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동시장 맛집 전쟁 <흑백요리사>에서 인정받은 '이모카세 1호' 셰프님의 <안동집 손칼국시> 방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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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언컨대 지금 우리 모두의 알고리즘을 장악하고 있는 넷플릭스의 요리경연 프로그램 <흑백요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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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중에서도 백종원 선생님이 인정하신 '이모카세 1호' 셰프님의 숨겨진 맛집이 동대문구에도 있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재빠르게 다녀왔는데요! 바로 경동시장에 자리잡고 있는 <안동집 손칼국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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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곳은 시장 상인분들 사이에서도 맛집으로 소문이 자자한 곳이죠. 운 좋게도 저희가 방문했을 때 '이모카세 1호' 셰프님이 계셨다는 사실! 홍담이들은 전부 <흑백요리사> 찐팬이라 마치 연예인을 본 것처럼 감격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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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봐도 맛집 바이브인 곳에서 멋진 한복을 입고 계시는 셰프님, 보이시나요? 두근대는 가슴을 간신히 진정시키고 일단 음식부터 주문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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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맛있어 보여서 결정을 못 내리고 갈팡질팡했더니 셰프님께서 알잘딱깔센으로 정해주셨어요. 덕분에 이 곳의 대표메뉴인 손국시와 비빔밥, 수육, 배추전까지 알차게 주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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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이어 펼쳐진 맛도리 음식들의 향연..! 다시 봐도 정말 행복 그 잡채였구요🥰 제가 동대문구 주민이라는 사실에 압도적으로 감사하는 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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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 사진에서 보이는 노오란 기장밥은 일단 그냥 한 입 먹으면서 찰진 맛을 느껴보고, 그 다음엔 된장과 고추를 올려 배추쌈으로 먹어보시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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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피타이저를 충분히 즐겼다면 본식으로 들어가볼까요❓ <안동집 손칼국시> 하면 떠오르는 메뉴인 '칼국수'는 담백~하면서도 슴슴~한 맛이 특징! 여기에 한국인스럽게(?) 마늘 한 스푼 넣고 특제 양념장까지 추가하면 그야말로 감칠맛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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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카세 1호' 셰프님이 직접 야무지게 비벼주셨어요. 아, 이 면에는 특별히 콩이 들어가있어서 시간이 지나도 불지 않는다고 하시더라고요. 어쩐지, 마지막 한 입까지 쫄깃함을 유지하고 있더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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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록달록 예쁘게 담겨 나온 비빔밥 때깔 좀 보세요. 각각의 맛과 식감이 살아있는 나물들, 완벽한 반숙으로 나온 달걀프라이, 마지막으로 시장 방앗간에서 직접 짜온 참기름의 조합이 예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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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우리 셰프님(?) 자랑 한 번 해도 될까요? 1대 사장님이었던 어머니에 이어 2대째 식당을 운영하시면서 참기름만큼은 꼭 시장 방앗간에서 준비하신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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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동네 상인들과 다같이 잘 먹고 잘 살고 싶다며 시장 홍보도 부탁하셨는데, 사장님의 멋진 마인드에 또 한 번 반하는 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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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첫 째 홍담이의 최애 메뉴인 수육! 돼지고기 잡내도 안 느껴지고, 살코기와 지방이 적당히 섞여있어서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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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육은 역시 배추쌈이죠. 셰프님이 직접 말아주시는 수육 한 입 먹고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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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글을 쓰고 있는 고인물 홍담이의 원픽은 바로바로~ 배추전🥬🥬🥬 경상도에서는 손님이 왔을 때 이 배추전을 내어준다고 해요. 배추가 달아지는 계절인 겨울에 즐겨 먹는 음식인데 별거 아닌 것처럼 보여도 자꾸만 손이 가는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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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어도 맛있지만 방금 막 나온, 따끈~따끈한 부침개가 대박이구요. 같이 나온 양념장에 푹 찍어서 한 입 베어물면 바로 이 말이 튀어나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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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막걸리 하나 시킬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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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 흑백요리사를 패러디하겠다며 상황극을 준비했는데 셰프님께서 쿨하게 받아주신 덕분에 명장면 탄생🎬 동대문구 인스타그램에서 재미있는 릴스도 보실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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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집 손칼국시>는 콩가루가 유명한 안동국수의 특징을 그대로 살린 맛집이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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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하나하나마다 꽉 눌러 담은 자부심, 시장 상인들과 상생하고자 하는 마음, 그리고 손님들을 맞이하는 한결같은 미소가 이곳에 와야 하는 가장 큰 이유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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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음식은 맛도 중요하지만 누가 어떻게 만드느냐도 중요하다는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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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프님의 프라이드에 한 번, 맛있는 음식에 두 번, 계속 반할 수밖에 없는 <안동집 손칼국시>에서 든든하고 따듯한 집밥 한 그릇 몰고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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