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돈내산, 이천한우와 이천쌀로 어머님 구순잔치 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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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엄마 90세 되시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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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누구나 생일을 맞습니다. 어린 시절에는 부모님과 가족들의 축하를 받고, 나이가 들면 자식과 형제, 벗들의 축하를 받게 되죠. 이처럼 기쁜 날! 얼마 전 12월 1일 저희 엄마께서 90번째 생신을 맞으셨습니다. 조촐하지만 가족끼리 보낸 그날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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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월 중순부터 가족 카톡방에서 엄마 생신 준비 얘기가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이천에 거주하는 제가 장소를 알아보고 예약하였습니다. 고민 끝에 이천 한우를 메뉴로 정하였는데요. 예약은 한 달 전부터 가능하다고 해서 11월 1일을 알람 설정해 놓고 예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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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12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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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기쁜 날이니 가족끼리 조촐하게 식사하며 즐겁게 지내야겠죠. 그리고 마을분들에게 이천 쌀로 만든 떡과 기념 수건을 나눌 수 있도록 준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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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은 평소 단골 떡집 모가 떡방앗간에 주문했습니다. 사장님께 특별히 부탁해서 떡 만드는 과정을 몇 장 찍어 봤는데 함께 보실래요? 김이 모락모락 정말 맛있게 떡이 만들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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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쁜 날 빠질 수 없는 우리 떡! 하얀 백설기 떡케이크는 축하한 우리 가족이 함께 먹을 거고요. 다른 떡은 마을 분들에게 나눠 드렸는데 따끈따끈 다 맛있다고 해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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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가 함께 즐긴 이천 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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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메뉴를 이천 한우로 고른 이유는 특별하게 기쁜 날이니 몸에도 좋고 맛도 좋은 것이 뭐가 있을까 고민하다 한우를 결정하게 되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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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님표 이천한우는 축산물 유통체계를 개선하여 농가와 소비자 모두에게 만족스러운 가격을 제시하는 고품질 한우라는데요. 이천시에는 한육우는 441 농가 25,425 두수하고 이천시 누리집 작목별 현황에서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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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저희가 예약한 이천축협 한우프라자는 2024년 새로 생겨서 그런지 깔끔했습니다. 주차장도 넓어서 주차 걱정은 할 필요가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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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도 300평 규모로, 218석으로 룸도 12개나 되었습니다. 저희가 예약한 룸은 4번 룸인데 가족끼리 충분히 대화하며 이제 막 돌이 된 아기까지도 편안히 지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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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한 음식 외 반찬이나 야채가 필요하다면 셀프 존이 두 곳이나 준비되어 있어서 편했습니다. 시설도 시설이지만 무엇보다도 식당은 음식이 중요하죠! 저희가 주문한 음식은 파불고기와 양념소갈비 정식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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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주인공인 엄마께서도 맛있다고 좋아하셨고 4대인 증손자인 7, 6세 어린이들도 맛있다고 추가 주문도 했습니다. 또 더 좋은 것은 식사로 이천쌀 돌솥밥이 나왔는데 모두 밥이 맛있다고 하며 숭늉까지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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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지에서 온 다른 가족들이 모두 맛있다고 하니 예약한 저도 좋았습니다. 4대가 함께 먹어도 좋은 우리 이천 한우! 뜻깊은 날이라 더 의미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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