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기자단] 봄이 피어나는 곳, ‘Spring is Blooming’ 전시에 다녀왔어요!

글·사진: 블로그 기자단 오솔길

나들이하기 좋은 6월입니다! 요즘 날씨가 너무 좋아서, 어디든 나가고 싶어지는 계절인데요. 마침 잠실 롯데월드타워 앞 월드파크에서 마치 동화 속 정원 같은 전시가 열려 다녀왔습니다. 바로 반클리프 아펠에서 준비한 야외 전시 ‘Spring is Blooming’입니다. 이름부터 벌써 설레지 않나요? :)

잠실역 롯데월드몰 월드파크에서 열리는 ‘스프링 이즈 블루밍’ 전시 현장.

전시 정보

▷ 기간: 2025년 5월 31일(토) ~ 6월 15일(일)

▷운영 시간:

월~목: 오전 11시 ~ 오후 8시 (입장 마감 7:30)

금~일: 오전 11시 ~ 오후 9시 (입장 마감 8:30)

▷ 장소: 잠실 롯데월드타워 월드파크 (야외 공간)

▷ 입장료: 무료

‘스프링 이즈 블루밍’ 전시회 현장

작가 ‘알렉상드르 뱅자맹 나베’는 누구?

이번 전시는 프랑스의 아티스트 ‘알렉상드르 뱅자맹 나베(Alexandre Benjamin Navet)’와의 협업으로 꾸며졌어요.

알렉상드르 뱅자맹 나베는 생동감 넘치는 색감과 유쾌한 드로잉으로 사랑받는 예술가인데요, 평면적인 그림을 실제 공간 속 설치물로 확장해 내는 작업을 주로 한다고 해요.

작가 알렉상드르 뱅자맹 나베 (출처=반클리프 아펠)

반클리프 아펠과 알렉상드르 벤자민 나베의 협업은 2020년, 작가가 반클리프 아펠의 부티크 외관을 새롭게 재해석하면서 세계적인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2022년 5월에는 작가와 반클리프 아펠이 함께 뉴욕에서 대규모 공공 예술 프로젝트인 ‘피프스 애비뉴 블룸스(Fifth Avenue Blooms)’를 진행했는데요. 뉴욕 5번가를 따라 12블록이 넘는 거리에 작품 14점이 전시되었는데, 마치 살아있는 스케치북처럼 꾸며진 거리가 시민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고 해요.

마침 제가 간 날 작가가 현장에 와 있었어요! 화려한 작품과는 정반대인 무채색 옷이 눈에 띄었답니다.

봄을 담은 스케치북 속으로 풍덩! 전시 현장을 소개합니다.

정원 속으로 들어온 듯, 꽃으로 장식된 커다란 아치가 반겨주던 전시 입구.

그 아래를 지나면, 커다란 분수가 어우러진 정원이 펼쳐지는데요. 마치 어린 시절 알록달록한 색의 크레파스로 그리던, 상상의 정원이 현실로 나타난 것 같았어요.

마치 스케치북 속으로 들어온 듯한 작가의 작품들

입구에 들어서면 거대한 분수가 어우러진 정원이 펼쳐지는데요. 종이로 만들어진 물줄기인데도, 보기만 해도 시원하고 청량한 느낌이 전해지더라고요.

곳곳엔 앉아서 쉴 수 있는 테이블과 의자, 그리고 그네, 포토존이 있었고요. 정말 잠시 현실을 잊게 될 만큼 평화롭고 감성적인 공간이었어요. 마치 동화 속에 들어온 듯한 기분이 들었답니다.

파스텔 톤의 아름다운 그네, 알록달록한 생화가 함께 꾸며진 정원

또 곳곳에는 작가의 작품뿐만이 아니라, 알록달록한 생화로 만든 정원도 있어 더욱 볼거리가 풍성했는데요. 다양한 종류의 생화들이 함께 어우러져 있어서, 어떤 꽃일까 궁금해하고, 이름을 맞춰보면서 꽃을 구경하는 즐거움도 있었답니다. 어디를 찍어도 작품 같고 너무 예쁜 공간이었어요.

체험 프로그램 소개

현장에는 전시뿐만 아니라, 관객들이 체험해 볼 수 있는 여러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었는데요. 저희는 북마크 만들기 체험을 했어요. 세 가지의 책갈피 종류 중에 선택할 수 있었고, 작가의 드로잉 작품을 조합해 붙여서 나만의 책갈피를 만들어 볼 수 있었습니다.

작가의 드로잉을 조합해 만들어 볼 수 있는 북마크

또 전시장 곳곳에 마련된 스탬프를 찍어 엽서를 완성하면 음료와 아이스크림, 또는 꽃다발 중 하나를 리워드를 주는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었는데요. 저희도 모든 전시를 관람하고 스탬프를 찍어 리워드 중 하나인 꽃다발을 받을 수 있었답니다. (6/5 기준 리워드 프로그램은 종료되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