어갑니다.

정상의 정자로 들어가 잠깐 쉬어갑니다. 시계를 보니 1시간 35분이 지났습니다. 보냉병에 가져온 보리차를 마시고 이제 하산을 합니다.

의성 방향의 조망을 보면서 가을에 백패킹으로 이곳을 다시 찾을 생각을 해봅니다. 내려오는 시간까지 총 2시간 20분 소요되고, 어렵지 않게 운동 삼아 가볼 수 있는 청화산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의성 청화산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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