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여행 , 문경 아나키스트 박열 선생의 모든 것 박열의사기념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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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 가볼만한곳 ,

'박열의사기념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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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3월, 아니 8월이면

꼭 방문하고 싶은 문경의 명소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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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박열의사기념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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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에서도 조금은 생소한 곳에 있다는 생각도

드실 수 있는데요. 오히려 문경새재도립공원과

매우 가까운 곳에 위치하고 있어

차로 10분 내 외면 닿을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2012년 준공 이후 약 10년 정도가 흐른 곳으로

박열의사와 가네코후미코의 구국을 향한 정신이

강인하게 서려 있는 곳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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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열의사기념관은

경상북도 문경시 마성면 샘골길 44에 위치하고 있으며

이는 박열의사생가지와 기념공원을 아우르는 주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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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관만 덩그러니 있는 곳이 아닌

복원된 생가지를 비롯하여 기념공원, 광장,

가네코후미코 묘소 등으로 이루어져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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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관의 전시 수준도 상당하지만 주변에 있는

광장과 생가지, 주출입구와 묘소 등은 적당한 산책로로

이루어져 있어 부담 없이 경건한 마음으로

둘러보기가 참 좋은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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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박열'로 대중에게 알려지기 전까지는

우리나라의 독립운동사와 독립운동가들에 대한 이슈에

많이 회자되지 못한 인물로 알려져 있으나

이제훈 배우 등이 열연한 영화가 성공하면서

대중들에게는 잘 알려지신 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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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영화 개봉 이전에도 우리나라 근현대사에 대해서

많이 아시는 분들은 '박열'이라는 독립운동가를

많이들 알고 계실 텐데요. 그의 행보와 업적,

그리고 기적과도 같은 생환 등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독립운동가들 중에서 가장 '영화 같은'

일대기를 보여준 인물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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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박열 의사의 동반자였던 가네코후미코의 일대기도

자세히 전시가 되어 있는데요. 사진으로는 전체를

다 보여드릴 순 없지만 이렇게 하나의 '인물'로 전시관을

구성하는 수준과 자세함은 국내에서 박열의사기념관을

따라올 곳이 없다는 개인적인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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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이렇게 박열의사와 가네코후미코에 대한

모든 이야기를 섭렵할 수 있었는지

문경시의 뜻있는 분들의 노력이 어느 정도였는지

감히 짐작하기가 어려운 수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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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량한 조선인들을 위해 많은 노력을 아끼지 않았던

법조인 후세 다츠지 변호사에 대한 일화도

한편을 장식하고 있습니다. 영화나 드라마 등

대중매체에서도 꽤 많이 등장한 인물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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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열의사기념관은 '월요일'에 휴관하고 있으며,

그 외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18시까지 운영됩니다.

주차 및 입장료(관람료)가 모두 '무료'인 착한 명소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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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공간은 1층에 있는 '1전시실'과 2층에 있는

'2전시실'로 나누어지는데요. 각 전시실의 구성과

구조가 상당한 규모를 자랑함에도 불구하고

박열의사와 가네코후미코의 독립운동을 잘 조명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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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이런 '인물'을 중심으로 한 기념관이나

전시관의 경우는 1개 층 규모가 대부분이거나

또 일정 부분의 전시공간을 국가 전체의 틀에서

전시를 하고 인물을 부각하기 마련인데,

박열의사기념관은 오로지 주인공에 대한 이야기로

가득 차 있는 점이 참 독특하게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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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보셨던 분들이라면 박열의사기념관에서

아마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관람의 매력

빠져드실 수도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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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방 이후 한국전쟁과 함께 납북되어

이북에서의 활동이나 생사를 정확히

확인할 수는 없는 분이지만, 옥중 생활과 재판 등

목숨이 위태로운 상황을 끝까지 버텨내고 생환한

아나키스트 '박열'은 아직도 우리들 뇌리 속에서

강인하게 남아 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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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8월에는 광복절을 맞아

독립운동을 테마로 한 여행 어떠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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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글은 문경시 SNS서포터즈 기자단의 기사로 문경시의 공식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