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 석장리박물관에서

만나는 선사시대

충남 공주시 석장리동 137-3


▲ 공주석장리박물관 조형물

공주시에는 국립 공주박물관을 비롯한 많은 박물관이 있는데 그중에 선사시대 사람들의 삶의 모습을 엿볼 수 있는 공주 석장리박물관은 특별한 박물관으로 우리나라 옛 선사시대의 모습을 만나볼 수 있는 유물을 볼 수 있습니다.

▲ 공주석장리박물관

안으로 들어가면서 왼쪽의 파른 손보기 기념관에서 특별기획전 ‘석기 이력서 가죽을 다루는 도구들’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전시 기간은 지난 5월 3일부터 2026년 2월 28일까지입니다. 이곳에는 가죽을 다루는 도고, 밀개, 구석기시대 가죽 만들기, 석기 연구실과 체험 코너가 있습니다.

▲ 공주석장리박물관 조형물

안에는 선사시대 사람들이 살았으리라 생각할 수 있는 집이 있고 그 당시 사용하였을 것 같은 다양한 도구와 기구가 전시되어있고 그들의 생활상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2006년 9월에 석장리박물관 개관하였고 2009년 5월 파른 손보기 기념관 개관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습니다.

▲ 공주석장리박물관 기획전

이번 전시는 공주석장리박물관과 경기문화재단 전곡선사박물관의 공동 협력으로 진행되며, 전곡선사박물관의 ‘학술 연계 틈새전’을 석장리박물관에서 확장하고 재구성하여 더욱 풍성하고 새롭게 선보이고 있습니다.

▲ 공주석장리박물관 기획전

이번 전시를 통해 관람객들이 구석기시대의 생활상과 도구의 실제 용도를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으며, 구석기문화의 실질적인 면모와 도구 사용의 정교함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 공주석장리박물관 기획전

특히 이번 전시의 중심은 구석기인이 가죽을 가공하는 데 사용했던 도구인 ‘밀개’로, ‘밀개’는 사냥 후 가죽을 다듬고 가공하는 데 필수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밀개의 구조와 기능, 사용 흔적 등을 통해 구석기인의 삶을 엿볼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해주는데 참 신기합니다.

▲ 공주석장리박물관

이번 기획전은 지난 3월 석장리박물관과 전곡선사박물관이 체결한 ‘전시 및 학술 정보 교류 협약’ 이후 열리는 첫 공동 전시로, 구석기 유적의 보존과 연구 활성화를 위한 실질적인 성과로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 공주석장리박물관

이곳을 나오면 다양한 석기시대의 모습을 담은 조형물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석기시대 사람들의 모습, 그들이 살았을 것 같은 움집, 그들이 움집앞에서 모여서 활동하는 모습 등을 볼 수 있습니다.

▲ 공주석장리박물관

구석기시대로 거슬러 올라가는 뿌리 깊은 역사적 배경과 빼어난 자연경관이 어우러진 지역 특성을 강화, 우리나라 구석기 연구의 출발지로서 선사문화 교육과 체험의 터전이 되는 박물관 기록으로 접할 수 없었기에 알지 못했는데 이렇게 전시를 통해서 좀 더 쉽게 접근이 됩니다.

▲ 공주석장리박물관

선사시대의 조금씩 남겨진 삶의 흔적으로 서서히 알게 된 선사인들은 상상 이상의 훌륭한 문화를 갖고 있었습니다. 반만년의 유구함을 넘어서서, 수십만 년 전 영원의 세계로 이어지는 선사문화가 있었습니다.

▲ 석장리박물관

우리나라 첫 구석기 발굴지에 세워진 국내 최초 구석기 전문 박물관으로서, 1964년~2023년까지 14차례에 걸친 학술발굴 및 연구성과를 토대로 우리나라 선사 문화를 이해하기 쉽게 체계적으로 전시한 박물관으로서의 명성을 담고 있는 박물관의 모습입니다.

▲ 공주석장리박물관

그 선사인들의 숨결이 느껴지는 삶의 옛 터에 수년간 심혈을 기울여 박물관을 짓고 여러분들을 맞이합니다. 선사 박물관의 일번지 석장리박물관이 아득한 시절의 옛이야기들을 들려주고 있습니다.

▲ 공주석장리박물관

안쪽으로 들어가면 왼쪽에 석장리박물관이 있습니다. 상설전시실은 기존 노후한 전시실을 개편했으며 특히 석장리 유적 발굴 60주년을 맞아 ‘석장리, 구석기 이야기’를 주제로 한 다양한 콘텐츠를 보강하였습니다.

전시관은 건축가 이응묵의 작품으로 외부에는 왼쪽은 석기 떼는 구석기인 동상과 석장리 출토 대표석기 5점의 모형, 오른쪽은 사냥하는 구석기인 동상과 반구대 암각화 모형, 그리고 중앙기둥에는 석장리를 상징하는 주먹도끼 모형이 있습니다.

▲ 공주석장리박물관 발굴현장재현

내부에는 구석기문화 전반을 아우르는 다양한 주제로 전시가 구성되어 있으며 박물관의 각종 정보를 안내하는 안내데스크, 기념품샵 등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석장리유적 발굴의 시대적 배경과 학술적 의의를 전면에 배치하고 구석기 유적, 구석기 발굴, 구석기 고고학, 구석기 생활상 등 구석기박물관으로서의 전문성을 한층 강화했는데 돌아보면서 발굴 장면도 상상해볼 수 있습니다.

여기에 최근 급속하게 전환되는 디지털(실감 콘텐츠) 전시와 구석기에 대한 대중적 흥미와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체험 콘텐츠를 추가해 놀이를 통한 학습이 가능한 공간으로 조성했습니다. 어린아이들의 눈높이를 고려한 전시입니다.

▲ 공주석장리박물관 조형물

박물관을 나와서 언덕으로 가면 선사공원이 조성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옥외 전시장으로 한복판에 선사인들의 대표 주거형태인 막집을 중심으로 선사인들의 생활복원상 (석기 만드는 사람, 사냥하는 사람 등), 선사시대 동물복원상, 그리고 당시 석장리 지역에서 자생했던 식물군 등을 복원하여 선사시대를 총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 공주석장리박물관 조형물

이제 여름이 깊어가는데 공주 여행하면서 이곳 석장리박물관을 돌아보아도 좋습니다. 실내는 에어컨이 작동되니 시원하게 관람할 수 있고, 실외 선사공원을 돌아보면서 그 당시의 생활사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이번 여름에 이곳을 돌아보아도 좋습니다.

▲ 공주석장리박물관 조형물

▲ 공주석장리박물관 움집

공주 석장리박물관

○ 주소 : 충남 공주시 금벽로 990

○ 전화번호 : 041-840-8924

○ 주차 : 주차료 무료

○ 입장료 : 어른 3,000원, 청소년과 군인 2,000원 어린이 1,000원

○ 관람 시간 : 09:00 – 18:00(3월부터 10월)

○ 사진 찍은 날 : 7월 5일

※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 이병헌님의 글을 재가공한 포스팅 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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