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을 접하기 쉽지 않은 요즘. 도심속에서 자연을 만날수 있는 공간이 있다는것, 그리고 그공간에서 아이들이 직접 배우고 뛰놀 수 있다는 것은 무척 소중한 교육 자산이 아닐 수 없습니다.

대전 서구 흑석동에 위치한 노루벌적십자생태원과 그 안에 조성된 유아숲체험원 그리고 바로 앞에 흐르는 갑천변 자연 하천은 아이들에게 살아 있는 생태수업의 장입니다. 이곳은 유아부터 초등학생, 지역주민까지 모두를 위한 자연 생태 체험 공간으로 아이들과 함께 자연 속에서 뛰놀기 좋은 노루벌적십자생태원, 유아숲체험원, 갑천변물놀이까지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직접 방문해보니 왜 이곳이 아이들에게 최고의 자연 놀이터라고 불리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노루벌적십자생태원

대전광역시 서구 흑석동 산95-1

운영시간

하절기(3~10월) 화~일 10:00 ~ 18:00

동절기(11~2월) 화~일 10:00 ~ 17:00

(매주 월요일 휴무)

주요 시설: 생태원, 유아숲체험원, 갑천변

이용료: 무료

전화 : 042-288-2150

노루벌 적십자 생태원은 서구 흑석동에 조성된 생태 학습 공간으로 '노루가 뛰놀던 벌판'이라는 지역 지명의 의미처럼 사계절 내내 생물이 살아 숨쉬는 자연 그대로의 환경을 자랑합니다. 생태원 내부는 계절을 테마로 숲이 조성되어 있으며, 넓은 잔디밭과 유아놀이터, 반딧불이 서식지등이 조성되어 있어 야생초, 곤충, 작은 동물들이 공존하는 숲 생태계를 오감으로 체험 할 수 있습니다.

유아·초등학생 대상의 생태교육은 물론 지역주민 대상 자연체험 프로그램 등 다양한 활동이 연중 운영되고 있어 생태 학습과 환경 교육의 거점으로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현재 관내 초등학생 3~6학년을 대상으로한 체험형 생태교육 '서구노루벌탐방'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어 학생과 학부모 모두에게 높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노루벌 습지 탐사, 어류와 곤충 생태 관찰, 숲속 나무 찾기등 직접 보고 듣고 만지는 실습 위주의 활동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전문 생태 강사가 함께 참여하여 아이들에게 생물의 다양성과 생태계 보존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전달합니다. 일상에서 배우고 접하기 힘든 생태환경을 오감으로 체험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인 만큼 아이들이 자연과 더욱 가까워지고 생태 감수성을 키우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관심있는 분들은 늦기 전에 꼭 신청해보시기 바랍니다.

서구 노루벌 보물탐방

대전시 서구 기성동 노루벌 일원

대상 : 관내초등학교 3~6학년

참가신청 : 이메일제출(djecoclub@hanmail.net)

* 5~6월, 8월 6일 교육은 교과연계과정으로 학교별 모집

* 일반 개인신청은 7.12(토)/ 8.16(토)/9.13(토)/9.20(토) 모집

주요내용 : 안전교육 및 탐사안내, 관찰 및 이해, 탐사활동(어류,곤충,식물,나무)

생태원내에는 유아전용 체험공간인 '유아숲체험원'이 함께 조성되어 있습니다. 이곳은 유아들의 눈높이에 맞춰 설계된 안전한 자연 놀이터으로, 아이들이 자연을 마음껏 뛰어놀며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요소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통나무 놀이터, 짚라인, 외나무 다리등 아이들의 균형감각과 모험심을 기를 수 있는 신체활동 공간이 숲과 어우러져 다양하게 마련되어 있어 아이들이 자연속에서 신나게 뛰어놀 수 있습니다. 요즘 쉽게 접하기 힘든 모래놀이터도 마련되어 아이들에게 더없이 즐거운 시간이 되고 있습니다.

바로 옆에는 수돗가도 마련되어 있어 놀이 후 손발을 깨끗하게 씻을 수 있어 위생 걱정도 덜 수 있습니다.

무더운 날씨에도 쾌적하게 즐길 수 있도록 놀이터 위로는 그늘막 천막이 설치되어 있고 놀이터 한쪽에는 아이들이 잠시 쉬며 책을 볼 수 있는 작은 독서공간도 마련되어 있어 더욱 알차게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또한, 놀이터 바로 옆으로 메타쉐콰이어 숲이 펼쳐져 있어 그 아래에서 가족들이 돗자리를 펴고 함께 쉴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커다란 나무 그늘 아래로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 덕분에 더운 여름에도 쾌적하게 나들이를 즐길 수 있습니다. 자연속에서 몸을 움직이며 놀고, 그늘 아래에서 쉬고, 책도 읽고, 모래놀이도 즐길 수 있는곳. 노루벌적십자생태원은 아이들에게 최고의 놀이터 이자 가족나들이 장소로 손색이 없는 공간입니다.

슬슬 날씨가 더워지는 요즘, 놀이터에서만 놀다보면 아이들도 금세 지쳐버리기 마련입니다. 그럴때 아이들과 함께 찾기 좋은 곳이 바로 노루벌적십자생태원 앞으로 흐르는 갑천변입니다.

이 천변은 비교적 유속이 느리고 수심이 얕아 보호자 동반하에 어린 아이들과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자연 하천입니다. 맑고 깨끗한 물이 흐르고 있어 아이들과 물놀이 하기 딱 좋은 장소입니다. 가족이 함께 텐트를 치고 쉬어가기도 좋고, 다슬기나 작은 물고기, 수서곤충을 직접 잡아 볼 수 있는 생태 체험 공간으로도 손색이 없습니다.

저도 아이들과 함께 방문하여 다슬기와 물고기들도 잡아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는데요, 아이들의 눈빛에서 자연을 향한 호기심과 즐거움이 그대로 전해졌습니다.

특히 요즘처럼 더워지는 여름철에는 도심 속에서 자연과 물놀이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이곳은 가족 단위 나들이객에게 인기있는 여름철 물놀이 장소로 큰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자연은 아이들에게 가장 훌륭한 교과서입니다. 노루벌적십자생태원, 유아숲체험원, 서구 노루벌 보물탐방 프로그램 그리고 시원한 갑천변 물놀이까지. 이 모든 요소들이 어우러져 아이들의 하루를 더욱 풍성하고 의미 있게 만들어 줍니다. 단순한 공원이나 놀이터를 넘어 아이들이 자연과 교감하고 생태 감수성을 기를수 있는 살아있는 자연 교실입니다. 도심 속에서 자연을 배우고, 뛰놀고, 물놀이까지 할 수 있는 이 곳은 우리 아이들에게 꼭 한번 보여주고 싶은 장소임에 틀림없습니다.

혹시 이번 여름, 더위를 피해 어디로 갈까 고민중이시라면 시원한 메타쉐콰이어 숲아래에서 쉬고 맑은 갑천변 물가에서 물놀이하며 자연과 함께하는 하루를 보내시는 건 어떨까요? 자연과 사람,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어우러지는 이 곳이 특별한 여름날을 선사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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