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계절의 자연과 건강을 동시에, 화성 화합체육공원

"본 기사는 화성특례시 SNS 서포터즈가 취재한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

화성특례시 SNS 서포터즈 이현숙입니다.

날씨도 좋고 시간도 여유로울 때 동네 주변을 산책하는 일은 일상의 즐거움이죠. 걷는 일도 참 좋은 일인데 가끔은 좀 더 활동적으로 움직이거나 그런 모습을 바라보는 시간이 기분전환에 도움이 되기도 합니다. 이럴 때 운동화 끈을 매고 훌쩍 나서거나 집에만 있기 지루해하는 아이들을 데리고 나서는 건 어떨지요. 입장료도 없고 사용료도 없는데 운동시설이 제대로 갖추어진 공원이 우리 주변에 있거든요.

사계절의 자연과 건강을 동시에, 화성 화합체육공원

화성시 향남의 화합체육공원은 우리들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체육시설이 모여있는 체육공원입니다. 축구장은 물론이고 인라인스케이트장, 배드민턴장, 족구장, 풋살장, 게이트볼장 등 아이부터 어른까지 다 함께 즐길 수 있는 시설을 갖추고 있습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사전예약이 필요한 체육시설이 있으니 미리 알아보는 것도 필요합니다.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몇 걸음 걷자마자 널찍한 운동장이 눈에 확 들어옵니다. 이른 시간이어서인지 몇몇 분이 운동 중이었는데요. 평일 낮에는 사람이 많지 않아 운동장을 이용하기가 수월합니다. 인공 잔디로 되어 있어서 걷기나 뛰기가 편하고 전체적으로 운동장이 고르고 깨끗합니다. 시설보호를 위해서 구장 내 반려견 출입은 제한되는 점 알고 있으면 좋겠습니다.

요즘 어딜 가나 반려견을 데리고 나온 시민들을 볼 수 있는데요. 너무나 이쁘고 귀여운 반려견이지만 시설이나 시민들에게 불편함을 준다면 문제가 되겠지요. 이곳 체육공원에서도 마찬가지여서 누구라도 명심해야 할 일입니다. 펫티켓이라는 말도 생겨났듯이 이제는 반려견 가족들도 이 점을 잘 지켜나가는 모습들을 봅니다.

그늘막이 널찍하게 설치된 자리에 앉아 휴식을 취하거나, 운동을 하는 가족들을 바라보며 쉬는 곳이 넓어서 여유롭습니다. 그 옆으로 올라가면 나지막하게 언덕을 이룬 풀밭을 따라 걸으며 산책을 하는 분들이 이어지는 걸 봅니다.

산뜻한 초록빛을 뿜어내며 초여름을 맞이하고 있는 나무들이 싱그럽네요. 꽃들도 선명한 빛으로 피어나 이쁘고요. 누군가는 숨차게 달리며 운동을 하고, 또 다른 누군가는 지팡이를 짚고 깊은 생각에 잠겨 천천히 걷는 모습이기도 합니다. 남녀노소 누구나 계절을 누리며 화성의 화합체육공원을 즐기는 모습들입니다.

열심히 뛰어오르며 농구를 하는 청춘의 활발한 기운이 느껴지고, 배드민턴장은 아직은 조용합니다. 킥보드나 인라인을 타도 좋을 공간은 잘 정리되어 있고요. 축구장과 풋살과 족구장, 게이트볼장이 관리가 잘 되어 있어서 언제라도 다가가 운동을 하면 됩니다.

아이들의 놀이터도 따로 있어서 즐겁게 운동도 해보고 놀이도 하면서 놀기 좋도록 관리되어 있는데요. 간간이 어린이집 아가들이 노란 버스를 타고 와서 아장아장 걸어가는 모습도 보입니다. 귀여운 아가들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공원이어서 더욱 좋아 보입니다.

이제 곧 여름이 되고 더워지면 물놀이도 할 수 있는 바닥분수가 청결하고 위생적으로 가동할 태세입니다. 날마다 나와서 운동하는 즐거움뿐 아니라 또 다른 계절이 찾아오면 새롭게 놀거리가 기다리고 있는 기대감도 생기게 합니다.

운동뿐 아니라 동네분들과 만나서 공원을 바라보며 도란도란 이야기도 나누는 쉼터도 있습니다. 몇 걸음만 걸어도 벤치가 기다리고요. 구장 주변으로 지나다가 잠깐씩 이용할 수 있는 운동기구가 곳곳에 준비되어 있어요. 그리고 공원 내 시설을 찾아가기 쉽도록 안내 표지판이 여기저기 친절하게 서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