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서포터즈] 괴산시내 벚꽃 즐기기 성황천 수변공원의 벚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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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시내 벚꽃 즐기기 성황천 수변공원의 벚꽃

4월은 벚꽃 풍경으로 시작됩니다. 3월 말 남부지방에서 시작된 벚꽃로드가 4월 첫 번째 주말 괴산에 도착하였습니다.

괴산읍 성황 천변에도 벚꽃 개화가 시작되었습니다.

괴산의 벚꽃 명소는 천안면 문방천과, 괴강오천자전기길이 있습니다. 천변을 따라 벚꽃길이 길게 이어집니다. 그리고 괴산 읍내에서도 벚꽃을 즐길 수가 있으니 성황천 수변공원입니다. 4월 첫 주말 성황 천변의 벚꽃 개화율은 대략 30~40%로 이번 주 멋진 풍경이 예상되었습니다.

괴산읍은 동진천과 성황천 두개의 물길이 지납니다. 동진천변은 괴산군민들의 힐링 쉼터로 천변을 따라 괴산유기농엑스포광장과 괴산전통시장이 있습니다. 전통시장 반대편으로는 성황천입니다. 괴산군 사리면 수암리에서 시작하여 괴산읍 동부리 동진천으로 합류합니다.

벚꽃길은 동진천과 성황천이 만나는 성황교에서 시작하여 남산교, 남산대교 주변으로 조성되었습니다. 천변길은 괴산보훈회관, 괴산노인회관, 괴산군보건소, 괴산노인복지관,장애인복지관 등 공공시설이 밀집되었습니다.

성황천 벚꽃길의 구간은 길지 않습니다. 대략 20~30분 가볍게 걷기에 좋습니다. 4월 6일 만개를 기대했던 성황천 수변공원의 벚꽃 개화율은 대략 40~50% 정도였습니다. 공공시설이 밀집한 구간의 경우 조금 늦어서는 20~30%가 피었고 천변 건너편으로는 60~70% 정도 피었습니다. 천천히 느린 걸음으로 천변 벚꽃길을 즐깁니다.

도로변으로 조성된 벚꽃길은 차도와 경계를 이루는 벚나무 안쪽으로 도보길이 있어 벚꽃 즐기기가 좋았습니다. 유모차 한 대가 지날 수 있는 길입니다. 건너편의 경우 차량 통행 없는 천변길입니다.

벚꽃길과 천변 산책로가 나란히 합니다. 벚꽃길은 수시로 오고 가는 자동차 행렬로 다소 번잡하였으나 천변의 경우 순간적으로 세상과 단절되면서 고요해집니다. 건너편으로 남산과 오봉산 능선이 이어지고 중턱으로 사찰 남룡사도 있습니다.

성황천의 수변공원은 소나무와 벚나무가 나란히 이어지는 특이한 풍경입니다. 천변에서 올려다볼 때는 소나무가 사시사철 푸른 풍경을 보이고 도로변으로는 벚나무가 계절에 따라 변화합니다. 성황교에서 남산교까지 벚꽃이 만개할 때면 벚꽃 터널을 즐길 수 있겠습니다.

사리면 수암리에서 시작되는 성황천은 이곡 저수지를 지나 괴산읍 동부리까지 하천연장 14km, 유로연장 14.8KM에 이릅니다. 임야와 농경지를 따라 흐르는 물길로 유역 경계부에 괴산동헌이 있습니다. 남산대교를 지나 문무아파트 주변으로는 맨발걷기 길도 추진됩니다. 남산교를 지나면서 벚꽃길은 더욱 화려해집니다.

60~70%대의 높은 개화율로 하얀 눈꽃 풍경이 펼쳐집니다. 벚꽃이 개화할 때면 자연의 위대한 힘을 경험하게 됩니다. 양지바른 곳부터 꽃을 피우기 시작하여 며칠간의 시간차를 두고 벚꽃이 만개합니다. 성황천은 천변 양방향의 개화시기가 달라서는 조금 더 오랫동안 봄꽃을 즐기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