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합문화공간 꼬씨꼬씨에서 만나는 이종협 판화전

꼬씨꼬씨 입구

대전의 문화 예술을 사랑하는 분들께

반가운 소식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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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중구 대흥동에 있는 갤러리

‘꼬씨꼬씨’(관장: 조예숙)에서는

국내외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이종협 작가의 판화전 'Lee Jong-Hyup Printmaking'이 열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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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전시는 깊이 있는

판화 예술을 만나볼 수 있는 특별한 기회로,

많은 예술 애호가들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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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17일에 다녀왔는데요.

이종협 작가와 그의 판화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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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협 작가는 한남대학교 미술교육과를 졸업하고

일본 다마미술대학 대학원에서 학위를 취득한 후,

오랜 시간 동안 판화 작업에 몰두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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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부터 2010년까지

자연미술비엔날레 총감독을 역임했으며,

2010년부터 2014년까지 대전시립미술관장을

맡아 지역 미술 발전에도 큰 기여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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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한국미술협회 이사로 활동하며

국내외 예술 교류에도 힘써왔습니다.

작품 '질투(Envy)'와 '욕망(Desire)' 앞에서 이종협 작가

이번 전시에서는 이종협 작가의 대표적인

동판화 작품들이 선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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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작품은 시간이 쌓이며

부식된 금속 판의 질감을 그대로 담아내어

깊이 있는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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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속 선들은 세월의 흔적을 표현하는 듯하며,

판화 특유의 중첩된 색감과 정교한 선들이

조화를 이루며 강한 인상을 남깁니다.

'雪1, 2, 3, 4'

(왼쪽부터) 14日間의 Drawing, 間-Ⅱ, 시간사이-Ⅲ (소품 제외)

전시에서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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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전시는 단순히 작품을 감상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작가와 직접 소통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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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전시 기간 동안

매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3시까지

‘작가와의 만남’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건데요.

첫 번째 이종협 작가와의 대화

이 시간을 통해 관람객들은

작가의 작업 과정에 대한 설명을 듣고,

판화 예술의 다양한 기법과 창작 과정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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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첫 번째 '작가와의 대화'에서는

꼬씨꼬씨 인근에 있는 작가의 작업실을 방문해

판화 작업 과정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시연도 볼 수 있었습니다.

이종협 작가의 전시작들

관람과 대화에 참여했던 한 시민은

이종협 작가의 작품을 직접 눈앞에서 보니

판화라는 장르가 얼마나 깊이 있는지

다시 한번 느꼈다며,

“작품을 통해 시간과 기억의 흔적을

마주하는 것 같아 감동적이었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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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의 작은 예술 공간, 갤러리 꼬씨꼬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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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전시가 열리고 있는 갤러리 ‘꼬씨꼬씨’는

대전 중구 대흥동에 자리한 작은 예술 공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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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주택을 개조해 2019년 개관한

이 갤러리는 현대 예술과 전통 건축이

어우러진 특별한 공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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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이 깃든 건축미와 감각적인 전시가

조화를 이루며 독창적인 예술 경험을 제공합니다.

꼬씨꼬씨 외부

과거의 흔적을 그대로 살린 나무 기둥과 창호,

고풍스러운 기와지붕은 따뜻한 정취를 자아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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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 공간은 현대적인 갤러리로 탈바꿈해

다양한 작품을 선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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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조화 덕분에

관람객들은 단순히 전시를 감상하는 것뿐만 아니라,

공간 자체가 전하는 이야기와 분위기를

함께 느낄 수 있습니다.

마룻대와 서까래가 노출된 독특한 꼬씨꼬씨 천장

갤러리 꼬씨꼬씨는

신진 작가들의 실험적인 작품부터

지역 예술가들의 정감 어린 작품까지

폭넓은 전시를 연중 선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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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을 통해 사람과 공간이 소통하는

열린 장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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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의 바쁜 일상 속에서 잠시 멈춰 서서

예술을 만끽할 수 있는 곳입니다.​

이종협 작가의 작품들

갤러리 내부는 아늑한 분위기로 꾸며져 있어

작품을 더욱 집중해서 감상할 수 있으며,

전시마다 색다른 공간 연출을 통해

새로운 경험을 제공합니다.

꼬씨꼬씨 휴게실

이곳에서는 지역 예술가들의 작품을 소개하는 것은

물론, 다양한 전시와 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시민들과 예술을 연결하는 역할을 해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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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작품과 저서 구매할 수 있는

플랫폼이 되고 있습니다.

조예숙 꼬씨꼬씨 관장은,

이종협 작가의 판화 작품은

세월이 만들어낸 흔적을 담고 있는 만큼,

관람객들이 작품을 통해 자연과 시간의 흐름을

함께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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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분들이 전시를 통해 판화의 매력을

새롭게 발견하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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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봄날, 대전 중구의 작은 갤러리에서

예술과 함께하는 시간을 가져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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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협 작가의 섬세한 판화 작품을 감상하며

자연과 시간의 흔적을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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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협 작가님을 직접 만나보고 싶다면,

전시 기간 중 토요일 '작가와의 만남' 시간에

방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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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정보 및 관람 안내>

전시명: Lee Jong-Hyup Printmaking

작 가: 이종협

기 간: 2025년 3월 13일(목) ~ 4월 2일(수)

관람료: 무 료

이용시간: 월요일∽토요일 10:30∽18:00

(매주 일요일 휴관)

장 소: 갤러리 꼬씨꼬씨 (대전 중구 대흥동)

작가와의 만남: 3월 22일, 29일 (토) 오후 2시 ~ 3시

문의: 010-4426-6368 (갤러리 꼬씨꼬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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