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전리 명문과 암각화’는 국보 제147호, 울주군은 17번째 유네스코 등재를 염원합니다!

구량리 은행나무 (천연기념물)

천전리 계곡의 돌탑군

여행 여정

울주군 대표적인 선사시대 유적지

안녕하세요. 울산 울주군 REPORTERS 牛步 千里 (Slow Hiker)입니다.

울산시는 국보를 2개 보유하고 있으며, 모두가 울주군의 반구천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반구천 암각화’는 주로 그림과 문자가 집중적으로 확인되는 암각화로, 세계에서 최초로 고래를 잡는 울주민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습니다.

천전리 명문과 암각화(국보 147호)

- 울주 천전리 명문과 암각화 (국보 제147호)

-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 (국보 제285호)

두 암각화는 옛사람들이 바위에 남긴 삶의 흔적이자 기록으로 그 가치가 매우 큽니다.

오늘은 울산시 울주군의 반구천 암각화의 막바지 진행 과정에 대하여 알려 드리겠습니다.

그동안 참 멀고도 험난한 여정이지만, 이제 7월이면 우리나라에서 17번째로 세계문화유산으로 결정 납니다.


• 2024년 1월: 국가유산청이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신청

• 2024년 5월: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 (ICOMOS, 이코모스')의 현장실사

(현장실사는 서류심사, 패널회의 등 여러 전문가의 참여로 진행되는 세계유산 심사과정의 한 단계)

• 2024년 12월: 프랑스 파리에서 종합 패널 심사

(등재 여부가 사실상 판가름 날 심사로, 요건에 충족되면 보고서 작성 단계로 넘어가고, 그렇지 못할 경우 재심사)

• 2025년 5월: ICOMOS 심사 결과 세계유산 목록으로 ‘등재 권고’

(각국이 신청한 유산을 조사한 뒤 등재·보류·반려·등재불가 등 4가지 권고안 중 하나를 선택)

• 2025년 7월: 제47차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심사 및 결정

(7월 6~16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 등재가 확정되면 한국은 총 17건 <문화유산 15건, 자연유산 2건>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보유국)


오늘은 반구천 암각화의 유네스코 등재를 염원하는 마음으로 내편과 함께 두루두루 마음속에 담아 보았습니다.

천전리 공룡발자국 화석 (약 200개)

여행 장소

여행지 기본 정보

천전리 명문과 암각화

울산시 울주군

문의 | 울주군 052-204-1000

홈페이지 | http://tour.ulju.ulsan.kr

휴무일 | 연중무휴

이용시간 | 상시 이용

입장료 | 무료

화장실 | 입구에 있음

🅿 주차장 없음 (갓길 주차)

🅿 울주군 두동면 천전리 269-1

여행안내도

울주군의 아름다운 ‘옛길’

여행 기록

구랑리 중리마을 안쪽 논밭 사이에 서 있다. 가을 단풍 이 매우 아름답고 오랜 세월 동안 조상들과 더불어 살 아온 나무입니다.

높이 22m, 가슴 높이 둘레가 12m에 이르는데, 2003년 태풍 매미 때 수관의 1/3 정도가 훼손되었습니다.

천연기념물 (수령 560년)

이 은행나무는 조선 초기인 1452년 이지대선생이 심은 것으로 전해지고, 구전에 따르면 이 나무의 수령은 약 560년 정도가 됩니다.

1962년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으며, 아들을 낳지 못한 여인이 이 나무에 정성껏 빌면 아들을 낳는다는 전설이 전해질 만큼 신성한 나무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천연기념물 (수령 560년)

울주군의 아름다운 ‘옛길’

대현마을 노거수 (수령 400년)

고속도로와 KTX 선로 밑을 통과해 10분쯤 가면 울주군 두동면 천전리 대현마을입니다.

나무 높이가 약 11m이고 수령 400년쯤 된 노거수인 땅버들이 우릴 반겨줍니다.

제방을 쌓기 전에는 지금 있는 도로도 모두 하천이었고 이 버드나무도 당시에는 하천변에 서 있던 것이라고 합니다.

대현마을 노거수 (수령 400년)

대현마을 보호수 (수령 400년)

땅버들인 노거수를 지나 100m쯤 더 가면 이번에는 왼쪽에 서어나무와 팽나무 회화나무 등 3가지 종류의 수령 400년(수고 20~30m) 안팎의 보호수가 있습니다. 노거수는 우리에게 늘 반가운 생명체입니다.

천전리 계곡

국보 제147호인 울주 천전리 각석 주변의 계곡은 빼어난 경관을 자랑하는 데 이곳을 흐르는 물은 맑고 깨끗하며, 사철 수량이 풍부하여 이를 찾는 탐방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이어지고 있습니다.

천전리 계곡의 돌탑군

암각화 가는 길목

내편도 유네스코 등재를 기원하며..

이곳 천전리는 자연이 만들어낸 경이로움과 함께, 역사와 선조의 숨결이 가득한 곳입니다.

봄에는 꽃들이 만발하여 화사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여름에는 푸른 잎사귀들이 시원한 그늘을 제공합니다.

가을이 오면 단풍이 물들어 한 폭의 그림 같은 풍경을 만들어줍니다.

세계적인 암각화 유적으로 평가

천전리 명문과 암각화는 너비 10m, 높이 3m로, 신석기 시대부터 청동기 시대에 걸쳐 제작되었습니다.

다양한 기하무늬와 상상 속의 동물 그림을 통해 당시의 풍요 의식을 엿볼 수 있고, 고대 신라의 문자가 포함되어 신라 사회 연구에 귀중한 자료를 제공합니다.

울주군민이 만들어 놓은 문화유산

국내에서 최초로 발견된 암각화

이코모스는 “탁월한 관찰력을 바탕으로 그려진 사실적 그림과 독특한 구도는 한반도에 살았던 사람들의 예술성을 보여주고, 다양한 고래와 고래잡이의 주요 단계를 담은 희소한 주제를 선사인들의 창의성으로 풀어낸 걸작”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대곡천에 위치한 우리 국보

천전리 명문과 암각화는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에서 약 2㎞ 떨어져 있습니다. 반구대 암각화 발견 1년 전인 1970년에 먼저 존재가 알려졌으며 높이 약 2.7m, 너비 9.8m 바위 면을 따라 각종 도형과 글, 그림 등 620여 점이 새겨져 있습니다.

그중에는 신라 법흥왕(재위 514 ∼ 540) 시기에 남긴 것으로 추정되는 글도 있어 6세기 무렵 신라 사회상을 연구하는 데 있어 중요한 자료로 여겨집니다.

형이상학적 도형과 사람 얼굴 그림

활을 쏘는 사냥꾼의 모습(빨간 원)

지금까지 한반도에서 가장 오래된 활쏘기 그림은 1500년 전 그려진 고구려 무용총의 ‘수렵도’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신석기 유물인 반구천의 암각화에 포함된 활쏘기 그림은 궁도의 역사가 7000년 전까지 거슬러 올라간다는 것을 입증합니다.

울주 천전리 계곡은 빼어난 경관

300여 자의 명문, 이곳은 신라의 성지

국보 제147호 천전리 각석은 여러 종류의 동물과 인간, 다양한 기하학적 무늬가 새겨져 있습니다.

상부의 마름 모꼴 무늬, 굽은 무늬, 둥근 무늬 우럼 무늬, 사슴, 물고기, 새, 뱀, 사람 얼굴상 등은 신석기시대부터 청동기시대에 걸쳐 제작된 것으로 이 같은 무늬들은 당시의 풍요 의식과 관련된 표현으로 해석됩니다.

하부의 기마행렬, 배의 항해 모습, 용, 말, 사슴 그림, 300여 자의 명문은 신라시대 사람들이 남겼습니다.

신라 사람들이 삼국시대 이래 이곳을 성지로 여겼음을 짐작하게 합니다.

대곡천 절경지에 자리 잡은 국보

울주군의 아름다운 ‘옛길’

공룡들은 이 일대를 평화롭게 배회

천전리 공룡발자국 화석은 약 1억 1천만 년 전 전기 백악기 시대에 살았던 공룡들의 것으로 고생물 연구에 귀중한 자연사 자료로서 문화유산 자료로 지정하여 보전하고 있습니다.

대형 초식공룡 발자국 200여 개

천전리 공룡발자국 화석은 약 500평 면적의 바위에 분포하며 대형 초식공룡 등 이곳 일대를 평화롭게 배회하며 발자국 200여 개를 남겼습니다.

약 1억 년 전 백악기 시대 발자국

유적 사이로 감아 도는 대곡천

오른쪽 아래로는 천전리 각석과 공룡발자국 화석 유적 사이로 감아 도는 대곡천과 주변 산들의 아름다운 풍경이 조화를 이뤄 절경을 연출합니다.

굽이굽이 볼거리/생각거리/학습거리

오랜 시간 동안 만들어 놓은 유산

대곡천 건너편에 조금 전 들렀던 천전리 각석이 보입니다. 기울어진 바위 면에 새겨진 형이상학적 도형과 사람 얼굴 그림, 기마 병사 그림, 글씨 등은 청동기시대부터 신라시대까지 울주군에 살았던 사람들이 오랜 시간 동안 만들어 놓은 문화유산입니다.

이곳에서는 깎아지른 절벽 위로 길이 잘 닦여 산허리를 통과하여 반구대 암각화로 연결됩니다.

여행 후기

우리 민족의 대표적인 ‘선사시대’ 유적지

가슴 설레고 벅찬 ‘우리 유산'

세계적인 암각화 유적으로 평가

신석기 및 청동기시대 유적

울주군의 원시문화의 길

굽이굽이 볼거리와 생각거리, 학습거리를 수없이 던져 주는 길

울주군민이 만들어 놓은 문화유산, 울주군의 아름다운 ‘옛길’

대곡천’ 절경지에 자리 잡은 국보

유적 사이로 감아 도는 대곡천

대곡천과 주변 산들의 아름다운 풍경

대곡천에 위치한 우리 국보와의 조화로움

울주 천전리 주변의 계곡은 빼어난 경관

물은 맑고 깨끗하며, 사철 수량이 풍부

천전리 암각화(국보 제147호)

울주군의 국보 ‘천전리 명문과 암각화’

300여 자의 명문, 이곳은 신라의 성지(聖地)

국내에서 최초로 발견된 암각화인 천전리 각석

경사 15도 정도 아래쪽으로 기울어진 바위 면

형이상학적 도형과 사람 얼굴 그림, 기마 병사 그림, 글씨

천전리 공룡발자국 화석

공룡들은 이 일대를 평화롭게 배회

약 1억 년 전 전기 백악기 시대

아열대 기후 아래 우기와 건기가 반복

공룡발자국 화석은 약 500평 면적에 분포

대형 초식공룡 발자국 200여 개

구량리 은행나무 (천연기념물)

대현마을 노거수 (수령 400년)

대현마을 보호수 (수령 400년)

오랜 시간 동안 만들어 놓은 유산

우리나라의 17번째 세계유산..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울산우보천리가 염원합니다.

2025년 6월 14일

牛 步 千 里 (Slow Hiker)

“내 인생”에 두 번 다시 올 수 없는,

그런 “아름다운 날”로 만드시길 바라면서 …

【참고 자료】

1. 울산 울주군청 | 홈페이지

2. 울산 시청 | 홈페이지

3. 대한민국 구석구석 | 홈페이지

4. 울산역사문화대전 | 홈페이지

5. 향토문화전자대전 | 홈페이지

6. 문화재청 | 홈페이지

7. 나무위키| 홈페이지

8. 네이버 지식백과 | 홈페이지

9. 두산백과 | 홈페이지

23. 천전리 암각화 유적지 | 입간판

25. 국제신문 | 각석 암각화 공룡발자국

27. 고고학사전 | 천전리 각석 사진

30. 울산매일신문ㅣ 세계유산 등재 12월 패널심사가 관건

31. 울산매일신문 ㅣ반구대 암각화 보존 문제 철저한 점검 후 속도 내야

33. 경향신문ㅣ‘반구천 암각화’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유력…7월 최종 결정

34. 부산일보ㅣ울산시 "이젠 활의 도시라 불러주세요"

【사진/영상】

牛步 千里 (Slow Hi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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