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일 전
권일용 프로파일러가 서구에 왔다!? '일상을 위협하는 범죄유형과 심리 특강' 후기 [안전을 부탁해 캠페인]
안녕하세요~ 서동이에요 (✿◠‿◠)
3월부터 인천 서구와 서부경찰서가 두 손을 맞잡고 열심히 진행 중인 캠페인, <안전을부탁해>
여러분 잊지 않으셨죠?!
오늘 저 서동이가 김광석 기자님과 함께 전해드릴 내용은 <안전>과 관련이 있답니다.
지난 5월 9일,
TV나 유튜브 등에서 모두 한 번쯤은 보셨을 이분!
<권일용 교수님>이 서구에 직접 와서 <일상을 위협하는 범죄유형과 심리 특강>을 진행해 주셨어요.
일상 속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우리가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도 알려주셨다고 하니
지금부터 그 생생한 후기를 자세히 살펴봐요!
비가 와도 괜찮아☔
주민들의 뜨거운 반응이 가득했던 현장
5월 9일, 비가 오는 날이었지만 수많은 수강생이 서구청으로 모였습니다.
이번 달 명사로 초청되신 프로파일러 권일용 교수님이 들려주실 이야기를 듣기 위해서죠!
명사초청 서구아카데미는 ①급변하는 사회와 환경에 대한 이해와 ②미래를 밝히는 명품교육도시의 비전을 반영할 수 있는 현장감 있는 강연을 제공하는 서구 평생학습관의 프로그램입니다.
이번 명사초청 서구아카데미는 서구청 지하 대회의장에서 진행했습니다!
서구청 지하 대회의장은 서구청 지하로 내려가셔서, 복도를 통해 이동하면 돼서
비가 오는 날에도 편하게 이동할 수 있었습니다:) 😌
이번 명사초청 서구아카데미의 명사님은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의 저자이자,
드라마 속 실제 주인공으로 알려진 ‘프로파일러 권일용 교수’였습니다.
구청장님이 교수님을 유쾌하게 소개해주셔서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강연이 시작되었습니다.
강연을 시작하며 권일용 교수는 특유의 유머로 객석의 긴장을 풀어주었습니다.
그는 "제 머리가 방송에서보단 작죠? 방송국 사람들이 렌즈로 넓게 찍어서 머리가 큰 사람으로 오해받고 있거든요."라며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
무겁고 어두울 법한 주제를 다루면서도 청중이 편안하게 몰입할 수 있도록 만든 그의 노련함이 돋보였습니다.
권 프로파일러는 범죄 현장을 다니며 매일 시신을 보는 삶을 견디기 힘들어 사표를 냈던 일화를 들려주었습니다.
그런데 집에서 지내다 보니 오히려 아내와의 갈등이 늘었고,
나름의 배려라고 생각하며 집안일을 했던 행동이 아내를 더 힘들게 했다고 고백했습니다. 😭
권일용 교수는 이어서 "배려는 상대가 원할 때 해야 진짜 배려이며, 상대가 몰라준다고 서운해한다면 그것은 배려가 아니다"라는
깨달음을 얻었고, 이것이 바로 일상 속 범죄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졌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다시 한번 유머를 던졌습니다. "여러분 집이 이렇게 위험합니다! 제가 집에서 아내랑 둘이 있으면서 매일 혼나고 있는데요!“🤣
청중들의 웃음 뒤에 숨겨진 그의 진심은 명료했습니다.
‘실제로 우리가 생각하는 것과 달리 강력범죄는 소시오패스나 사이코패스 같은 특별한 사람만 일으키는 것이 아니다.
놀랍게도 우리 주변에서, 일상의 관계 속에서 자주 발생한다는 것이다.’
권일용 교수가 알려준 실제 통계에선 연간 600~700건의 살인사건 중 상당수가
집, 직장, 혹은 지인 모임 등 가장 일상적인 장소에서 일어난다고 했습니다.
우리가 충격을 느낄 정도로 사소한 이유에서 범죄가 발생하는 경우가 많은데,
권 프로파일러는 이것이 인간이 가진 본능적인 불안과 공격성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인간이라면 누구나 우울과 불안, 공격성을 느끼지만, 범죄자가 되는 사람들은 공격성을 통제하지 못하고 분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다면 이 차이는 어디에서 오는 것일까요?
연구자들은 ‘고립감’을 중요한 원인으로 지목했다고 합니다.
외로움과 소외감이 쌓이면 주변에 대한 공감 능력이 떨어지고, 결국 공격성을 억제할 이유를 잃어버린다는 것입니다.
권 프로파일러는 “범죄를 억제하는 가장 중요한 방법은 고립감을 관리해주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결국 범죄 예방의 핵심은 ‘감정의 관리’가 아닌 ‘관계의 관리’라는 그의 통찰이 강연의 백미였습니다.
한편, 그는 우리 사회의 처벌 시스템에도 문제를 지적했습니다.
한국의 형량이 결코 낮지는 않으나, 반성문 대필 같은 '돈으로 사는 양형 기준'이 많다는 점을 우려했습니다.
또 최근 CCTV 등 예방 시스템이 발전하며 강력범죄는 줄었지만,
보이스피싱이나 개인정보 유출 같은 지능범죄는 오히려 증가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경찰이 바쁠까 봐 신고를 주저하는데, 사건이 일어나면 진짜 바빠지니 오히려 예방을 위한 신고가 중요하다"며 일상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했습니다.
강연을 통해 권 프로파일러가 전달한 메시지는 명확했습니다.
우리 모두가 범죄 예방의 주체라는 것입니다.
그는 유쾌함과 진지함을 오가며, 서로를 이해하고, 배려하며, 고립감을 줄이는 것이
결국 범죄 없는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 길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의 강연이 기억에 오래 남는 이유는 어쩌면 바로 이 유머와 진심의 절묘한 조화 덕분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지금까지 김광석 기자님이 권일용 교수님의 특강 현장에 대해 자세히 소개해 주셨는데요,
교수님의 말씀처럼 <우리 모두가 범죄 예방의 주체>라는 점, 꼭 기억해 주세요!
그럼 저 서동이는 다음에 더 좋은 소식을 들고
여러분께 인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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