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일 전
직접 참여하며 추억을 남기는 '대덕물빛축제 체험존'
직접 참여하며 추억을 남기는 '대덕물빛축제 체험존'
벚꽃이 만개한 대청공원 광장에서, 2025 대덕 물빛 축제의 뮤직 페스티벌이 4월 5일(토)과 6일(일), 이틀간 화려하게 막을 올렸습니다. 올해 물빛 축제는 3월 28일부터 시작되어 다양한 프로그램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비가 내린 흐린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시민들이 축제를 즐기며 따뜻한 봄날의 추억을 만들고 있었습니다.
프리마켓과 먹거리 부스의 활기, 피크닉존의 여유로움까지 어우러진 축제의 분위기를 함께 느껴보시기를 바랍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다음과 같은 일정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 물빛축제 일정
· 루미 페스타: 3월 28일(금) ~ 5월 6일(화)
· 프린지 무대: 4월 12일(토) ~ 13일(일), 4월 19일(토) ~ 20일(일) / 오전 11시 ~ 오후 9시
· 뮤직 페스티벌: 4월 5일(토) ~ 6일(일)
· 고래 바람 전시관(대청문화전시관): 3월 28일(금) ~ 4월 26일(토) / 고래고래 노래자랑 결선(대청공원): 4월 19일(토)
· 프리마켓존: 4월 5일(토) ~ 6일(일) / 먹거리존: 4월 5일(토) ~ 6일(일)
· 어린이 놀이터: 상시 운영 / 바람개비 광장: 상시 운영
2025 대덕 물빛 축제를 즐기고 싶다면, 4월 주말마다 이어지는 프린지 무대 공연을 축제 공식 홈페이지에 자세한 행사 일정과 내용을 확인하실 수 있으며, 미리 마음에 드는 프로그램을 찾아보신다면 더욱 알차게 축제를 즐기실 수 있습니다.
한낮의 시간대 여유로운 분위기를 원하신다면, 금강 로하스 대청공원의 꽃길을 따라 걸으며 대청문화전시관에서 운영되는 고래 바람 전시관을 관람해 보는 것도 좋습니다. 또한 밤이 아름다운 루미 페스타는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조용히 걷기 좋은 야간 코스로, 따뜻한 추억을 만들기에 충분한 시간으로 다가옵니다.
'고래고래 라디오방송국'은 축제 현장에서 관람객이 직접 신청곡을 보내고 함께 음악을 즐기는 참여형 체험 프로그램입니다. 안내된 QR코드를 스캔하거나 카카오톡 오픈채팅에서 '고래고래라디오'를 검색해 사연과 함께 신청하면, 현장에서 방송을 통해 음악이 송출됩니다.
플리마켓은 프리마켓(플리마켓)은 셀러들이 직접 만든 핸드메이드 제품, 예술 소품, 생활용품, 간식 등을 판매하는 장터입니다.
플리마켓은 셀러들이 직접 만든 소품이나 간식, 생활용품 등을 판매하는 시민 참여형 장터입니다. 대청호 벚꽃길을 따라 줄지어 선 하얀 텐트에서는 걸으며 구경하는 재미도 느껴졌고, 일부 부스에서는 간단한 체험 활동도 함께 운영되어 머무는 내내 즐거운 분위기를 이어갈 수 있었습니다.
플리마켓존 한편에 자리한 '소망 담은 미술체험과 굿즈 판매' 부스에서는 학생들이 돌고래 그림에 색을 입히며 조용히 체험에 집중하고 있는 모습이 보입니다. 그림 톡 만들기, 거울 꾸미기, 머그컵 꾸미기 등 다양한 미술 체험이 준비되어 있어 참여하는 가족들에게도 즐거운 시간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맛있어서 기분 좋은'이라는 문구가 눈에 띄는 빵뜨레 베이커리 부스에서는 갓 구운 다양한 빵과 타르트, 파이류가 가지런히 진열되어 방문객들의 발길을 끌고 있었습니다.
'재사용되는 자원을 활용한 섬유 인형 및 액세서리 만들기' 부스에서는 아이들이 알록달록한 재료를 고르고 손으로 하나씩 조립하며 체험에 집중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환경을 생각하는 취지와 아이들에게는 창의력을 키우는 시간, 부모님에게는 함께하는 소중한 추억으로 남을 듯합니다.
'반려견 의류 퍼피 제이' 부스는 마치 작은 옷 가게를 옮겨놓은 듯한 모습이었습니다. 형형색색의 귀여운 옷들이 옷걸이에 정성스럽게 걸려 있었고, 곁에 놓인 인형도 멋진 외출복을 입고 손님을 맞이하고 있었습니다.
한남대와 대덕대가 함께한 뷰티 체험 부스에서는 네일아트와 페이스페인팅을 직접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 정성스럽게 손톱을 꾸미고 서로의 모습을 사진으로 남기는 모습에서 젊은 참가자들의 활기와 축제를 즐기는 여유가 느껴졌습니다.
따뜻한 문장과 감성이 담긴 손글씨 액자들이 테이블 위에 가지런히 놓여 있었습니다. “당신의 삶에 행복이 피어나길”처럼 하루를 응원하는 글귀들이 지나가는 이들의 발걸음을 잠시 멈추게 했습니다.
그 옆 부스에는 다육식물처럼 생긴 알록달록한 작은 오브제들이 테이블 위에 한 폭의 정원을 이룬 듯 진열되어 있었고, 향기와 색감으로 축제에 또 다른 즐거움을 더해주었습니다.
흐린 날씨 속에서, 시민들이 여유롭게 플리마켓을 둘러보는 모습이 잔잔하고도 평화로운 분위기를 자아냈습니다.
대청문화전시관에서는 2025 대덕 물빛 축제 기간 중 전시관 1층에서 '고래 바람 체험'과 '고래 그림 전시관'이 함께 운영되고 있으며, 3월 28일부터 4월 26일까지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습니다.
대청문화전시관 제1전시실에서는 현재 '고래 바람 체험'이 진행 중입니다. 노란 벽면 가득 그려진 고래 위로 색색의 바람개비들이 하나둘 붙여져, 관람객 각자의 바람이 고래의 몸을 타고 헤엄치는 듯한 장면이 펼쳐집니다. 저마다의 소원을 담은 바람개비는 하나의 작품이자 마음의 표현처럼 느껴졌습니다.
고래 바람 체험은 바람개비를 직접 접는 것에서부터 시작됩니다. 손끝으로 고무판을 하나하나 접어 바람개비 모양을 완성하고, 그 위에 자신의 소원이나 바람을 조심스럽게 적어 넣습니다.
아직 한글을 막 깨우 듯한 작은 손글씨 바람개비에는 "가족들이랑 아프지 말고, 평생 같이 살고 싶어요"라는 소망이 담겨 있었습니다. 맞춤법은 조금 서툴지만, 그 안에 담긴 진심은 어느 바람보다 크고 깊어 읽는 사람의 마음을 절로 웃게 만들고 따뜻하게 해주었습니다.
대청문화전시관 안쪽에는 분홍빛 조명 아래 반짝이는 소원나무가 놓여 있었습니다. 가까이 다가가 보니, 나뭇잎 대신 매달린 소원지마다 웃음과 진심이 담겨 있었습니다.
그중에서도 "키 좀 크게 해주세요"라는 짧고 간절한 문장이 눈길을 끌었는데, 진지한 바람이지만 그 순수함이 미소를 자아내게 했습니다.
축제장 한쪽에 먹거리존을 알리는 배너가 세워져 있습니다. 축제에 빠질 수 없는 또 하나의 즐거움, 바로 먹거리입니다.
대덕구 새마을회가 주최·주관하는 대덕구 취약계층 후원 기금 마련 먹거리 장터가 운영되고 있습니다. 이곳에서 판매되는 음식의 수익금은 전액 대덕구 내 취약계층을 위한 후원 기금으로 사용된다고 합니다. 맛있는 음식을 즐기며 이웃을 돕는 마음까지 나눌 수 있는, 참 고마운 장터였습니다.
축제 먹거리 장터는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메뉴가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비빔밥부터 전기구이 통닭, 떡볶이와 어묵까지 입맛을 돋우는 음식들이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었고, 카드 결제도 가능해 이용객들의 편의를 높여주었습니다.
맛있는 한 끼와 함께 따뜻한 마음도 전할 수 있는, 알찬 먹거리 부스였습니다.
알록달록한 소스를 얹은 소떡소떡과 바삭한 닭강정을 한입 먹는 순간, 축제의 분위기가 입안 가득 퍼졌습니다. 평소에도 맛있지만, 축제장에서 먹는 그 맛은 왠지 더 특별하게 느껴졌습니다.
대청공원 암석식물원 옆에 자리한 대청 딸기농장에서 직접 운영하는 판매 부스를 축제 현장에서 만나니 더욱 반가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향긋한 설향 딸기를 대청에서도 맛볼 수 있다는 점에서, 지역의 정성과 제철의 풍미를 함께 느낄 수 있는 기회로 다가왔습니다.
서편 광장에 있는 피크닉존은 가족, 연인, 친구들과 함께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기에 안성맞춤인 장소입니다. 하지만 오늘은 비가 오락가락하여 텐트를 치고 피크닉을 즐기는 분들이 많지 않았습니다. 대신, 피크닉존에 설치된 루미 페스타의 아름다운 빛 조형물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밤이 되면 더욱 화려하게 빛나는 루미 페스타를 기대하셔도 좋습니다.
대형 스마트 고래는 미디어아트를 활용한 작품으로, 현대 기술과 자연이 조화를 이루는 스마트 전구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고래의 형상이 빛으로 변화하며 환상적인 장면을 연출하고, 색과 패턴이 다양한 조명효과를 통해 관람객들에게 마치 고래와 함께 수영하는 듯한 몰입감 있는 경험을 선사합니다.
이 작품은 대덕 물빛 축제의 중심 콘텐츠 중 하나로, 빛과 예술이 어우러진 인상 깊은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고 안내하고 있습니다.
라인 아트 마스크는 뮤지컬에서 사용되는 가면을 연상시키는 감각적인 아이템 같습니다. 얼굴의 선을 섬세하게 강조하는 디자인으로, 예술적 분위기를 자연스럽게 전달하는 듯합니다.
안내판에는 사랑하는 사람과 손을 맞잡고 양쪽 패널에 손을 대면, 하트 조형물에 불이 들어오는 인터랙티브 조명 체험임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곳은 연인, 친구, 가족 등 누구와 함께해도 마음이 이어지는 듯한 따뜻한 감정을 전달하며, 단순한 조형물을 넘어 감성적인 포토존으로도 사랑받고 있습니다.
야간에 더욱 빛을 발하는 대덕 물빛 축제의 물빛 게이트는 고래 설화를 모티브로 연출된 환상적인 공간입니다. 보랏빛 아치와 유영하는 고래의 형상이 어우러져, 마치 꿈속을 걷는 듯한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2025년 3월 28일부터 5월 6일까지 이어지는 루미 페스타 전시 기간 동안 가족과 친구, 연인 누구와 함께하더라도 잊지 못할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야간 경관 전시가 펼쳐집니다. 빛의 길을 따라 걸으며 대덕의 밤이 들려주는 감동을 온몸으로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대청 로하스공원 동편 광장에 마련된 뮤직 페스티벌 무대 위로 엔플라잉의 열정적인 공연이 펼쳐지며 분위기는 절정에 이르렀습니다. 이어지는 10CM의 무대에 관람객들의 환호가 더해지고, 스탠딩 존의 열기는 더욱 뜨겁게 타올랐습니다.
비가 내리는 날씨에도 우비를 입고 자리를 지킨 관람객들로 광장은 가득 찼고, 밤하늘 아래 울려 퍼지는 음악과 함께 진한 감동의 콘서트가 완성되었습니다.
2025 대덕물빛축제는 4월 5일 뮤직페스티벌을 마지막으로 공식 일정을 마무리하였습니다. 전 일정은 안전하게 운영되었으며, 현장을 찾은 많은 시민들의 참여로 더욱 활기를 띠었습니다. 특히 가족과 친구, 젊은 세대의 적극적인 참여가 눈에 띄며 축제의 다양성과 미래 가능성을 엿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봄꽃이 흐드러지게 핀 축제장에서 펼쳐진 공연과 프로그램은 참여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고, 각자의 방식으로 봄날의 추억을 완성하는 시간이 되었을 것입니다.
축제는 끝나지 않았습니다. 5월 6일까지 계속되는 루미페스타 기간 동안, 대청로하스공원에서 이어지는 빛의 전시를 따라 따뜻한 봄밤의 여운을 함께 걸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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