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봄나들이하기 좋은 '법동 소류지'

대전 송촌동과 법동 사이에 숨겨진 공간, 법동소류지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매봉초등학교 근처에 있으면서 굴다리를 지나가면 마주칠 수 있는 곳입니다. 송촌생활체육공원과 가깝게 위치해 있어서 산책하기 좋은 곳입니다.

법동 소류지는 밤에는 어두컴컴할까봐 걱정인 분이 많을 텐데 조명이 켜져 있어서 안전합니다. 그리고 벽에 아이들이 그린 벽화 그림들을 볼 수 있어서 매력적입니다. 지나가면서 눈으로 담아보시길 바랍니다.

굴다리를 지나서 법동소류지 근처에 다가오면 정자와 목련 나무가 보입니다. 뒤에 운동 기구까지 있어서 휴식하기 좋고 자연 소리가 들려서 피톤치드 향을 마시면서 여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봄나들이하기 좋습니다.

법동소류지는 뒤쪽에 바람개비가 있고 벤치가 놓여 있는 전망대가 있습니다. 높은 위치에서 바라보는 곳은 아니지만 법동소류지 저수지와 수양벚꽃 나무를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공간입니다.

이렇게 데크길과 산뷰, 수양벚꽃을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마침, 바람이 불어서 아쉽게도 반영을 볼 수 없었지만, 밤에는 조명이 켜져서 야경 명소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뒤쪽으로 올라가면 계족산 정상인 봉황정까지 이동할 수 있어서 등산하기 좋은 곳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데크길을 걷다 보면 대형 수양벚꽃이 눈에 띄었습니다. 지금쯤이면 만개했을 것으로 예상되며 비 소식이 찾아오면 아쉽게도 낙화하겠지만 벚꽃 비도 상당히 예쁜 곳입니다.

데크길을 걷다 보면 쉴 수 있는 공간이 있는데 뜨거운 햇살이 찾아오거나 비 소식이 있을 때 이곳에서 쉴 수 있고 의자와 테이블이 함께 놓여 있어서 피크닉 하기도 좋습니다. 다만 쓰레기는 직접 회수해 주시길 바랍니다. 법동소류지에는 공중화장실이 함께 있어서 좋습니다.

저수지 한가운데에서 4월부터 분수대 가동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강한 햇빛이 분수에 닿으면 화려한 무지개를 볼 수 있으니까 맑은 날씨에 방문하셔서 아름다운 봄 풍경을 만끽하셔도 좋을 것 같아요. 데이트뿐만 아니라 아이들과 다녀오기도 좋은 곳입니다.

봄이 찾아와서 그런지 저수지 주변을 돌면서 만끽하고 있는 청둥오리 두 마리를 마주쳤습니다. 사람이 다가오면 멀리 피하지만 어느 순간 가까이 보면서 반갑게 맞이해 줍니다.

대전 법동 소류지에는 다양한 철새를 볼 수 있는데 몸집이 상당한 왜가리를 마주쳤습니다. 가까이 있어도 제 자리를 지키고 있어서 관광객분들께서 여러 장 사진을 남겼습니다.

이렇게 데크길 사이에 벤치를 볼 수 있고 관리가 잘 되어 있어서 상당히 깔끔했습니다.

징검다리에서도 수양벚꽃을 볼 수 있어서 기념사진을 남겨도 좋을 것 같습니다.

계족산 입구에 위치한 법동소류지는 비록 봄에 방문하지 못하더라도 사계절 분위기가 색다르니까 대전 법동과 송촌동 근처 가볼 만한 곳을 찾으신다면 다녀오시면 이색적인 분위기를 만끽하실 겁니다.

저수지 주변에는 계족산 정상으로 이동할 수 있는 봉황정과 초반에 소개한 휴게공간, 법동으로 이동할 수 있는 갈림길이 있습니다. 밤에는 다소 어두울 수 있으니, 이용을 자제해 주시고 잘 참고하셔서 이동하시길 바랍니다.

법동소류지 수양벚꽃 나들이를 가시다가 돌아가거나 계족산을 등산한 이후 하산하신다면 흙먼지 털이기가 있으니까 이용하시는 것도 상당히 좋습니다. 포근한 봄날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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