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라 더욱 특별했던 풍경, 겨울에 방문해본 가평 운악산출렁다리

코끝시린 한파가 물러가면서 영상의 날씨를 회복하게 되었지만 미세먼지라는 불청객이 함께 찾아오면서 겨울나들이의 즐거움을 한풀 꺾이게 만드는 요즘인데요. 지금 당장은 외부활동이 망설여지실 수 있지만 공기질이 회복되는 주말을 기해 아래의 명소를 다녀와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오늘은 여러분들에게 알려드릴 가평의 여행지는 조종면의 대표여행지격이라 할 수 있는 운악산 출렁다리인데요. 운악산 출렁다리는 이전에도 방문해본적이 있지만 당일치기 여행지로서 너무나도 좋은 장소이기에 인근 현등사고찰길을 방문했다가 겸사겸사 들려보게 되었습니다. 뜬금없이 찾아온 미세먼지로 인해 출렁다리에서 바라본 풍경이 선명하지는 않았지만 여러분들이 방문하신 날에는 청명한 하늘이 펼쳐지기를 바라며 2024년 12월 27일에 다녀온 운악산출렁다리의 풍경을 아래와 같이 공유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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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악산출렁다리는 운악산과 현등사로 올라가는 길에 위치하고 있는 관광시설인데요. 이전에는 현등사까지 자가용을 이용하여 이동이 가능했지만 출렁다리가 설치된 이후부터는 관광객의 안전사고 예방과 더불어 지역주민 식수원 오염방지를 위해 오로지 도보로만 이동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운악산 출렁다리는 공영주차장을 기준으로 도보 30분이내에 도착할 수 있을 정도로 가까운 거리에 위치하고 있는데요. 이정표가 안내하는 방향에 위치한 데크계단을 따라 쭉 올라가시면 해당 교량을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출렁다리로 올라가는 방법은 사진과 같은 데크길만 존재하며, 엘리베이터나 리프트는 설치되어 있지 않으니 방문전에 미리 알고 방문하시면 좋을 듯 합니다. 데크길의 경사는 매우 높은 편인데, 제가 하나 하나 걸으며 세어본 결과 450~500여개의 계단이였으며, 그 끝에는 운악산의 전경과 함께 발걸음을 내딛는 것만으로도 작은 용기가 필요한, 짜릿한 스릴감이 느껴지는 출렁다리가 여러분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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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악산출렁다리는 이곳에 방문한 여행자들로 하여금 짜릿한 스릴을 가감없이 안겨줍니다. 찬바람부는 운악산 산등성이의 골짜기 상공을 나홀로 걷는 기분은 조금 무섭게 느껴질 정도였는데요. 출렁다리 중앙에는 주변의 경관을 내려다볼 수 있는 작은 전망대가 위치하고 있으며 정면으로는 운악리 마을의 아름다운 전경이, 후면으로는 병풍같이 높게 솟은 가평의 절대명산 운악산의 설경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습니다. 불과 어제까지만 해도 청명한 겨울하늘이였으나 갑작스레 들이닥친 고농도 미세먼지로 인해 운악리 방면의 풍경은 선명하게 보이지 않아 조금 아쉬웠지만, 새하얀 눈으로 뒤덮힌 운악산의 전경은 저에게 큰 감동으로 다가왔을 정도로 멋졌습니다(참고로 날씨가 좋은 날에는 명지산, 연인산, 화악산 등 가평의 주요 명산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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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출렁다리는 방문할 계획이 없었지만, 오늘이 아니면 이곳을 다시 방문할 일이 없을 것 같아 부랴부랴 올라와봤는데요. 힘들다는 이유로 그냥 지나쳤다면 만나지 못했을 풍경이라 생각하니 정말 잘올라왔다 싶은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출구방향 전망대에는 최근에 새로 설치된 것으로 보이는 운악산출렁다리 포토존이 자리하고 있으니 이곳에서 특별한 추억을 남겨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출렁다리 출구방향은 데크길이 아닌 계단이 없는 비탈길로 조성되어 있는데, 최근에 내린 눈이 얼었다 녹았다를 반복하면서 굉장히 미끄러우니 미끄럼에 주의하시길 바라며 겨울날에 다녀온 운악산 출렁다리 후기는 이것으로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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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게시물은 가평군 SNS 서포터즈가 작성한 글로 가평군과 공식 입장이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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