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 토요일 오후에 현대미술 거장전이 열리고 있는 거창문화센터 전시실에 다녀왔습니다.

이번 전시회는 3.18~ 4.16까지 문화센터 전시실에서 열리고 있는데요.

김환기, 박서보, 이우환, 김창열, 김종학, 유영국, 천경자, 이왈종, 박수근등 9부분의 거장들의 작품들을 모아서 전시를 하고 있습니다.

한번에 9분의 거장들을 만나볼수 있었습니다.

2층 전시실

<현대 미술 거장전 : 판화, 그들의 흔적>은 오랜 시간 동안 사랑받아왔던 한국 현대미술 거장들의 작품을 소개합니다. 1930년대 이후 한국 미술계에서 꾸준히 활동하고 자신들만의 작품세계를 만들어가는 작가들을 소개하고, 전시를 통해 판화, 사후판화, 아트포스터 개념에 대해 알아볼 수 있도록 준비 하였습니다. 한국 추상미술의 대가인 김환기 작가님의 작품부터, 국민화가로 알려진 박수근 작가님의 작품까지 교과서에서 볼 수 있는 국내 거장들의 작업을 다양한 형태의 제작방식(판화, 사후판화, 아트포스터)으로 알아볼 수 있습니다.

작품들은 2층 전시실에서 작품들을 전시해 놓았는데 저는 입구에서 부터 왼쪽으로 살펴 보았습니다.

전에 전시하고 달랐던 점은 작가들을 중심으로 칸막이를 해 놓아서 이동하면서 보는 재미도 있었습니다.

은하수,사후판화

처음으로 본 작품은 김환기님의 작품입니다.

이우환님의 작품입니다.

이우환은 한국 현대미술의 선구자로, 그의 작품은 미니멀리즘과 개념 미술의 영향을 받으면서도 동양의 철학적 요소를 독창적으로 재구성한 작품입니다. 그는 한국 전통 미술의 요소를 현대적인 시각으로 풀어내 국제 미술계에서 독특한 입지를 구축했습니다.

선으로부터,

삶은 점을 찍으며 이어가는 선과 같다.

Ecriture,판화

Park Seobo, 1931-2023

경북 예천에서 태어난 박서보는 홍익대학교 동양화과에 입학했으나, 한국전쟁으로 인해 서양화과로 이적하며 스승 김환기를 만나게 됩니다.

김환기는 당시 박서보를 '한국 근현대 미술사를 통 틀어 가장 크게 기록될 작가'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판화, 중기묘법

물방울

Kim Tschang-Yeul, 1929-2021

김창열은 약 50년간 물방울을 소재로 그리며 '물방울 작가'로 불렸습니다. 대중적인 인기와 함께

국내 및 해외 미술계에서도 미학적 논의와 관심을 불러일으켜 한국 현대미술의 큰 획을 그은 화가 입니다.

회귀1, 회귀4

산8

Yoo Youngkuk, 1916-2002

유영국 화가는 한국 추상미술의 선구자이자 한국의 모던 아트 운동을 이끈 제 1세대 화가로 한국 추상미술의 기원부터 정점을 이끈 이성적이고 차가운 추상의 대표 작가입니다. 그는 한국 근현대 미술사에서 가장 실험적인 추상 미술을 시작으로, 추상에 바탕을 둔 자기 세계에 대한 투철한 신념을 400여 점의 유화 작품으로 남겼습니다.

산1, 바다

나비여인

Chun Kyungja, 1924-2015

1924년 전남 고흥에서 태어난 천경자는 유년 시절부터 예술과 학문을 다양하게 접하며 성장했 습니다. 40년대에는 도쿄로 건너가 일본화를 전공하며 동양화의 전통적 기법과 서양화의 채색 기술을 결합한 화풍을 익혔습니다. 해방 이후 서울에 정착하여 작품 활동을 이어갔으며, 특히 1970년대부터 해외여행을 통해 얻은 다채로운 영감을 작품에 담았습니다. 타히티, 유럽, 아프리 카, 중남미, 동남아시아 등지를 여행하며 독특한 인물화와 풍경화를 그려 삶과 죽음, 자연과 인간의 조화를 은유적으로 표현하였습니다.

그생에 아름다운 찬가, 막은 내리고

여름 개울

Chun Kyungja, 1924-2015

1924년 전남 고흥에서 태어난 천경자는 유년 시절부터 예술과 학문을 다양하게 접하며 성장했 습니다. 40년대에는 도쿄로 건너가 일본화를 전공하며 동양화의 전통적 기법과 서양화의 채색 기술을 결합한 화풍을 익혔습니다. 해방 이후 서울에 정착하여 작품 활동을 이어갔으며, 특히 1970년대부터 해외여행을 통해 얻은 다채로운 영감을 작품에 담았습니다. 타히티, 유럽, 아프리 카, 중남미, 동남아시아 등지를 여행하며 독특한 인물화와 풍경화를 그려 삶과 죽음, 자연과 인간의 조화를 은유적으로 표현하였습니다.

꽃잔치, 여름풍경

Park Sookeun, 1914-1965

1914년 강원도 양구에서 태어난 박수근은 대한민국이 사랑하는 국민 화가입니다. 당시 그림에 소질이 있는 사람들은 대학을 나와 일본이나 유럽으로 유학을 가곤 했습니다. 하지만 박수근은 가난한 생활 탓에 중학교에도 못 갈 형편이었으며, 생전 단 한 번의 개인전도 열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열악하고 척박한 환경과 힘들고 고된 일상을 화폭에 담으며 예술로 승화시키려고 부단히 애썼습니다. 우직하고 성실하게 고난의 길에서 인내하며, 생계를 위해 하루도 빠짐없이 그림을 그렸습니다.

농악, 귀로

제주 생활의 중도

Lee Walchong, b.1945

이왈종 화가는 1945년 경기도 화성에서 태어나, 중앙대학교 회화과를 졸업한 후 1990년부터 제주 서귀포로 내려가 미술작품에 전념하고 있습니다. 동양화가인 그는 수묵화의 고전적 양식에 서 탈피하며 기존의 한국화가 갖는 한계에서 벗어난 '수묵채색의 현대화'를 추구했고, 이를 다양 한 표현 방식으로 확장하며 한국화의 현대적 접목을 시도한 화가입니다.

제주 생활의 중도9, 제주 생활의 중도1

1층 체험실

도장판화 체험

2층의 작품을 감상하고 내려오면 1 층에서 작품을 직접 그려볼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중고등때 교과서에만 보던 천경자, 박수근등 여러작가님들의 작품들을 한 장소에서 감상할수 있어서

토요일 오후를 알차게 보낸 느낌이 들었습니다.

4월 16일까지 전시를 하고 있고

1층에는 총 4개의 체험프로그램이 있는데

초등학생 자녀들하고 같이 오면 작품도 같이 감상하고

체험도 하면 좋아할거 같습니다.

#거창군문화센터

#판화

#현대미술거장전

#거창문화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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