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주거 단지 조성으로 인해 점차 사라져 가는 '골목길'.

불과 20년 전까지만 하더라도 단독주택과 4층 이하의 연립주택으로 이뤄져 있던 주거환경이 다세대 주거공간으로 대체되어감에 따라

'이웃과 이웃', '사람과 사람'을 잇던 골목길 문화도 함께 사라져 가고 있고요.

소통과 위로를 나눠볼 수 있었던 당시대를 그리워하던 대중으로부터 1980년대의 주택단지를 배경으로 한 드라마가 큰 인기를 끄는 등,

점차 추억 속 노스탤지어가 되어가는 듯했습니다.

다행히 2010년대 중반부터 골목을 문화, 예술, 상업 등의 테마로 이뤄진 '이색 골목 거리'를 조성하는 것이 민생문제를 해결하는 새로운 방안으로 떠오르고 있으며,

이를 통해 사라져 가는 골목에 새로운 활로가 되어주고 있는데요.

서울의 성수동, 망원동, 연남동 등을 비롯해 가깝게는 '망미 골목'에 이르기까지, 도시재생사업을 통한 골목상권이 주목을 받으며 주민의 기본 요건 충족 및 새로운 관광요소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이번에 소개 드리는 <남치이인문학거리>는,

거리가 조성된 남천동의 옛 지명인 '남치이'를 사용하며 지역의 역사성을 담아 조성되었으며

지역 주민 간의 협동과 애향심을 키워볼 수 있는 공간이 되어드리고 있고요.

이와 더불어 인문학을 주제로 한 테마거리를 조성하면서 낙후된 도로를 보수하여, 주민의 안전 확보와 문학 전시물을 통한 주민친화적인 도시재생공간이 되어드리는 곳인데요.

차량이 간신히 지나갈 수 있는 좁은 '골목'을 지역주민이 보다 안전하게 이용하실 수 있도록 방범/안전시설을 추가함과 동시에

조경작업과 테마거리 조성을 하며, 주민의 기본 권리 및 관광수요를 충족시켜드리는 공간이 되어드리고 있습니다.

인문학 열풍을 예견하다

부산 수영구 남천1동 이른바 부산 KBS 홀 옆에 조성된 <남치이 인문학 거리>.

서두에서도 언급됐듯 지역의 전통과 문화를 인용함과 동시에 인문학이 지닌 고유의 친근함과 가치를 거리에 반영하여

주민의 안전과 관광수요를 충족시켜줄 '도시재생 공간'으로 준공된 곳이고요.

특히 2014년 준공된 이후 지속적인 관리는 물론

착공 당시 지역주민이 솔선수범 참여해 거리 조성에 일조하며 지역주민을 단합시킴과 동시에 주민이 필요로 하는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효과까지 있는 '주민참여 테마거리'인 곳이기도 합니다.

팬데믹 시기 TV에서 인기리에 방영된 다수의 전문가가 참여하는 '토크쇼'를 통해 인문학이 지닌 가치를 되새겨보고 그 동시에 대중성을 갖추는 계기가 되었다면

최근에는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통해 대중적 문화콘텐츠로 다시금 주목받고 있는 '인문학'.

<남치이 인문학 거리>는 마치 10년 후를 예견한 듯 인문학의 가치를 확인해 볼 수 있는 테마거리로 조성된 곳인데요.

대중에게 익숙한 김소월, 안도현, 정호승 작가의 작품을 통해 친밀감을 조성하고 있는 곳이었고요.

여기에 점차 메말라 가는 서정적 감성을 충전하고 자기성찰의 기회가 되어드리는 등, 인문학의 가치를 몸소 체감할 수 있는 힐링공간인 곳입니다.

인문학을 거닐다

부산지역 천주교 신자분들의 정신적 종교적 치유공간이 되어드리고 있는 '천주교 부산교구청'.

그리고 지난 1월부터 붉은 벽돌로 이뤄진 담장을 허물고 담장이 낮은 옹벽을 만들며 동시에 화단으로 이뤄진 공간을 제거하여 도로와 인도를 확장하는 등, 교리에 걸맞은 애민정신이 돋보이는 주민의 편의와 안전을 위한 '옹벽 및 도로 공사'가 진행되고 있고요.

하지만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보니 아무래도 안전사고를 예방하고자 일부 시설 이용 제한 및 벚나무 가지치기 등으로 인해,

당분간은 <남치이 인문학 거리>를 이용함에 있어서 다소 불편함이 있으실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매년 봄이면 가로수로 조성된 '왕벚나무'가 개화하며 낭만 가득한 꽃터널을 이루는 <남치이 인문학 거리>.

다행히 일부 구간을 제외하면 보다 넓어진 초록색 페인트로 칠해진 도보를 통해 보다 안전하게 벚꽃을 감상할 수 있어 안전하게 꽃놀이를 즐길 수 있었고요.

오랜 세월 동안 터줏대감으로 자리 잡아온 커다란 '왕벚나무'가 만들어내는 운치를 느껴볼 수 있는 곳이자

높은 나무 때문에 벚꽃을 감상할 수 없는 여느 벚꽃 명소와는 달리 사람의 손길이 최소화되어 곁가지에서 핀 '벚꽃'을 감상할 수 있어, 벚꽃 나들이 장소로 추천드리고 싶은 곳인데요.

이곳의 경우 '골목'에 조성된 벚나무길로, 특히 지역 주민 및 인근에 위치한 유치원과 초등학교 아이들의 안전보행을 위한 눈에 띄는 색상과 구조로 된 '안전시설'이 눈에 들어오는데요.

좁은 골목으로 이뤄진 독특한 도로구조와 옅은 파란색의 하늘과 연분홍빛 벚꽃이 만드는 수채화풍 풍경을 배경으로 짙은 채도의 경고문들 레이어를 이루고 있어 이색적인 도로 풍경을 자아내고요. 그리고 이러한 특징은 고유의 사진과 추억을 만들고 싶은 현대인들의 기대를 충족시켜드리기에 부족함이 없어, 더욱 방문해 보시길 추천드리고 싶은 곳입니다.

#남치이인문학거리 #남천동거리 #테마거리 #부산수영구 #남천동 #벚꽃 #부산벚꽃 #남천동벚꽃 #수영구벚꽃 #부산벚꽃명소 #인문학 #인문학거리 #부산테마거리

-수영구 SNS 서포터즈 이재원-

{"title":"주민참여테마거리 부산수영구 남천동 <📚남치이인문학거리>를 소개합니다","source":"https://blog.naver.com/busan_suyeong/223817655714","blogName":"수영구 공..","domainIdOrBlogId":"busan_suyeong","nicknameOrBlogId":"부산 수영구청","logNo":223817655714,"smartEditorVersion":4,"meDisplay":true,"lineDisplay":true,"outsideDisplay":true,"cafeDisplay":true,"blogDisplay":tr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