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의 자연을 담은 천연 염색의 명장과 함께 스카프 만들기 체험
고창의 자연을 담은
천연 염색의 명장과 함께
스카프 만들기 체험
고창자원봉사센터에서 자원봉사자들을 위한
일일 강습 기회가 있어 천연 염색 기법으로
스카프를 만드는 체험을 재밌게
다녀왔습니다
“자연애” 이곳은 천연 염색 문화공간 대표이시고
천연 염색 명장이신 김영남 (국가무형문화재 이수자) 명장이
후학을 양성하고 천연 염색을 통한 전통문화를 계승 발전시키고
문화상품개발과 지역민들의 체험학습의 장으로
또한 천연 염색공예의 문화를 조성하려는
김영남 명장의 의지가 담긴 작업 공간입니다.
천연염료는 수천 년 동안 인류가 색을 얻는 주요한 방법입니다.
식물과 나무, 과일, 뿌리, 곤충 등을 재료로 사용하여
환경에 부담을 주지 않으면서 인공 염료와 차별화된
자연스러운 색감과 독특한 질감을 얻을 수 있습니다.
이번에 만든 스카프는
흰색 울 원단에 붉은색과 보라색을 염색하고
나뭇잎 등으로 각자 원하는 도안을 만들고
디자인하여 완성하는 과정입니다.
붉은색을 내는 천연염료는 락(Lac) 염료를 사용했습니다
깍지벌레로 나뭇가지에 붙어사는데 가지와 함께 잘라
색소 부분만 추출, 정제해 사용합니다.
보라색은 로그우드 나무를 잘게 잘라 물에 불리고 끓여
염액을 추출하여서 백반을 사용하면 보라색으로
철을 사용하면 회색으로, 구연산을 사용하면 붉은색을
내는 다양한 색상을 얻을 수 있는 다색성 염료라고 합니다
보라색도 멋지게 잘 나왔네요.
보라색 붉은색으로 잘 염색된 원단에
이제 자연의 무늬를 넣어봅니다.
각자의 솜씨대로 놓인 나뭇잎 위에 다른 원단을 대고
비닐을 덮어 잘 밀착시키고 돌돌 말아서 랩으로 래핑하고,
압박 붕대로 감싸줍니다.
마지막 단계는 찜통에 넣고 2시간 쪄줍니다
찌고 난 원단은 그늘에서 3일 정도 완전히 말려 줍니다.
햇빛을 받으면 색이 바래지고 날라 주의하셔야 합니다
마른 후에 퐁퐁으로 살살 세척 후 말려 다려주고 나면
세상에 단 하나뿐인 멋진 스카프가 탄생되는 것이지요
파아란 하늘, 붉은 황토, 노란 은행잎, 주황색의 감물
빨간 동백꽃 그리고 내 고장 자연에서 얻는 나뭇잎, 풀잎
내 고장 고창의 자연에서 만날 수 있는
아름다운 자연의 색들을 담아내어 물들인
천연 염색의 스카프!
자연에 물드는 것 어렵지 않고 자연스러워요
고창은 자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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