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일 전
5월에 가볼만한 곳, 청정자연 속에 둘러싸인 마을공원 별바라기마을정원
이런분들에게 추천드립니다.
♧ 자연환경과 생태환경이 완벽한 공원을 찾으시는 분
♧ 청정 자연 속 때묻지 않는 공원을 찾으시는 분
명지산 아래에 조성되어 있는 정원, 별바라기마을정원
사진. 글_가평군청 홍보미디어팀_제5기 파인너트기자단_청년기자단
요즘 들어 가평의 여러 명산들 주변으로 가볼만한 공원이 하나씩 있다는 사실을 다양한 후기글이나 블로그를 통해서 점점 알게 되는 경우가 많아졌습니다. 그런 공원들 중에서도 이번에 제가 직접 다녀온 곳은 명지산을 배경으로 하고 있는 별바라기마을정원이라는 이름의 공원인데요. 이 정원은 시내 중심부와는 꽤 떨어져 있어 교통 접근성은 편하지 않다고 볼 수 있지만, 그렇기 때문에 자연환경만큼은 오염되지 않은 모습 그대로를 유지하고 있는 장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침 방문했던 날이 미세먼지 없이 맑고 하늘이 깨끗했던 덕분에 공원 자체의 분위기나 풍경이 유난히 더 좋아 보였던 것도 사실입니다. 이런 날 이런 곳에 오게 된 것도 일종의 행운 같기도 했고요. 아무튼 자연과 함께하는 산책이나 가벼운 나들이를 계획하시는 분들이계시다면 별바라기마을정원이 어떤 장소인지 가볍게 소개해드릴 테니 참고해보시면 좋겠습니다.
가평 별바라기마을정원 정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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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
개방 정보 |
반려동물 동반 가능여부 |
가평군 조종면 명지산로 655 |
24시간 개방 |
동반 입장 가능하나, 펫티켓을 지켜주시기 바랍니다. |
※ 깨끗한 자연환경이 있는 공공시설이오니 취사, 캠핑, 야영을 금지합니다. ※ |
별바라기마을정원의 위치와 접근방법
별바라기마을정원은 가평군 조종면 상판리라는 마을의 끝자락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처음 이 공원이 명지산 근처에 있다고 해서 저는 북면 쪽에 있는 줄 알았는데요, 막상 지도를 보니 조종면에 있는 것이 확인되어 의아했던 기억이 납니다(명지산은 행정구역상 조종면과 북면 사이에 걸쳐 있음을 이번 취재를 통해 알 수 있었습니다.)
저는 해당장소를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다녀왔는데, 현리터미널에서 상판리행 버스 중 40-5번, 40-8번 혹은 44번을 타고 다락터 정류장이나 귀목종점에서 하차한 후 약 5분 정도 걸어가면 정원 입구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물론 차량을 이용하시면 좀 더 편하게 접근이 가능하겠지만, 버스와 도보를 통한 접근도 생각보다 크게 어렵지는 않아 보였습니다.
봄이 느리게 오는듯 보였던 별바라기마을정원
별바라기마을정원은 명지산을 비롯하여 가평의 주요 산들로 둘러싸인 입지에 위치한 공간이며, 주변에는 다양한 종류의 자생식물과 야생화들이 탐방로를 따라 꾸며져 있어 일종의 작은 식물원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공원 내부에는 인공습지와 더불어 체험학습이 가능한 공간도 함께 조성되어 있어 아이들과 함께 방문하시는 가족 단위 관람객에게도 적절한 장소가 될 수 있습니다.
현재는 철쭉과 박태기나무꽃, 민들레 등 비교적 이른 봄에 피는 꽃들 위주로 구경이 가능한데, 뒷산의 명지산의 풍경만 봐도 알 수 있듯이 이곳은 산간 내륙에 위치하고 있어 다른곳에 비해 상대적으로 기온이 낮아 5월임에도 불구하고 4월 중순에 개화하는 꽃들 위주로 구경이 가능합니다.
느린 변화가 오히려 이 지역만의 독특한 계절감이라고 볼 수 있으며, 5월 중순 이후에 방문하면 더 다채로운 꽃들이 공원 전체를 수놓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지금 방문하더라도 정적인 풍경을 즐기기에는 충분하지만 조금 더 화려한 꽃길을 기대하신다면 며칠 후가 더 나을 수도 있다는 점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별바라기정원의 주요 구성과 이용 시 참고사항
이 정원은 크게 세 개의 공간으로 나뉘어 구성되어 있는데요. 첫 번째는 미로정원이나 소규모 테마정원 등으로 이루어진 자연학습구역이고, 두번째는 인공습지와 메타세쿼이아 나무, 관찰용 데크가 조화를 이루는 습지 생태 구간이며, 세 번째는 잔디로만 이루어진 넓은 광장 공간입니다.
이 중에서도 잔디광장은 반려동물과 함께 방문해도 좋을 만큼 넓고 탁 트여 있으며, 나무 그늘도 일부 있어서 잠시 머물기에도 괜찮아 보였습니다. 가족 단위로 돗자리나 간단한 간식을 준비해오신다면 피크닉처럼 이용하기에도 무리가 없어 보였고요. 다만 이곳은 공공시설인 만큼 취사나 텐트 설치, 장기 체류를 위한 야영은 금지되어 있으니 방문 전 이 부분은 꼭 유의해주시기 바랍니다(간단히 앉아 쉬는 정도까지는 가능하지만 그 이상은 제한될 수 있다는 점도 기억하시면 좋겠습니다.)
이처럼 별바라기마을정원은 교통은 다소 불편할 수 있지만 자연 그대로의 풍경과 정원 구성, 그리고 명지산이라는 산세가 어우러진 힐링 공간으로, 잠시 일상에서 벗어나고 싶은 분들에게는 나쁘지 않은 선택지가 될 수 있으니 방문에 참고바랍니다.
※ 본 게시물은 가평군 SNS 서포터즈가 작성한 글로 가평군과 공식 입장이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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