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촬영지 같은 레트로 감성 가득, 의성 탑리마을에 다녀왔어요!
여러분~ 안녕하세요.
의성군블로그기자단 김희열입니다.
요즘은 옛 감성의 레트로 감성 장소들이 많은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의성에는 옛 드라마나 영화 촬영지 같은 레트로 감성을 느낄 수 있는 탑리마을이 있습니다. 2018년 영화 마약왕의 촬영지이기도 합니다.
탑리마을은 SNS에 자주 소개될 정도로 의성의 핫한 장소이자 인기 있는 여행지인데요, 저도 의성 여행에서 빠지지 않고 방문하는 곳이 의성탑리마을입니다.
의성 탑리마을은 많이들 아실 것 같은데요, 저의 탑리마을 첫 여행지는 의성금성시장에서 시작됩니다.
슈퍼, 주방기구, 보석전문점, 양곡점, 커피가게, 상회 등 있을 건 다 있는 정겨운 탑리마을입니다. 국수, 보리밥, 불고기 등 다양한 먹거리가 있으니 식사를 하실 분은 이곳을 찾으시면 됩니다.
시장 쪽에서 오층석탑쪽으로 이동하면서 레트로 가게들을 볼 수 있는데요, 다방, 미용실, 종묘사 등이 있었답니다.
요즘은 서비스 센터가 잘되어 있어서 가전제품을 수리하는 전파사를 잘 보기 힘든데 이곳 의성 탑리마을에서 오랜만에 전파사를 볼 수 있어서 반가웠어요. ^^
이번에는 의성군 블로그에서도 자주 소개되었던 영화 촬영지 같은 감성의 장소입니다. 이곳에서 옛 교복을 입고 추억의 사진을 찍어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이곳도 레트로 풍으로 인기 있는 사진관입니다. 왠지 옛날 흑백 사진을 찍으면 잘 어울릴 것 같은 장소입니다.
홀로 마을을 지키던 오층석탑 주변에 예쁜 벽화거리가 조성이 되었는데요, 가족의 다정한 모습과 나비, 꽃 등 예쁜 자연을 담은 벽화가 그려져 있었어요.
단순한 벽화가 아닌 입체적으로 표현이 되어서 사진을 찍기에도 좋은 거리였어요. 나비와 벌을 쫓아가는 아이들, 사계절 봄을 볼 수 있는 봄꽃과 나비 벽화까지 아름다운 거리입니다.
벽화를 따라 걷다 보면 오층석탑이라고 적혀 있는 벽화가 나오고 의성의 보물 탑리리 오층석탑에 도착합니다.
국보로 지정된 의성 탑리리 오층석탑이 사계절 이곳을 지키고 있는데요, 이 탑은 통일신라시대의 5층 석탑으로 높이가 9.6m입니다.
의성 탑리리 오층석탑은 주변의 소나무와 어우러져 한 폭의 그림을 보는 것 같은데요, 각부의 석탑재가 거의 완전하고 전탑의 수법을 모방하면서 일부에서는 목조건물의 양식을 보여주고 있어서 우리나라 석탑 양식의 발달을 고찰하는데 귀중한 탑이라고 합니다.
주요 구성 암석은 유문암질 응회암으로 금성산 일대에 분포하는 유문암질 응회암과 기재적 특징, 광물학적 및 지구화학적 특성이 유사한 결과로 서로 동일한 암석으로 보았다고 해요.
저처럼 이곳 의성 탑리리 오층석탑에서 인형이나 토퍼 등을 이용해 사진을 찍으면 더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의성 탑리리오층석탑입구에는 국보 제77호를 알리는 문구와 탑의 모습을 멋지게 그린 벽화도 생겨서 입구를 호위무사처럼 지키고 있었어요.
이번에는 탑리마을에서 빠질 수 없는 금성버스터미널로 이동해 볼까요, 군민들의 기다림의 장소이자 이동의 장소였던 이곳도 시대에 따라 변했습니다.
옛 영화에서 봤을 것 같은 레트로 풍의 버스 요금표도 붙어 있습니다.
이곳 버스정류장 내부는 개방되어 있는데요, 버스를 기다리면서 읽을 수 있는 책도 있고, 대표님이 찍은 멋진 위성 사진들도 볼 수 있습니다.
오랜 세월 이곳 탑리 주민들과 함께해 노포 기업이었던 터미널은 내년 1월 1일부터는 승차권 판매가 중단되고 정류장 시설만 이용이 가능하다는 안내문이 부착되어 있었습니다.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금성버스터미널에는 옛 모습을 그린 벽화가 있어서 진정한 레트로감성을 느낄 수 있었는데요, 지금의 출근길 만원 지하철이나 버스처럼 옛 버스의 모습을 잘 그린 벽화가 있습니다. 지금은 볼 수 없는 안내양이 승객을 밀어 넣는 모습도 그려져 있어서 옛 추억을 떠올리게 하더라고요.
탑리마을 입구에는 역사와 문화의 고장이라는 문구와 사람들의 모습, 국보 탑리리오층석탑을 다양한 모습으로 그린 벽화들이 있어요. 국화꽃이 심겨 있어서 길을 따라 걸으며 벽화도 보고 꽃도 볼 수 있었답니다.
탑리마을 여행도 마무리되어 가는데요. 끝으로 소개해 드릴 곳은 성을 보는 것 같은 탑리역입니다.
탑리역에는 옛 추억을 떠올릴 풍금이 있었는데요, 피아노와 다른 감성의 음을 내는 풍금입니다.
탑리역은 간이역으로 현재도 열차가 운영되고 있는데 평소에는 출입이 금지되고 운행시간 때에만 개방이 된답니다. 이용하실 분은 열차시간표와 운임표를 참고해 주세요.
의성 탑리역에는 ‘옛날 옛적엔’이라는 코너를 만들어서 곰방대, 짚신, 항아리, 키, 지게, 절구 등을 작게 만들어서 전시하고 있어서 미니박물관을 보는 것 같았어요.
의성에서 영화, 드라마 세트장 같은 레트로 장소를 찾으신다면 의성 탑리마을로 여행을 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어른들은 추억을 떠올리고 아이들에게는 옛 모습과 역사를 알려줄 수 있는 장소로 딱입니다. 즐거운 의성 여행 되세요. ^^ (설명출처 : 의성지질공원 홈페이지 및 오층석탑 입구 안내판)
▼ 의성 탑리마을 위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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