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립합창단 제135회 정기연주회 안양아트센터 관악홀에서 열려
안양시립합창단 정기연주회
안양시가 주최하는
제135회 안양시립합창단 정기연주회가
지난 2024년 12월 5일
목요일 오후 7시 30분에
안양아트센터 관악홀에서 열렸습니다.
1987년 창단된 안양시립합창단은
정기연주회 외 서울시향과 KBS교향악단 등
유수의 교향악단과 협연으로
풍부한 성량의 합창과 뛰어난 연주,
고전에서 현대음악을 아우르는
폭넓은 레퍼토리를 선보이고 있는데요.
음악 애호가는 물론
시민들에게 큰 감동과
울림을 주고 있습니다.
가곡, 성가, 클래식, 팝송과 뮤지컬 등
모든 장르를 아우르며
매년 40여 회 음악회를 가지면서
합창음악의 대중화에 이바지하면서
실력을 인정받고 있어요.
2024년 12월 5일, 제135회 정기연주회는
무료 공연이지만 전화 사전 예약을 통해
관람 좌석을 배정받고
현장에서 티켓을 받을 수 있어요.
티켓은 10분 전까지 수령해야 해요.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안양아트센터 앞에서 하차했는데
주차장을 이용했다면
4시간 2,000원 주차권을 배부합니다.
<윈터 스토리>를 주제로
크리스마스와 겨울, 눈과 관련된 음악을 선정하였고
팜플렛을 통해 참여단원 등
구성원 및 공연 내용을 미리 파악할 수 있었어요.
공연이 시작되면 실내조명이 꺼지므로
사전에 미리 훑어보는 것이 좋아요.
이충한 상임지휘자와 부지휘자 최원익,
반주자 박주현, 부반주자 진유정,
단무장 이준영, 악보 황성식
그리고 김진희, 유승민 기획으로 진행되었습니다.
무대는 크리스마스트리가 장식되고
포인세티아로 고요하고 정적인
성탄 분위기가 조성되었는데요.
지휘자의 인사에 이어
공연이 시작되었습니다.
안양시립합창단이 처음 들려준 두 노래는
<O Magnum Mysterium>으로
같은 음악을 다른 감성으로 들려주었어요.
앞서 들려준 노래는
르네상스 시대 음악적 특징이
반영된 성탄의 노래였는데요.
두 번째는 느린 템포의 변화하는 박자로
목자들의 감정을 표현한
목가적 분위기의 합창곡이었습니다.
안양아트센터 관악홀에
울려 퍼지는 선율에
아름다운 겨울밤, 관객과 공연자가
하나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안양시립합창단 정기연주회는
1부 공연에 이어 등장한
안양시립소년소녀합창단이
발랄한 끼를 발산하며
경쾌한 율동이 곁들여진 합창으로
공기의 흐름을 바꾸었어요.
밝은 에너지가 넘쳤어요.
안양시립소년소녀합창단은
1996년에 경기도 최초로 창단되어
굵직한 경연 대회에 참가하여 뛰어난 기량을 펼치며
금메달과 그랑프리 등을 수상한 바 있는
한국 최고의 합창단이라 할 수 있어요.
귀염뽀짝한 매력에
관중들은 박수로 환호하며 화답했어요.
어디에 내놓아도 자랑스러운
안양의 문화사절단입니다.
레퍼토리는 우리에게 익숙하여
친근하게 다가왔어요.
스윌 재즈 곡 <Sing Sing Sing>과
H.O.T.가 불러 1990년대 인기를
한몸에 받았던 <캔디>를 들려주었어요.
경쾌한 리듬과 중독성 있는
후렴구가 인상적인데
안양시립소년소녀합창단의 고운 목소리는
1990년대 추억을 소환하네요.
자랑스러운 안양시립소년소녀합창단
귀요미들의 재롱에 잠시나마 행복했습니다.
합창단이 다시 등장할 때는
국내 유명 오케스트라 단원 및
금관악기 독주 연주자들로 구성된
브라스 플라넷과 함께였어요.
제135회 안양시립합창단 정기연주회는
<크리스마스 칸타타>, <아메리칸 크리스마스>,
<눈>, <첫눈 오는 날 만나자> 등
겨울과 연말에 어울리는 선곡들로
분위기가 한층 무르익었습니다.
공연 중에는 안양아트센터
관악홀이 어두워서 책자를 볼 수 없지만
관객의 이해를 돕기 위해
모니터에 곡 해설과 장면이 바뀌면서
가사가 비쳐서 이해하기 쉬웠어요.
합창단의 음률이 금관악기의 선율과
오르간 연주에 실려
아름다운 화음을 만들며,
관객들에게 색다른 무대를 선보여
감동을 주었어요.
1부가 끝난 뒤
15분간 휴식 시간이 있은 뒤
2부 공연으로 이어졌는데요.
2부는 겨울의 신나는 분위기를
경쾌한 멜로디와 재미 요소를 더한
<Frosty The Snow Man> 곡으로
브라스 플라넷이 무대를 꾸몄습니다.
이어서 American Christmas, 눈,
The Snow, Gloria 등을 들려주어
음악과 함께하는
아름다운 겨울밤이었습니다.
무료 공연으로 진행되었지만
안양소년소녀합창단과
브라스 플라넷과의 콜라보 등
고품격 음악은 추운 겨울밤
따스한 선물이었습니다.
객석을 가득 메운 관객도
공연자와 한마음이 되어
행복한 밤을 맞이했을 거예요.
송년 음악회로
행복한 연말을 보낼 수 있었는데요.
2025년 1월 23년 목요일,
오후 7시 30분에 열리는
안양시립합창단 신년음악회도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안양아트센터 관악홀에서 다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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