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울산 동구 대왕암공원 HD세계문화축제 참관 되돌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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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울산 동구 대왕암공원

HD세계문화축제 되돌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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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2회차를 맞은 울산 동구 축제 #HD세계문화축제 가 개최되었습니다.

이번에는 해당 축제의 참관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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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동구에는 셀 수 없이 많은 외국인 근로자가 일하고 있는 울산 소재 기업 #HD현대중공업 #HD현대미포 등이 있다 보니, 대통합의 장(場)인 ‘HD세계문화축제’를 기획하였습니다.

HD세계문화축제는 HD현대중공업과 HD현대미포가 주최·주관하고 울산 동구청이 후원하는 축제입니다.

2023년 제1회가 진행되었었고, 2024년 10월 27일에 제2회를 맞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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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동안 진행되면 좋겠지만, 안타깝게도 단 하루만 진행되는 축제입니다.

다른 지역 축제와 달리, 외국 체험 및 먹거리 부스가 메인이고, 그 외 외국인 가족들이 함께 준비하는 무대공연 등을 선보이는 행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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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1부 행사로 <대왕암 걷기>, <식전 공연 및 외국인 가족 사연 우수작 시상>, <개막 공연 및 개막 퍼포먼스>를 선보였고, 2부로 <축하 및 세계 민속 공연>, <외국인 재능 경연>, <초청 공연 및 특별 공연>, <경연대회 시상 및 경품 추천> 순으로 행사가 진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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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왕암 공원 주차장에 차량 진입을 통제하고, 이곳에 큰 규모의 무대를 설치하였는데요.

빼곡하게 방문객들이 자리를 잡을 정도로 아주 성황하였습니다.

방문 당시에는 개막 공연이 한창이었습니다.

다문화 아이들이 함께 활동하고 있는 ‘서부한울림합창단’의 사랑스러운 합창 노랫소리가 행사장을 가득 메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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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외에도 퓨전취타 공연, 아프리카 댄스 공연, 퓨전 국악 공연 등을 선보였습니다.

‘HD세계문화축제’를 기획한 HD현대중공업, HD현대미포의 주요 내빈과 울산 동구청장 등 인사들이 함께 하는 개회 퍼포먼스도 준비되었습니다.

작은 불꽃 퍼포먼스, 그리고 함께 많은 이들의 함성 소리와 함께 본격 개회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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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세계문화축제’는 외국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부스가 메인 이벤트입니다.

이번에는 몽골, 스리랑카, 태국 등 세계 10개 국가의 전통음식을 맛보고,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부스가 준비되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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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부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무료 시식권과 문화 체험권을 지정된 장소에서 배부 받아야 합니다.

일부에 한하여 현금 유료 체험이 가능한 부분도 있지만, 대부분 티켓을 발부 받아야 체험이 가능하였습니다.

이렇게 지정된 티켓 배부처에서는 축제 참관객 1인당 세계음식체험 1회 이용권을 무료로 제공하였으며, 세계문화체험 1회 이용권을 1,0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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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티켓이 있어야 원활한 체험이 가능하다 보니, 티켓 배부처에 길게 줄을 서기도 하였습니다.

이렇게 배부 받은 티켓을 가지고 체험 부스를 방문하면, 티켓을 수거하고 지정된 먹거리 또는 체험을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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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축제로 인해 상인들의 바가지 이슈가 생기는 것을 원천 차단하였고, 더 많은 참관객들이 부담 없이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이러한 시스템을 도입한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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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흐렸음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많은 분들이 축제장을 방문하였습니다.

작년에는 1,500여 명의 외국인 가족들을 포함하여 5,000명 이상이 축제장을 방문했다고 하는데요.

올해는 더 많은 분들이 찾아오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축제장을 방문하여 잊지 못할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동구에서는 인생네컷 사진 촬영 부스와 사진 인화 부스도 운영하였습니다.

다양한 나라의 문화를 체험할 때, 가장 기본이라고도 할 수 있을 ‘의상 체험’도 준비되었습니다.

한국의 전통의상 뿐만 아니라 세계 각국의 전통의상이 준비되어, 환복하고 축제장에서 시간을 보낼 수 있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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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디 같은 러블리한 원피스를 입은 여자 어린이를 보니 제가 다 흐뭇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크게 인기를 얻었던 한국의 문화,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는 부스도 여럿 준비되었습니다.

그 중에서도 눈에 띈 것은 OTT 프로그램 <오징어게임> 의상을 착용해볼 수 있는 부스, 그리고 달고나 만들기였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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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유명 컨텐츠들을 이곳에서 만날 수 있으니, 외국인 참관객들에겐 흥미로운 체험이 될 것 같았습니다.

물론 외국의 전통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부스도 여럿 준비되었습니다.

각국의 전통 아이템을 만들어 보는 체험이나 놀이에 참가하는 등의 문화체험을 단돈 1,000원에 경험할 수 있어서 아주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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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들에게 아주 좋은 기회가 되었을 것 같네요.

세계 문화, 음식 체험을 진행하는 부스에서는 많은 스태프 분들이 현지 전통 의상을 입고 있기도 했습니다.

그 나라의 문화를 A to Z 모두 경험할 수 있어서 더 좋았습니다.

무엇보다 인기 있었던 것은 역시나 세계 각국의 음식을 직접 맛볼 수 있는 미식 체험이었을텐데요.

티켓 배부처에서 받은 1인 1무료음식 티켓을 제시하면 1인분의 음식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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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종 볼 수 있었던 터키아이스크림도 있고, 터키 대표 음식인 케밥도 즉석에서 만들어 주었습니다.

태국, 러시아, 팔레스타인, 필리핀,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평소 접하기 어려운 나라의 요리들도 많이 있었습니다.

본 축제를 주최 및 주관한 기업이 HD현대중공업, HD현대미포이다 보니, 두 기업의 상징이라고도 할 수 있는 컨테이너선 블록 만들기 체험과 HD현대중공업이 건조 중인 우리나라 최신예 이지스 구축함 ‘정조대왕함’ 입체 퍼즐 만들기 체험도 있었습니다.

그 외에도 마술 공연, 캐리커처, 페이스페인팅, 풍선아트 등 축제장을 방문하면 빼놓을 수 없는 체험들이 자리를 잡았습니다. 아이들에겐 아주 흥미롭고 신나는 경험이 될 것 같은데요.

남녀노소 다같이 즐길 수 있는 축제를 만들기 위해 많은 고민을 한 듯한 축제 구성이었습니다.

본 축제를 후원한 동구청에서도 동구 홍보관을 준비하였습니다.

동구의 대표 캐릭터 굿즈와 동구에서 진행하고 있는 각종 프로그램을 소개하는 부스였습니다.

이렇게 알차고 특색이 있는 ‘HD세계문화축제’가 개최되었고, 나들이 삼아 대왕암을 방문한 울산 시민들의 발걸음을 붙잡는 의미 있는 행사였습니다.

여러 나라의 문화와 음식을 체험할 수 있는 것이 가장 좋았고, 울산에 머무르고 있는 외국인 가족분들이 특히나 즐기기 좋은 행사였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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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제2회 HD세계문화축제도 아주 성황리에 막을 내렸습니다.

내년에 있을 제3회 축제도 많은 기대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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