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일 전
[기회기자단] 시골 인심과 다양한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양평 오일장
[서혜원 기자]
양평은 서울과 가까워 나들이하기 좋은 곳인데요.
경기도의 전통시장 중 하나인
양평 오일장에 다녀왔습니다.
양평 오일장으로 불리는
양평물맑은시장의 오일장은
매달 3일, 8일, 13일, 18일, 23일, 28일에
정기적으로 열립니다.
평소에는 조용한 시골장이지만
오일장이 열리는 날은 활기가 넘치는데
요즘처럼 날씨가 좋은 봄에는
특히나 사람들이 정말 많습니다.
이번 장날엔 제철을 맞은 봄나물이
풍성하게 나와 있네요.
냉이, 달래 등 할머니의 손길이 느껴지는
흙 묻은 나물들이 건강한 느낌을 줍니다.
전통 통닭은 옛날 방식 그대로 튀겨내
‘겉바 속촉’ 그 자체예요.
저도 줄을 서서 한 마리 사 와서 집에서 먹었습니다.
또 시장 가면 항상 사 오는 뻥튀기가 있는데
고소하고 서비스도 많이 챙겨주어
단돈 3,000원에 행복을 느낄 수 있답니다.
길게 늘어선 줄에서 그 인기를 실감할 수 있는
씨앗호떡은 각종 견과류가 듬뿍 들어간 데다
맛이 있어서 견과류를 좋아하지 않는 기자도
잘 먹는 영양간식입니다.
일반 손님은 물론 연예인 단골도 많다고 해요.
만두를 빚는 모습을 직접 볼 수 있는
손만두 가게도 인기 최고입니다.
김치만두, 고기만두, 찐빵과 도너츠까지
다 맛이 일품이라 이곳도 장날만 되면 줄이 길게
늘어서는 인기 만점 가게입니다.
이 외에도 먹거리가 많은데
싱싱한 제철 과일과 채소,
떡집에서 파는 인절미와 쑥떡,
즉석에서 만드는 다양한 전,
고소한 참기름 향과 불 향이 너무 좋은 김구이 등
모두 기자가 좋아하는 장날 음식이에요.
양평 오일장이 왜 특별할까요?
양평 오일장은 규모는 크지 않지만,
지역 주민의 정과 손맛이 살아있는 전통시장이에요.
장날만의 활기찬 분위기와 소소한 볼거리도
힐링 포인트입니다.
이처럼 다양한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오일장은
양평물맑은시장뿐만 아니라
양수리전통시장과
용문천년시장,
양동쌍학시장에서도 열립니다.
양수리는 1일과 6일,
용문은 5일과 10일,
양동은 3일과 8일에 오일장이 서는데요.
양평 오일장에 비하면 규모가 작긴 하지만,
저마다 시골장의 개성과 매력이 있으니
한 번씩 모두 들러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요즘처럼 날씨 좋은 봄날,
양평 오일장에 들러 따뜻한 봄기운과 함께
맛있는 먹거리와 구경거리를 즐겨보세요.
🧺양평 오일장 정보 |
✅위치: 경기도 양평군 양평읍 양평시장길 11-1 ✅교통: 경의중앙선 양평역 1번 출구 도보 3분 거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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