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와 서울에 걸쳐 있는 북한산을

1년에 한두 번은 꼭 가게 되는 거 같습니다.

북한산에는 여러 사찰들이 있는데요.

이중 꽤 오랜 역사와 함께 이색적인 사찰이

있어서 이번에 방문해 봤습니다.

북한산 아미타사 사찰입니다.

아미타사 사찰은 전에는 덕암사라고 불렸는데요.

2016년 승영스님이 주지스님으로

부임하면서 사찰 이름을

아미타사로 변경하였다고 합니다.

먼저 아미타사 사찰을 가려고 하면

북한산성 입구 탐방소로 가시면 됩니다.

주차장도 넓게 있어서

주차하기도 편하고 좋습니다.

북한산국립공원 표지판이 입구에 있습니다.

차단기를 지나 조금만 걸어가면

차가 다니는 길과 무장애탐방로로 나누어집니다.

어느 길로 가더라도

아미타사 사찰로 갈 수가 있습니다.

북한산에는 북한산성이 있는데요.

북한산의 여러 봉우리를 연결하여

돌로 쌓은 산성입니다.

길이는 11.6km이라고 합니다.

아직까지도 그 흔적들을 볼 수가 있습니다.

계곡 탐방로인 무장애탐방로로 걸어가는데

지도에는 아직 덕암사라고 표시되어 있습니다.

덕암사에는 목조보살좌상이 있습니다.

어느 길로 가든 가다 보면

아미타사 표지판을 보실 수가 있습니다.

북한산성 입구에서 20분 정도

쭉 걸어온 거 같습니다.

아미타사 표지판을 보고 원효교를 건너서 조금만

걸어가면 아미타사 사찰을 보실 수가 있습니다.

비포장길로 되어 있어서 운치도 좋고

산책하기에도 좋은 길입니다.

드디어 오늘 목적지인

아마타사에 도착하였습니다.

경치가 좋은 곳에 사찰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아미타사 사찰은 공원문화유산지구로

지정되어 있는 곳입니다.

아미타사 사찰은 과거 원효대사가

650년 의상과 함께 당나라로 현장법사의

불교의 새로운 학풍을 배우기 위해 가던 중

고구려에 잡혀 뜻을 못 이루다가

통일이 우선이라는 생각에

사찰에 있는 바위 굴에 석불을 모시고

통일을 기원한 것이 시초라고 합니다.

이후 방치되었던 이 암굴을

1966년 박지연 스님이 보수하여

대웅전을 짓고 덕암사를 창건하였다고 합니다.

이런 전통성을 인정받아

2005년 전통사찰로 지정되었다고 합니다.

전통사찰 제 204호입니다.

근데 이 사찰은 특이하게 종파가 따로 없습니다.

북한산의 석굴암이라고 볼 수가 있는

아미타사 사찰인데요.

규모가 그리 큰 사찰은 아닙니다.

대웅전이 상당히 독특한 사찰입니다.

여기 대웅전 안에 경기도 문화유산인

목조보살좌상이 모셔져 있습니다.

과세음보살좌상과 대세지보살좌상으로

나무로 제작한 목조불이나

금칠을 하여 금동불로 보입니다.

원래 아미타삼존불로 제작되어

강원도 철원 심원사에

있었으나 한국전쟁을 전후하여

본존불은 서울 홍제동의 환의사에,

협시보살은 이곳 아미타사에

각각 이전 봉안되었다고 합니다.

아미타사에 오면 가장 눈에 띄는 게

바로 미륵불입상인데요.

스리랑카에서 모셔온 석가진신사리를

안치한 3층 석탑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범종각도 있고 아래로 내려가면 대웅전 외에

또 다른 석굴이 있는 약사전도 볼 수가 있습니다.

사찰에 모셔져 있는 불상들은 사진을 찍는 게

아니기 때문에 사진을 찍지 않았는데요.

직접 가서 보시면 더 좋을 거 같습니다.

오랜 역사가 있는 아미타사 사찰을

처음 방문해 봤는데요.

사찰에서 바라보는 풍경도 좋고

쌀쌀한 날씨에 운동도 되고 좋았습니다.

다음에는 북한산에 있는 다른 사찰들도

유심히 한 번 둘러봐야겠습니다.

📍

<아미타사 사찰>

제7기 고양시 소셜기자단 김경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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