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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문화센터] 현대미술거장전 '판화, 그들의 흔적' 기획전시 관람후기 - 박다정 기자
[기획전시] 현대미술거장전 '판화, 그들의 흔적'
기간 : 2025-03-18 ~ 2025-04-16
시간 : 10:00 ~ 18:00 (일요일, 월요일, 공휴일 휴관)
장소 : 거창문화센터 전시실 1, 2층 전관
가격 : 무료
안녕하세요.
한국 현대미술 거장들의 작품을 소개하는 이번 전시에서는 1930년대 이후 한국 미술계에서 꾸준히 활동하며 자신들만의 작품세계를 만들어가는 작가들을 소개합니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판화, 사후판화, 아트포스터 개념에 대해 알아볼 수 있도록 준비하였습니다.
한국 추상미술의 대가인 김환기 작가님의 작품부터, 국민화가로 알려진 박수근 작가님의 작품까지 교과서에서 볼 수 있는 국내 거장들의 작업을 다양한 형태의 제작방식(원화, 판화, 사후판화, 아트포스터)으로 알아볼 수 있습니다.
1층 전실실은 체험존으로 방문객들이 예술을 더욱 가까이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판화
작가의 친필서명과 작품의 숫자를 한정 짓는 에디션 넘버가 표기 되어 있습니다. 주로 작품 전면에 표기되어 있지만, 아크릴 압착판화의 경우 작품 뒷면에 표기되기도 합니다.
사후판화
작가 사후에 발행된 판화로 작품의 에디션 넘버는 동일하게 있지만, 작가의 서명 대신 작가의 저작권을 관리하는 재단의 압인 또는 직인이 찍혀 있습니다.
아트포스터 (오픈에디션)
작가 작품의 이미지를 활용하는 저작권 계약을 통해 에디션 넘버나 서명 없이 제작하는 이미지 입니다.
각 작품의 캡션을 참고하시면 판화, 사후판화, 오픈에디션에 대한 표기를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2층 전시실에서는 한국 현대미술의 선구자로 평가받는 김환기의 작품 7점을 비롯해, 국내 모노화의 대표 작가인 이우환의 작품 3점, 한국 단색화를 세계적인 미술사조로 끌어올린 박서보의 작품 5점, '물방울 작가'로 유명한 김창열의 작품 6점, 독창적인 채색화로 사랑받은 천경자의 작품 5점 등 총 40여 점이 전시되고 있습니다.
"예술이란 강렬한 민족의 노래다,"라고 말한 김환기(1913-1974)는 한국의 전통적 회화 요소를 서구의 추상 예술과 결합하여 독특한 미술 세계를 구축한 화가입니다. 그의 작품은 자연을 주제로 산과 달, 구름과 새, 매화와 백자 등의 자연물을 점, 선, 면, 색으로 환원시켜 표현합니다.
"나는 진실하게 살기 위해 애썼고, 내 고난의 기길에서 인내력을 길렀습니다." 라고 말한 박수근(1914-1965)은 인간의 선함과 진실함을 그리는 데 전념한 한국의 대표 화가입니다. 그는 토속적이며 향토적인 인물, 할아버지와 할머니, 어머니와 아이들을 통해, 궁핍하지만 끈기 있게 살아가는 한국인의 삶을 깊이 있게 묘사했습니다. 이런 작품 세계로 인해 그는 많은 사랑을 받은 작가로 남았습니다.
"나는 물방울 한 가지밖에 없다."라고 말한 김창열(1929 - 2021)은 50년간 물방울을 소재로 그린 '물방울 작가'로 유명하다. 그의 작품은 천자문과 함께 그려진 물방울이 특징입니다. 물방울의 빛과 굴절, 투명함은 정화와 치유를 상징하며, 한문과 물방울의 조합은 그의 어린 시절 붓글씨 경험을 상징하며, 그리움과 회귀를 의미한다. 김창열의 물방울 작품은 국내외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를 통해 한국 현대미술의 역사와 발전 과정을 살펴보고, 거장들의 작품을 직접 감상하며 그들의 예술적 영감과 창의성을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또한, 판화, 사후판화, 아트포스터 등 다양한 형태의 작품을 통해 새로운 시각과 경험을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현대 미술 거장들의 작품을 직접 감상할 수 있는 기회가 관람객들에게 멋진 영감을 줄 것 같습니다. 이런 전시회를 통해 많은 분들이 판화의 매력을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길 바랍니다.
현대 미술의 거장들이
판화를 통해 표현한 독특하고
다양한 작품을 선보있고 있습니다.
많이들 전시회 관람하러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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