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의 공원은 시민들의 쉼터이자 힐링공간입니다.

운동과 산책을 통해 마음의 여유를 찾아가게 되네요.

평택시에는 크고 작은 근린공원이 있어 삶 속 에너지원이 되어주네요.

그중 소사벌 당산근린공원에서 가을 정취를 즐겨보았습니다.

평택시 죽백동 소사벌성당을 지나 언덕 초입으로 2개의 공원이 있습니다.

배나무 근린공원과 당산 근린공원입니다.

2개의 공원은 도로 좌우로 이어지며 공원 녹지공간 육교로 연결되네요.

당산 근린공원은 도심 풍경으로 시작되어 시나브로 자연 속으로 들아가는 지형입니다.

느슨한 ㄱ자의 길쭉한 형태입니다.

공원 가장자리를 따라 둘레길 형식의 산책로가 있고 공원 한가운데로는 운동기구와 쉼터가 있는 광장입니다.

산책과 걷기 운동을 즐기기에 최적입니다.

울창한 숲은 변화하는 계절풍 경도 아름답습니다.

배나무 근린공원과 맞닿은 언덕으로 시작되는 당산 근린공원은 구간에 따라 다양한 숲이 펼쳐집니다.

잘 정돈된 도심의 숲 - 자연미 가득한 언덕길 - 맨발 길 - 울창한 숲입니다.

첫 번째는 언덕 아래로 단풍 물든 나무와 아파트 단지가 내려다보이는 도심의 숲입니다.

탁 트인 전망이 시원하고 아름답습니다.

두 번째는 시나브로 변화하는 도심의 근린공원입니다.

완만한 경사의 가파른 언덕길을 오르다 보면 도심이 멀어지며 날것의 풍경으로 접어드네요.

소사벌 복합 체육센터 공사 현장과 맞닿은 언덕길이었습니다.

같은 언덕이지만 앞선 풍경과는 전혀 다른 풍경에 순간적으로 시공간을 이동한 느낌입니다.

그렇게 걷는 것도 잠깐 언덕을 내려오면서 울창한 숲으로 이어집니다.

맨발걷기 길이 안내되면서 단풍 물든 가을과 여름 사이의 숲길이 시작되네요.

두 번째의 시공간 이동으로 부드러운 흙길 위로 낙엽이 뒹굴고 나무는 여전히 푸르릅니다.

나무의 종류에 따라 여름과 겨울이 공존합니다.

그러다 어느 순간 앙상한 가지만 남은 겨울이 예고되었습니다.

대단위 아파트 단지와 소사벌 성당이 맞닿고 나무 사이로 가을 햇살이 들어옵니다.

울창한 숲을 뚫고 들어온 햇살이 부서지면서 따사롭고 신비로운 풍경이 연출됩니다.

부드러운 흙길이 계속되면서 당장이라도 양말과 신발을 벗고 싶은 충동도 밀려왔습니다.

맨발 길을 통과하면서는 계절과 풍경이 되돌아와서는 다시금 단풍이 물든 도심 속 근린공원이 되었습니다.

당산 근린공원은 산책로를 따라 한 바퀴를 걷는 동안 시시각각 변화하는 길 따라 풍경도 함께 바뀌었습니다.

동시에 4개의 길을 걷는듯하였습니다.

둘레길 걷기를 맞춘 후 중앙광장으로 향합니다.

1 ~ 2 사람이 걸을 수 있는 둘레길과 달리 탁 트인 전경이 넓게 펼쳐집니다.

벤치 쉼터와 2기의 돌탑, 운동기구가 설치되었네요.

길게 걷지 않았음에도 무거워진 다리를 핑계로 잠시 앉아 가을 햇살을 즐깁니다.

11월 중순 당산 근린공원은 걷기 좋은 둘레길과 광장 주변으로 단풍이 아름답습니다.

가벼운 운동으로 깊어가는 가을을 즐기게 됩니다.


#평택 #평택시 #평택시민기자단 #소사벌당산근린공원 #평택산책코스 #가을운동장소 #평택가볼만한곳 #평택명소 #가벼운운동추천 #가을풍경명소 #평택힐링스팟 #평택공원추천 #주말나들이 #도심속운동 #가족산책추천 #평택자연명소

{"title":"평택시민기자단 | 가벼운 운동 즐기기 좋은 소사벌 당산 근린공원 곱게 물들다","source":"https://blog.naver.com/pt_story/223705791742","blogName":"평택시 공..","domainIdOrBlogId":"pt_story","nicknameOrBlogId":"평택시","logNo":223705791742,"smartEditorVersion":4,"meDisplay":true,"lineDisplay":true,"outsideDisplay":true,"cafeDisplay":true,"blogDisplay":tr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