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자신에게 맞는 운동을 하며 쉬어갈 수 있는 '바우배기 어린이공원'

누구나 자신에게 맞는 운동을 하며 쉬어갈 수 있는 '바우배기 어린이공원'

삼호아파트 옆에 자리한 바우배기 어린이공원. 처음엔 아파트 놀이터인 줄 알았지만, 확인해 보니 대덕구에서 관리하는 공원이었습니다. 공원 이름이 독특해 궁금했는데, '바우배기'는 '바위가 있는 곳'을 뜻하는 순우리말로, 일부 지역에서는 고인돌을 지칭하기도 한다고 합니다.

이 놀이터는 2013년 12월 설치 검사에 합격한 시설로, 2023년에 정기 검사를 마쳤으며 유효기간은 2025년 8월 30일까지입니다. 놀이터 내에는 설치 검사 및 정기 시설 검사 결과에 대한 안내 표지가 부착되어 있어 안전에 대한 신뢰를 더 해줍니다.

어린이 놀이터에는 그네를 중심으로 네 종류의 흔들 놀이 기구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돌고래 모양, 오토바이 형태 등 아기자기한 디자인으로 구성되어 있어 아이들이 즐겁게 놀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줍니다. 바닥은 안전한 고무 탄성 포장재로 되어 있어 놀이 중에도 안심할 수 있습니다.

파란 원형 바닥에 빨강과 파랑의 손잡이가 어우러진 회전 놀이 기구는 아이들에게 인기 있는 놀잇감입니다. 가볍게 밀어주면 빙글빙글 돌아가며 놀이의 즐거움을 더해주고, 균형감각과 협동심을 키우는 데도 도움이 됩니다. 튼튼한 금속 구조로 만들어져 안전성도 고려된 놀이 기구입니다.

파란 프레임으로 구성된 두 좌석의 그네는 단정하면서도 견고한 인상을 줍니다. 부드러운 곡선으로 마감된 가드와 놀이 기구의 모서리들은 전반적으로 안전하게 설계되어 있어 안심이되었습니다.

아이들이 자유롭게 오르내리며 균형을 익히고 바람을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놀이와 쉼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푸른 바닥 위에 우뚝 선 종합 놀이터는 마치 하나의 작은 놀이 섬처럼 보입니다. 배 모양의 구조와 구불구불한 미끄럼틀, 다리와 오르막길이 연결돼 있어 아이들이 상상력을 펼치며 모험하듯 놀 수 있는 공간입니다.

곳곳에 안전을 고려한 설계가 느껴지고, 다양한 놀이 요소가 조화를 이루며 아이들의 활동을 풍성하게 만들어줍니다.

삼호아파트 입구에 있는 이 족구장은 구청에서 조성된 공간으로,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열린 운동장입니다.

평소에는 배드민턴이나 족구, 그리고 다양한 운동 활동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다만, 족구장 이용 시 발생하는 소음으로 인해 인근 아파트 주민들의 민원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어, 이용자들의 배려 있는 참여와 시간대 조절 등 조화로운 공존을 위한 노력이 필요해 보입니다.

현수막은 바우배기 어린이공원이 주민 모두의 공간임을 알리고, 족구장 이용 시간 준수를 안내하고 있습니다. 토요일은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일요일은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로 제한하여 소음 민원을 예방하려는 취지로 보입니다.

2025년 주민자치 예산 지원 사업으로 진행되는 '마음 모아 건강 체조' 프로그램을 안내하고 있습니다. 해당 체조는 예산 소진 시까지 운영되며, 월·화는 중리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수·목은 바우배기어린이공원에서 진행됩니다.

작은 규모의 어린이공원이지만 농구대가 설치되어 있어 눈에 띕니다. 어린이뿐만 아니라 청소년과 어른들도 함께 이용할 수 있어 체육공원처럼 느껴집니다. 주민들이 자연스럽게 운동하며 어울릴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다가옵니다.

운동 기구들은 깔끔하게 정비된 바닥 위에 일렬로 배치되어 있어 시각적으로도 안정감을 줍니다.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으며, 다양한 근육을 골고루 단련할 수 있도록 기구 종류도 다양합니다. 이곳은 동네 주민들의 건강한 일상을 위한 작은 피트니스 공간처럼 느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