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겨울이 지나고 따듯한 봄이 오는 3월 초,

봄기운이 서서히 퍼지는 시기에 충남 홍성군 결성면으로 배낭여행을 떠났습니다.

서울에서 무궁화 기차를 타고 광천역에서 내린 후 광천오거리 버스정류장에서

결성-갈산행 시내버스를 타고 30여 분 이동하면 도착하는

충청남도 홍성군 결성면은 지금, 겨울의 끝자락에서 벗어나

따스한 봄 햇살을 맞으며 고즈넉한 분위기를 느끼며 차분하게 도보여행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겨울이 지나고, 따듯한 봄이 다가오고 있는 결성면은

고즈넉한 분위기의 정감 있는 마을 모습이었습니다.

결성면 좌우촌 버스정류장에서 하차하면 보이는 결성면 행정복지센터를 지나

우측 언덕길을 오르면 고즈넉한 분위기를 제대로 느낄 수 있는 결성동헌을 만날 수 있습니다.

이곳 결성면 마을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언덕에 위치한 결성동헌은

조선 시대 지방 관아 건축물로, 충청남도 문화유산자료로 지정된 곳입니니다.

조선 시대의 지방 행정 중심지였던 이곳은 과거 목민관이 업무를 보던 공간으로,

지금은 고풍스러운 멋을 간직한 채 여행객을 맞이하고 있었습니다.

결성동헌 입구를 지나 안으로 들어서면 바로 앞에

넓은 마당과 단아한 한옥 건물이 눈에 들어옵니다.

목조 건축 특유의 따듯함과 정갈한 구조가 조선 시대의 정취를 그대로 간직하고 있어 너무 좋았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방문객이 많지 않아 조용하게 여유롭게 둘러볼 수 있다는 점입니다.

고요한 분위기 속에서 결성동헌 주변 산책을 즐기며,

이곳에서 내려다보이는 결성면 마을의 풍경도 감상을 해보았습니다.

결성동헌의 중심 건물인 ‘동헌' 은 목조 기둥과 단청이 조화를 이루고 있는 모습이

단순한 듯 고풍스러운 모습이 아주 아름다웠습니다. 가까이서 살펴보니 세월의 흔적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결성동헌은 조선 시대 충청남도 홍성군 결성면에 위치한 지방 관아 건축물로,

지방 수령이 업무를 보던 동헌 건물이라고 합니다.

동헌은 조선 시대 지방 행정의 중심 공간으로, 군수나 현감이 머물며 정사를 돌보던 곳입니다.

결성동헌은 결성현의 중심 관아로 기능하였습니다.

건물 내부에는 옛날 관리들이 사용했던 공간을 재현해 놓아,

과거로 시간 여행을 떠난 듯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충청남도 홍성군은

어느 곳을 방문해도 역사의 흔적을 느껴볼 수 있는 지역입니다.​

지금 소개한 결성동헌이 위치한 홍성군 결성면은 전통적인 농촌 풍경이 아름다운 마을입니다.

논과 밭이 어우러진 시골길을 따라 소박한 시골마을의 정감을 감상하며

오랜 역사를 간직한 결성동헌 문화재도 관람할 수 있어 교육적으로도 아주 좋습니다.

봄이 오고 있는 3월에 온 가족이 함께

충청남도 홍성군 여행 계획이 있다면 결성동헌을 방문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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