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일 전
초봄에 산책하기 좋은 의성 조문국사적지
안녕하세요~
의성군블로그기자단 서진나입니다. :)
어느덧 노란 산수유 꽃이 피어나는 3월이네요. 점점 추워지는 계절에는 이 긴긴 겨울이 언제 지나갈까 생각했는데, 금방 봄의 문턱에 성큼 다가왔습니다. 아직은 을씨년스러운 풍경이지만, 곧 연둣빛으로 물들 의성 조문국사적지에 다녀왔습니다.
의성 조문국사적지에는 문화관광 해설사의 집도 있는데요. 문화유적 해설을 원하시는 분들은 방문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의성 조문국사적지에는 ‘조문정’이라는 정자가 있는데, 현재는 공사 중이라 가까이 갈 수 없더라고요. 보수가 끝나면 더 멋진 모습 기대하겠습니다!
조문국사적지 주변 마을과 밭은 여전히 아무것도 없지만, 곧 새싹이 돋아나고 나뭇잎이 돋아나 생기가 돌게 될 겁니다.
조문국사적지는 금성면 고분군이라고도 부르는데요. 의성 금성면 일대는 약 2천 년 전 삼한시대 국가였던 조문국의 도읍지였다고 합니다. 현재는 370 여기의 고분이 남아있고, 이를 조문국사적지라고 불러요. 그늘이 전혀 없는 곳이라, 4월 이후에는 많이 더운 편인데요! 오히려 전반적으로 산책하기에는 지금과 같은 초봄이 더 좋답니다.
조문국사적지의 1호 고분인 경덕왕릉입니다. 신라 벌휴왕 2년에 신라 문화권에 병합되기 전까지 인근 고을의 넓은 고을을 다스렸다고 해요.
5월에 피어나는 작약 꽃밭과 모란 꽃밭도 보입니다. 5월이 되면 조문국사적지 방문객이 엄청 많아진답니다. 평소에는 주차하기 수월한데, 5월에는 주차요원이 투입될 정도예요.
약 1km 떨어진 곳에는 조문국박물관도 있으니, 함께 꼭 둘러보시길 바랍니다. 전시관이 정말 잘 되어있는데 심지어 무료예요! 물론 월요일은 휴관입니다.
고분 형태의 조문국고분전시관에는 대리리 2호분에서 출토된 유물을 관람할 수 있고, 조문국박물관 소속이라 월요일 휴관이에요.
역사적으로 의미가 있는 곳이기도 하지만, 산책하기 좋고 탁 트인 경관이 예뻐서 사진 촬영하기에 좋아요! 특히, 셀프 웨딩스냅 촬영지로 추천합니다.
2023년 사적 제555호로 지정된 기념으로 나무도 심었습니다. 조문국사적지는 국가지정문화재이므로 아끼고 보전해야 합니다.
조문국사적지 주변으로는 계절별로 피어나는 꽃밭도 있어서, 때마다 볼거리를 제공합니다. 지금은 쭉정이만 남아있어서, 무슨 꽃인지 알 수가 없네요.
조문국사적지의 작약 꽃밭 위치는 이제 꽃이 없어도 단번에 알 수 있습니다.
앉아서 쉬어갈 수 있는 공간도 충분히 있으니, 천천히 여유롭게 산책을 즐겨보시길 바랍니다. 다가오는 봄날의 의성이 기다려지는데요! 아무쪼록 계절이 바뀌는 시기인 만큼 감기 조심하시고, 봄날 의성에서 만나요!
▼ 의성 조문국사적지 위치 ▼
- #의성군
- #경북의성
- #의성가볼만한곳
- #의성여행
- #의성산책하기좋은곳
- #의성봄나들이
- #조문국사적지
- #조문국사적지작약
- #작약꽃밭
- #조문국박물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