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시간 전
보령 대천해수욕장 바다 여행 l 파도 소리와 갈매기 풍경
머드광장에서 만남의광장까지
충남 보령시 신흑동 2267-3
대천해수욕장은 겨울 바다의 낭만과 다채로운 즐거움 그리고 맛있는 해산물들을 동시에 만끽할 수 있는 최고의 겨울 여행지라고 생각합니다. 넓고 쾌적한 백사장, 근처에 위치한 짜릿한 액티비티, 다양한 편의시설, 그리고 감성을 자극하는 여름 겨울 계절 별 축제까지 모든 것이 완벽하게 조화를 이루는 대천해수욕장에서 잊지 못할 겨울 추억을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지난 보령머드테마파크 이어서 대천해수욕장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서해안고속도로를 이용하면 수도권에서도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으니, 겨울이 지나가기 전에 겨울바다 보러 대천해수욕장으로 떠나보시는 것을 추천하며, 대천해수욕장은 한국인이 많이 찾는 해수욕장 2위에 빛나는 곳이기도 한데, 수많은 사람들이 선택한 이유를 글을 읽어보시면서 찾아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머드광장 중앙 뒷쪽으로 머드광장 비석과 대천해수욕장 관광안내 지도가 있습니다. 대천해수욕장 관광안내 지도를 통해서 어느 쪽으로 산책을 하면 좋을지 생각해보거나, 해수욕장 근처에 어떤 시설이 위치하고 있는지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머드광장 주변에는 화장실, 경사로 등 기본적인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더 많은 분들이 방문하게 되는 해수욕장이 되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바다와 눈높이를 맞춘 포장된 길은 유모차나 휠체어를 이용하는 분들도 편안하게 산책을 즐길 수 있도록 배려했습니다. 또한 이곳저곳 포토존이 있어 어린아이들과 방문하게 되면 바다와 함께 즐거운 사진 찍는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머드광장은 여름마다 아주 뜨겁게 달궈지는 곳인데요. 바로 보령머드축제가 이뤄지는 곳입니다. 넓은 광장이 있어서 여름엔 신나는 머드축제장으로 변하고 축제가 없는 주말에는 많은 관광객들과 시민분들이 방문해서 아이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공간입니다. 아이들이 탈 수 있는 전동차나 전동바이크를 대여하고 있어서 어린아이들이 광장에서 즐겁게 타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머드광장을 오른쪽에 두고 걸으면 여러 조형물들이 있습니다. 대천해수욕장과 어울리게 소라모양, 파도가 치는 듯의 조형물들이 근처 시설들과 소나무 사이에서 조화롭게 연결을 시켜주는 것 같습니다. 앉을 수 있게 벤치가 많이 있어서 걷다가 잠시 앉아 쉬어갈 수 있고 앉아서 파도소리를 들으며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조형물들이 색색깔로 조성되어 있어 사진 찍기에도 아주 좋을 것 같습니다.
대천해수욕장의 백사장은 일반적인 모래사장과는 다릅니다. 바로 조개껍데기가 오랜 세월 풍화되어 만들어진, 아시아에서 유일한 조개껍질 모래 백사장이라는 점 입니다. 덕분에 백사장은 부드러우면서도 단단한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맨발로 걸어도 발이 푹푹 빠지지 않고, 겨울철 바람에도 모래 날림이 적어 쾌적한 환경을 제공합니다. 실제로 겨울 바다임에도 돗자리를 펴고 앉아서 쉬는 관광객들이 많았습니다. 그들의 표정에서 행복감이 보이고 평화로움이 느껴졌습니다.
여러 마리의 갈매기가 펼치는 군무는 대천해수욕장 겨울 풍경의 백미라고 합니다. 실제로 대천해수욕장의 해변을 따라 걷고 있는데 갈매기들이 많이 모여있었습니다. 파도를 타면서 바다 위에 있는 갈매기, 모래사장을 거닐고 있는 갈매기 등 다양한 모습의 갈매기들을 볼 수 있었는데요. 그 중에서도 파도에 몸을 맡기고 자유롭게 날갯짓하는 갈매기들의 모습은 겨울 바다에 생동감을 불어넣는 것 같습니다.
머드를 이용해 만드는 머드화장품 조형물이 있어 담아보았습니다. 보령머드는 워낙 유명해서 머드관련 화장품이 많이 개발되었는데, 지난 보령머드테마파크에서도 소개해드렸듯 보령머드테마파크에 방문하시면 머드로 만든 화장품을 체험해보고 구매할 수 있습니다!
2022년도에 개최되었던 보령머드박람회의 마스코트라고 합니다. 해변으로 내려가는 중앙에 있어 소나무, 바다와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만남의 광장으로 넘어오니 대천해수욕장 조형물과 머드가족 조형물입니다. 대천해수욕장에 방문한 가족과 강아지 형상을 통해서 따뜻하고 친근한 분위기를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만남의광장에 있는 시계탑과 여러 숙박업소의 모습입니다. 바로 앞이 바다여서 숙소에서 바라보는 모습이 아주 예쁠 것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숙박시설외에도 식당이나 편의점 등 많이 있어 대천해수욕장으로 여행오시는 분들에게 숙박을 예약할 아주 좋은 위치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총 1,800km에 달하는 대한민국 최장 걷기 여행길, 서해랑길! 그중 60코스의 시작점이 바로 대천해수욕장이라고 합니다. 3.5km의 해안선을 따라 걸으며 겨울 바다의 낭만을 오롯이 느껴보는건 어떨까요? 해변을 따라 조성된 소나무 숲은 겨울 바람을 막아주는 방풍림 역할을 하며, 사시사철 푸른 소나무의 기개는 겨울 바다 풍경에 운치를 더합니다. 걷다 지치면 해변 곳곳에 마련된 벤치에 앉아 잠시 쉬어가는 것도 좋습니다.
미래의 후손들에게도 아름다운 자연 모습을 넘겨주려면 녹지공원을 잘 관리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유의사항을 한번씩 확인해주시고 주의해야 합니다.
여름이 되면 해수욕을 즐기고자 하는 많은 분이 모이는데, 대천해수욕장에는 물놀이 안전센터가 있어 보다 안전한 해수욕을 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 같습니다.
신나는 해수욕이 끝나고 공영샤워장에서 샤워를 할 수 있습니다. 비싸지 않은 이용요금을 지불하고 쾌적한 물놀이의 마무리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개장기간에는 물놀이 안전관리요원이 있지만 비개장기간에는 관리요원이 없으니 각자 물놀이를 주의하면서 해야합니다.
여름철 인파로 북적이던 백사장은 겨울이 되면 고요함과 평온함으로 가득 찹니다. 드넓은 백사장을 여유롭게 거닐며 겨울 바다의 웅장함과 적막함을 동시에 느껴보세요. 저는 날씨가 흐려서 맑은하늘과 일몰을 보기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석양 아래 붉게 물드는 백사장은 한 폭의 그림과 같은 절경을 선사합니다. 이 순간을 카메라에 담아 영원히 간직하고 싶어질 것입니다. 겨울 백사장은 사진 촬영 명소일 뿐 아니라, 사색과 명상을 즐기기에도 좋은 공간이니 대천해수욕장에 방문해보세요!!
대천해수욕장
○ 주소 : 충남 보령시 신흑동 2267-3
* 방문일 : 25년 3월 2일
※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 IMDO DO IT님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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