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시간 전
오전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같이 식사할까요?』
따뜻한 밥 한 그릇으로 마음을 나누어요.
오전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같이 식사할까요?』
안녕하세요, 의왕시 SNS 서포터즈
시민기자단 박찬덕입니다!
인간이 무엇인가를 먹는다는 것은
단순히 배를 채우는데 그치는 것이 아닐텐데요.
연인들은 음식을 먹으며 사랑을 키우기도 하고,
가족들은 음식을 나누며 가족 간의 정을
확인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우리 주변에는
홀로 외로운 식사를 하는 사람들도 적지 않은데요.
자발적인 혼밥족이 아니라면 홀로 식사를 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사회적 관계망에서 멀어져
소외되거나 고립된 경우의 사람들이 많습니다.
오전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는
외롭게 홀로 사시는 관내 독거노인들을 대상으로
같이 식사할까요? 🥣
사업을 펼치고 있습니다.
같이 식사할까요?
사업은 지난 3월 처음 시작되었는데요.
올 10월까지 매월 1회씩 매월 셋째 주
금요일에 진행된다고 합니다.
한 분의 어르신을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두 사람이 결연을 맺어 매달 1회씩
어르신 댁에 방문하여 같이 식사를 하면서
말벗도 해드리고 어르신의 고충을 나누는 사업입니다.😄
지난 3월에는 어르신들과의 상견례가 있었다고 해요.
결연을 맺은 가정에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이
방문하여 서로 얼굴을 익히고 어르신이 어떤 음식을
좋아하시는지 불편한 사항은 없는지
어르신의 상황을 파악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하는데요.
위원들의 방문에 어르신들이 너무 좋아하셔서
위원들의 마음도 뿌듯했다고 합니다.😄
4월부터는 위원들이 직접 음식을 만들어 들고
어르신 댁을 방문했다고 하는데요.
어르신들의 요구에 따라 죽과 과일로 준비해 가서
어르신들의 호응이 컸다고 하네요.👍🏻
어떤 어르신들은 위원들이 문을 열어두고
위원들을 기다리시는 어르신도 계셨다고 하는데요.
가족도 아닌 남이 방문한다는 소식에
문도 열어놓고 기다릴 만큼 외로움을 느끼고 계신
어르신에게 보장협의체 위원들의 방문이
정말 큰 위로가 될 것 같습니다.
사업에 참가한 임현숙 위원은
“어르신께서 ‘맨날 혼자 있어 많이 적적했는데
이렇게 찾아와 줘서 너무 좋다’며
제 손을 잡고 고맙다는 인사를 몇 번씩이나 하셔서
마음이 울컥했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어르신들과 점심 데이트를 마치면
위원들은 단톡방을 통해 서로 자신이 다녀온
어르신의 상황을 서로 공유하는데요.
어르신에게 다음 달 스케줄을 알려드리기도 하고,
병원에 갈 때 필요한 차량을 연결해 주기도 하고
부서진 방충망을 지역에 계시는 봉사단에 연결하여
수리해 드리는 등 자식 같은 맘으로
살뜰히 어르신들과 만남을 이어간다고 합니다.
오전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5월 활동에 다녀왔습니다.
위원들은 아침 9시부터 모여
어르신들에게 대접할 음식을 준비했다고 합니다.
오늘의 메뉴는 밥과 소고기 시금칫국, 메추리알 장조림,
고등어구이, 소 불고기, 부추장 연두부와
만다린 귤이라고 하는데요.🍊
어르신들의 건강을 염려한
탄단지 영양을 맞춘 식단입니다.
메뉴가 여러 가지인데도
음식은 동시에 만들어지고 있었습니다.
한 사람이 한 가지 요리를 맡아
물 흐르듯 만들어지는 음식들😄
역시 주부 9단의 짬바가 느껴지는 현장이었습니다.
정성으로 만들어진 음식은 조별로 나누어져
결연을 맺은 어르신 댁에 방문하여 어르신과 같이
식사를 하며 그간의 소식을 나눕니다.
깨끗하게 비워진 그릇들이
오늘의 식사가 성공했음을 보여줍니다.
식후엔 우아하게 커피 한 잔으로 야무지게 식사 종료☕
정찬순 오전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우리의 작은 정성으로 행복해하는 어르신들 덕분에
내 하루는 오늘도 행복한 날”이라며
함박웃음을 보여주었습니다.😄
수고롭고 번거로운 일을 하면서도 행복하다고 말하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을 보면서
역시 봉사는 아무나 하는 게 아니라는
강한 울림을 받고 돌아왔습니다.
나의 수고를 통해 지역사회의 소외된 이웃을
웃게 만드는 오전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의
행운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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