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예술인 생활문화센터 입주작가 수채화 작가 윤주영

"본 기사는 화성특례시 SNS 서포터즈가 취재한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

화성특례시 SNS 서포터즈 김선경입니다.

여러분은 자연을 보면 어떤 감정을 느끼시나요? 맑은 하늘, 들꽃, 바람.. 그런 자연의 순간들을 그림으로 담아내는 따뜻한 작가님을 만나고 왔어요. 바로 화성시에서 활동 중인 수채화 작가 윤주영 작가님이신데요. 자연의 감동을 물빛처럼 투명한 수채화로 표현하시는 분이시더라고요. 게다가 전시뿐만 아니라 강의, 봉사까지 지역에서 정말 다양하게 활동하고 계셔서 인터뷰 내내 감탄이 절로 나왔답니다. 오늘은 윤주영 작가님의 그림 이야기, 그리고 사람과 자연을 잇는 따뜻한 활동들을 소개해 보려고 해요.

화성시 예술인 생활문화센터 입주작가 수채화 윤주영 작가님 인터뷰

Q. 안녕하세요! 먼저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윤주영 작가 : 안녕하세요. 화성시를 대표하고 싶은 수채화 작가 윤주영입니다.

화성시생활문화재단 생활문화센터 입주작가로 활동하고 있구요. 수채화 뿐만 아니라 아크릴, 천에 작품을 하기도 하며 다양한 재료를 활용한 작업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Q. 수많은 미술 장르 중 수채화를 선택하게 된 특별한 이유가 있나요?

윤주영 작가 : 처음에는 재료가 간단하고 접근하기 쉬워서 수채화를 시작하게 됐어요. 그런데 하면 할수록 어렵더라고요. 벌써 13~14년째 수채화를 하고 있지만, 지금도 매 순간 배우고 있어요. 무엇보다 물빛처럼 맑고 투명한 느낌, 그리고 여백이 주는 감성에 푹 빠져서 계속 그리고 있습니다.

Q. 최근 진행하신 개인전에 대해 소개해 주세요.

윤주영 작가 : 2024년에는 화성 아르모니아 갤러리 카페에서 ‘맨드라미 정원’이라는 주제로 개인전을 열었어요.

화성문화재단에서 지원을 받아 전시를 준비했는데, 맨드라미라는 꽃을 주제로 약 23점의 작품을 선보였습니다. 몇 년 동안 맨드라미만 계속 그렸거든요. 버스정류장에서 우연히 본 맨드라미 한 송이가 너무 인상 깊었어요. 요즘은 시골집 담벼락에서나 볼 수 있는 꽃이잖아요. 그 꽃을 보면서 어릴 적 기억, 따뜻한 감정들이 밀려왔고… 그렇게 그리기 시작했어요.

Q. 시민강의나 교육 활동도 많이 하고 계시던데 어떤 활동을 진행 중이신가요?

윤주영 작가 : 네, 화성시민대학에서는 수채화 수업을 진행하고 있고, 장애인분들을 위한 어반스케치 수업도 하고 있어요. 도시 풍경을 펜드로잉으로 그리는 수업인데, 힐링이 된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어요.

또 청소년들과는 미술로 봉사활동을 하고 있어요. 예를 들면 어르신들과 케이크 만들기, 냅킨 아트 등을 함께 하며 정서적인 나눔도 실천하고 있습니다. 축제 시즌엔 페이스페인팅 봉사도 꾸준히 참여하고 있어요!

Q, 교육을 진행하며 많은 에피소드가 있었을 거 같아요. 교육자로서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다면?

윤주영 작가 : 장애인분들과 함께한 어반스케치 수업이 있었는데, 원래는 10회 프로그램이었어요. 그런데 수업이 끝나갈 때쯤 너무 좋아하셔서 ‘쭉 계속해 주세요’라고 하시더라고요. 그 순간이 정말 기억에 남아요. 그림이 힐링이 된다고, 미술치료가 뭔지 알겠다고 해주셨을 때 정말 보람을 느꼈어요.

Q. 앞으로의 활동 계획도 궁금합니다.

윤주영 작가 : 지금도 계속 수채화 작업을 하고 있지만, 늘 고민은 있어요. ‘내 색깔이 뭘까’, ‘어떻게 하면 내 브랜드를 만들 수 있을까’ 같은 고민이요. 그래서 더 많은 전시도 보고, 작업 방향에 대해 많이 고민 중입니다. 올해 목표는 한국수채화협회 입회예요. 공모전 점수가 9점 이상이면 가입이 가능한데, 지금 2점만 남았어요! 열심히 준비해서 꼭 목표를 이루고 싶어요. 그리고 강사활동도 더 깊이 있게 이어나가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