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배다리 도서관 2층 로비

작은 미술관

일상에서 맛보는 예술 한 모금

제61차 이번 전시는

일하고 싶어도 모든 일자리에서

취업을 거부당했던 최중증장애인

노동자들이 손수 그린 작품이라고 합니다

2층 로비 벽면을 가득 채운 그림들

"행복을 그리다"라는 문구처럼 그림에는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행복의 조각들이 담겨있었어요

일하는 즐거움, 배부른 나, 집 일상 등

장애 유무를 떠나서 우리 모두가 느끼는

감정과 이야기들이 그림에 그려져있답니다

그중 제일 눈에 띄었던 작품은

이태리 님의 엄마와 함께 하는 행복이라는

작품이었어요

엄마의 빈자리로 슬펐지만

돌아오셔서 나를 위해 맛있는 음식을

준비하시는 뒷모습만 봐도 행복하다는 설명을 보니

행복은 멀리 있지 않고 소중한 사람이

곁에 있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하구나 하며

일상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깨달았습니다

에바다 장애인 자립생활센터는

중증 장애인의 주체적은 삶과 역량 강화,

실질적인 자립 생활을 지원할 수 있는

각종 제도 및 법안을 마련하기 위해 평택시 지역에

설립된 장애인 인권 운동체라고 해요

장애인의 예술 작품을 전시하여

사회적 상호작용을 촉진하고

지역 주민과 소통하고자 이 전시를

열었다고 합니다

예술 활동으로 장애인의

감정과 목소리를 세상에 전달함으로써

당당하게 자립하길

바라는 메시지가 잘 전달된 것 같습니다

작가님께 전달되는 방명록을 보고

마음이 뭉클해졌는데요

저도 응원의 메시지 한 줄 남기고 왔답니다

장애는 결핍이 아니라 다름이라는 걸 깨닫고

장애인을 위한 기회와 권리가 보장되는

사회가 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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