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갤러리 호수 서울시립미술관+송파구 협력전《SeMA Collection : 도시예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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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시 예 찬

《SeMA Collection: 도시예찬》은 서울시립미술관과 송파구의 협력으로 마련된 전시로, 2025년 7월 5일(토)부터 9월 28일(일)까지 진행됩니다. 서울시립미술관 자치구 협력전시는 2013년부터 운영되어 온 미술소통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미술관의 소장품을 자치구의 다양한 공간에서 전시함으로써 더 많은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예술을 접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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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전시는 서울시립미술관의 주요 소장품 가운데 ‘도시’를 주제로 한 회화, 사진, 영상 등 다양한 매체의 작품 37점을 통해 예술가들이 포착한 도시의 다양한 얼굴을 조명합니다. 본 전시의 참여 작가들은 도시의 구성원이거나, 혹은 이방인이나 관찰자의 위치에서 도시를 바라봅니다. 이들은 각자의 자리에서 도시 풍경과 그 안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삶을 애정 어린 동시에 비판적인 시선으로 포착합니다. 전시 작품들은 도시의 기억과 흔적을 보여주며, 우리가 사는 도시의 복합적인 모습을 드러냅니다.

우리가 바라본 도시

1부 〈풍경: 우리가 바라본 도시〉에서는 예술가들이 각자의 시선으로 기록한 도시 풍경을 소개합니다. 이들의 작업은 단순한 풍경의 재현을 넘어서, 개인의 경험과 시대적 정서를 화면 위에 겹겹이 쌓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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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섹션은 도시가 어떻게 기억되고 해석되어 왔는지에 주목합니다. 도시 풍경 속에 축적된 서사를 되짚으며, 도시를 단순한 물리적 공간이 아닌 시간성과 감정의 흔적이 스며든 장소로 바라봅니다. 도시는 그 안에 살아가는 사람들과 끊임없이 감응하며 재구성되는 풍경이며, 끝없이 다시 쓰이는 이야기의 장입니다. 1부는 이러한 다양한 시선들이 포착한 도시의 다층적인 단면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도시인: 수집된 도시

2부인 〈도시인: 수집된 도시〉는 도시의 구조나 기능보다는 그 안에서 살아가는 개인의 감정, 기억, 생활 경험에 주목합니다. 2부 참여 작가들은 도시 공간에서 반복적으로 마주치는 사소한 풍경과 개인의 흔적을 수집하고, 이를 회화, 사진, 영상 등 다양한 매체로 풀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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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작업들은 제도적 기록이나 공식적 서사에 포착되지 않는 도시의 또 다른 면을 드러냅니다. 특히 파편적인 구성을 통해 도시인의 시선에서 일상과 환경을 조명하며, 표준화된 도시 이미지 이면에 존재하는 구체적이고 미시적인 현실을 드러냅니다.

이번 섹션은 다양한 작가들의 시선을 통해 도시의 일상적 풍경을 다각도로 비추어 도시 환경 속에서 경험되는 개별적이고 비정형적인 순간을 포착하고 도시의 시각적 · 사회적 구조를 새로운 관점에서 인식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하고자 합니다.

🔎더 갤러리 호수

더 갤러리 호수는?

품격 높은 문화 예술의 도시 송파의 문화 랜드마크 더 갤러리 호수는, 석촌호수 동호에 위치한 구립 최초 단독건물 미술관입니다. 지하 1층 255㎡(77평), 지상층 156㎡ (47평) 두 개의 전시실과 호수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옥상 정원도 갖추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