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일 전
청소년을 위한 독서 문화 공간 '송촌꿈e룸작은도서관'
청소년을 위한 독서 문화 공간 '송촌꿈e룸작은도서관'
따스한 봄바람이 불어오면 왠지 마음이 설레면서 자꾸 밖으로 나가고 싶어집니다. 그래서 봄꽃도 보고 향기도 맡으며 가볍게 산책하기 좋은 곳으로 동춘당공원을 찾는 분도 많습니다.
하지만 꽃만으로 봄을 느끼기에 부족하다는 생각이 드신다면 동춘당공원 안에 자리한 송촌 꿈e룸 작은 도서관을 들러보시는 것은 어떠신가요?
이름처럼 작은 도서관으로 책을 읽거나 빌릴 수 있으며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으로 작은 다락방처럼 꾸며져 있는 곳도 있습니다. 오늘은 멋진 동춘당공원 안에 자리한 송촌 꿈e룸 작은 도서관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도서관은 동춘당공원 관리실 옆에 자리하고 있어 찾기는 쉽습니다. 이곳은 2021년 1월 28일 개관하였으며 대덕구에서 운영하는 공립 작은 도서관으로 청소년을 위한 독서 문화 공간이라고 합니다.
꿈을 이룬다는 도서관의 이름도 참 예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곳에서 청소년들이 자신의 개성과 꿈을 발견하고 더불어 행복한 미래를 가꾸고 만들어가는 공간이 되길 바라는 목적에서 설립되었다고 합니다.
실내는 동춘당공원이 내다보이는 넓은 통창으로 아늑한 카페처럼 느껴집니다. 그리고 이곳은 신발을 벗고 실내화로 갈아신은 후 입장할 수 있습니다.
창밖의 풍경을 보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되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곳은 카페가 아닌 도서관이므로 음료를 마시거나 음식을 먹을 수 없습니다.
규모가 작은 만큼 아늑하다는 느낌이 많이 드는 곳 같았으며 이 도서관만의 특징은 바로 방송시설이 있다는 점입니다.
방송국 시설에는 방송 콘텐츠 제작을 위한 오디오 장비, 카메라, 조명, 마이크, 영상 편집 프로그램까지 갖춰져 있어 방송실에 관심이 있다면 이곳을 이용해 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벽에는 다양한 책이 갖춰져 있으며 아이부터 어른들이 볼 수 있는 다양한 서적이 책장에 꽂혀 있었습니다. 책의 제목을 보고 읽고 싶은 책이 있다면 바로 앉아서 읽을 수 있으며 또한 책도 빌릴 수 있습니다.
책은 종류별로 구분하여 정리해 놓았기에 분류를 잘 보고 원하는 책을 고르면 좋습니다.
책에는 책마다 맨 밑에 종류별 숫자와 구분하는 라벨링이 붙어있어 어떤 종류의 책인지 쉽게 알 수 있습니다.
또 한 가지 이 도서관의 특징은 다락방이 있다는 것입니다. 작은 규모의 1층과 2층의 다락방처럼 꾸며진 공간은 편하게 눕거나 앉아서 책을 볼 수 있고 공부도 할 수 있습니다.
다락방을 이용하기 위해선 이용 규칙을 잘 지켜야 합니다. 다락방 이용 규칙은 다락방 옆에 보기 좋게 적혀 있으니 꼭 읽어보고 이용하시기를 바랍니다. 다락방을 보니 왠지 작은 아지트 같은 느낌이 듭니다.
안내 테이블 옆에는 신착도서 코너가 작게 되어 있는데 분기별로 새 책이 들어온다고 합니다. 4월에 새로운 책이 들어올 예정이라고 합니다. 따듯한 새 책을 보고 싶다면 이 공간에서 찾으면 되겠습니다.
도서관에서 책을 읽을 수 있는 의자와 테이블도 있고 커뮤니티실도 따로 마련되어 있어 언제든지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곳에서 책을 읽고 더 읽고 싶다면 원하는 책을 빌려서 밖으로 나와 동춘당공원에서 책을 읽어도 좋습니다.
아기자기하게 꾸며진 공간은 독서 전문가와 청소년 교육, 마을 활동가로 구성된 도서관 조성 추진 자문단과 구민의 의견을 반영하여 조성했다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방송실도 있고 다락방도 있고 카페 같은 테이블도 있어 여러 분위기로 즐길 수 있습니다.
▶ 송촌꿈e룸작은도서관
주소 : 대전광역시 대덕구 동춘당로 90
운영시간 : 10:00 ~ 18:00
휴관일 : 일요일, 월요일, 공휴일
도서대출 : 1인 10권 14일
문의 : 042-608-62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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