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갈만한곳 , 3월에 가볼만한 독립운동가 박열의사기념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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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갈만한곳 ,

'박열의사기념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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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3월 1일은 106주년을 맞이하는 삼일절입니다.

1910년 한일강제병합에 의거 주권을 상실한 우리 민족은

독립운동가를 중심으로 1945년 광복까지

끊임없이 주권 회복을 위한 노력을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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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년의 역사 중 가장 표면적으로 전국적으로 진행되었던 것이

3.1만세운동이었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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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일 서울 파고다공원에서 독립선언문 낭독을 시작으로

4월 너머까지 전국적으로 확산되었습니다.

경북 문경에는 그러한 특별한 날을

더욱 의미 있게 지낼 수 있는 박열의사기념관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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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문경시 마성면 샘골길 소박한 마을 길을 따라

박열의사기념공원에 도착합니다.

박열 열사가 태어난 마을에 기념공원이 조성되면서

생가지가 복원되고 박열의사기념관이 개관하였네요.

박열은 1902년 문경에서 태어난 독립운동가로

1919년 경성고보학생 신분으로 3.1 만세운동에 참여하였으며

10월 일본으로 건너가 무정부주의 운동에 투신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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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기념물 박열의사 생가지입니다.

박열역사는 1902년 3월 12일 문경시 모전동 311번지에서 태어났습니다.

7세에 서당교육을 받았으며 10세에는 함창공립보통학교를 다녔고

1916년 서울의 경성고등보통학교에 입학하였네요.

1902년 태어난 집터에 생가지가 복원되어 보존됩니다.

- 출처 박열의사기념관 리플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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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열 생가지는 오정산, 마역봉 수려한 산세가 둘러싸인 작은 마을입니다.

역사 공원에 이어지는 박열의사기념관은 총 2층 규모로

1층 민족주의자에서 아나키스트로 2층 일왕 타도의 선봉에 서시고

민주 개벽의 건물이 되시다로 구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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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열'하면 많은 분들이 2017년 개봉한 영화 박열로

기억하시는 분들이 많을듯합니다.

고난의 활동에서도 동지이자 아내였던 가네코 후미코와의 이야기는

숭고하면서도 애틋한 사랑을 보여주었습니다.

아내이기 이전 동지였었기에 전시 역시나

박열과 가네코 후미코의 이야기가 함께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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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는 다양한 자료와 유물로 박열의 생애를 조명합니다.

1층 1전시관은 문경에서 출생하여 성장하기까지 성정과정과

3.1운동 참여를 시작으로 박열의 동반자 가네코 후미코,

박열 어록, 변호사 이야기로 구성되었습니다.

한 사람의 삶은 당시의 대한민국과 일본의 근대사 역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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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만세운동에 참여하였던 민족주의자는

일본에 건너가서는 아나키스트가 되었네요.

국가와 민족주의를 넘어 인간을 억압하는 체제를 반대합니다.

아마도 영화 속에서 자유분방했던 모습과도 부합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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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세에 일본 동경으로 건너가 항일 사상 단체를 이끌었고

1923년 간도 대지진 당시 조선인 학살의 와중에

일왕 암살 계획이 발각되며 구속됩니다.

그리고 1945년 광복까지 22년의 긴 옥고가 이어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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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전시실에서는 일본에서의 아나키즘과

자유민주주의 국가 건설에 앞장섰던 이야기로 이어집니다.

일왕 암살 계획 혐의로 체포된 이후 대심원 공판의

재판 과정과 옥중 생활도 아주 생생하게 재현되었습니다.

마치 영화 속 한 장면을 보는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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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의 어록에서는 역경과 고난 속에서도

꺾이지 않는 자존감이 느껴집니다.

22년 길었던 시간. 아내는 옥중에서 사망하고

박열 의사는 옥창 아래에서 단가와 자서전을 쓰면서 인내하였네요.

그리고 드디어 해방조국에서 이승만 박사,

김구 선생과의 만남도 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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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열의사기념관에서는 1919년 3.1만세 운동부터 1950년 한국전쟁까지

한 명의 일생을 통해 31년간 한국과 일본의 근대사를 만납니다.

많은 자료와 유물, 자세한 설명, 재현된 모의법정과

옥중생활까지 너무도 자세하고 구체적인 이야기였습니다.

생가로 시작된 실외 전시는 기념관 뒤편

가네코 후미코 묘소로 마무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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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의 독립을 위해 희생한 분들을 기리게 되는

3월에는 박열의사기념관을 찾아보셔도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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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열의사기념관

경상북도 문경시 마성면 샘골길 44

관람시간: 3월~10월 09:00~18:00 / 11월 ~2월 09;00~17:00

( 매주 월요일 매년 1월 1일 설날 및 추석 당일 휴관)

관람료 :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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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글은 문경시 SNS서포터즈 기자단의 기사로 문경시의 공식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