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광주시는

오랜 역사를 지닌 지역인 만큼

다양한 역사를 가진 장소가 많이 있습니다.

오늘은 지난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기념해

종교와 관련된 특별한 여행지를 소개해 드릴까 하는데요!

어떤 곳인지 함께 보실까요?💨

경기도 광주시 남한산성면 산성리에 위치한

남한산성 순교성지

1791년부터 1866년까지 일어난

4번의 박해에서 수백 명이 순교한 장소입니다.

최초의 박해인 1791년 신해박해 때부터

신자들이 남한산성에 투옥되었다는

전승이 내려오고 있으며,

1801년 신유박해 때에는

이곳에서 최초의 순교자가 탄생하기도 했습니다.

이어 1839년 기해박해

1866년 병인박해에 이르기까지

300여 명에 달하는 천주교 신자들이 순교하게 되는데,

안타깝게도 그 행적과 성명을 알 수 있는

순교자들의 수는 극히 적다고 해요.

이에 천주교 수원교구에서

남한산성의 교회사적 의미를 살리고자,

1998년 남한산성을 성지로 선포하고

전담 사제를 파견하여

지금까지 순례자들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남한산성 순교성지로 들어가는 초입에는

넓은 터 안에 '순교자 현양비'

세워져 있는데요.

성지순례를 하는 분들은

이곳에서부터 순례를 시작하게 됩니다.

순교자 현양비 옆으로는 '남한산성의 피에타'라는

조형물도 세워져 있는데요.

한덕운 토마스의 일화를 보며

순교자를 기억하고 기념하는 시간을 가져보아요🙏🏻

순교자 현양비를 지나

남한산성 순교성지 안으로 들어가면

제일 먼저 만나게 되는 곳이 '토마스홀'입니다.

이는 남한산성에서 순교한 복자

한덕운 토마스를 기념하여 지은 이름인데요.

1층은 순례객들을 위해 커피나 음료와 함께

다양한 가톨릭교회 서적들을 볼 수 있도록

휴식공간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다만 이용 가능 시간이

화~일요일 13시~16시로 짧으니

미리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휴식공간 옆쪽으로는

다양한 성물을 구경하고

구입할 수 있는 성물샵이 있는데요.

구입을 원한다면 건물 옆 사무실에 문의하면 되어요😀

토마스홀 맞은편에는 성당이 위치해 있는데요💒

1층은 미사가 진행되는 예배당으로,

2층은 성체조배실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토마스홀 옆쪽으로는

'순례자의 집'이라는 건물도 있는데요.

이는 순례객들을 위한 기도 공간으로,

소그룹 기도 모임이나 개인 피정의 장소

쓰인다고 합니다😉

남한산성 순교성지에서는

화요일부터 일요일 오전 11시에

미사도 진행하고 있으니까요.

연말, 특별한 시간을 가져보고 싶다면

참고해서 방문해 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개방시간

화~일요일 09:00~16:45

매주 월요일 휴무

미사 시간

화~일요일 11:00

문의전화

031-749-8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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