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의 문화재 송광사 - 문화재로서의 송광사를 살펴보다

완주군의 문화재 송광사

문화재로서의

송광사를 살펴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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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매일 마시는 산소의 중요성을 잊고 지내 듯 너무 가깝게 듣고 접하다 보니 문화재로서의 송광사를 잊고 지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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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28개 건물 중 보물을 5개와 8개의 시도유형문화재를 보유하고 있는​ 문화재로서의 완주 송광사를 만나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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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도유형문화재 일주문

송광사의 시작을 여는 곳은 일주문입니다.

입구에 속세와 불계의 경계 역할을 하는 상징물로 조선시대에 지은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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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 금강문

금강역사를 모시는 문으로 2024년 4월 2일 보물로 승격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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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저를 가지고 부처님을 호위하는 밀적 금강과 코끼리의 백만 배의 힘으로 불법을 수호하는 나라 금강이 동자상 옆을 든든히 지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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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측 문수동자상은 코끼리를 타고ㅠ 좌측 보현동자상은 사자를 타고 있으며 모두 흙으로 빚은 소조상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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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감 넘치는 색감과 동작이 무섭고 주눅이 들 정도였는데요. 흙으로 만들어졌다니 놀랍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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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운데 포대화상은 후덕하고 인자한 부처님의 이미지가 느껴지네요.

좌측은 지장전, 우측은 극락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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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도유형문화재 조소지장보살삼존상 및 권속

지장전 안에 모셔져 있습니다. 흙으로 빚은 지장보살상은 주존불로 나무로 만든 연꽃무늬 대좌에 모셔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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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 송광사 대웅전

대웅전은 조선인조 14년(1636)에 벽암 각성대사가 짓고 1857년 철종 8년 제봉선사가 한 번의 공사를 더해 현재에 이르렀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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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전 우측과 좌측 옆면

대웅전은 송광사의 주불전으로 앞 칸 5칸, 옆면 3칸, 9포 팔작지붕으로 된 단층 건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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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 대웅전 삼세불

국내 최대 크기의 석가여래, 아미타여래, 약사여래의 삼존불로 흙으로 빚은 소조좌불입니다.

부처님의 기피로 부국강병과 나라의 안녕, 병자호란으로 잡혀간 소현세자와 봉림대군 두 왕자의 무사귀환을 발원하며 조성되었다고 합니다.

간절한 마음을 담아 만들어져서 인지 엄청난 크기와 인자한 모습에 압도되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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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전 뒷면

개축할 당시 위규 선사는 "광경이 이렇게 처참함을 차마 볼 수 없다." 말씀하셨다는데 손실된 모습을 보니 안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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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전 앞면 창문 윗부분

자세히 본 대웅전은 아름다운 무늬와 색감으로 감탄을 자아내기 충분했습니다. 창문 윗부분 그림은 중생들에게 이야기를 들려주는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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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도유형문화재 목조삼전패

대웅전 삼세불 사이 앞쪽에 있는 나무로 만든 3점의 패로써 왕실의 안녕과 극복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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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 높이가 2.28m로 앞면은 임금의 만수무강, 뒷면은 조선 16대 왕 인조 제작 연대라니 왕실 사찰 송광사의 위엄이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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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 종루

다포 팔작지붕을 교차시켜 십자형으로 올린 2층 누각으로 진신사리를 모신 사찰이나 궁궐에서만 사용하는 구조로 종루에선 국내 유일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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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루에 앞의 동종은 지옥중생을 구제하기 위한 법종으로 높이 107cm, 지름 73cm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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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루 3면은 수중 생명을 위한 목어, 하늘 나는 생명을 위한 운판, 땅에 사는 중생을 위한 법고를 달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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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모든 중생을 교화 목적으로 하루에 새벽, 정오, 저녁 울린다고 합니다.

완주군 송광사에 국내 유일의 보물 종루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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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 천왕전

송광사는 4천왕을 모신 곳을 천왕전으로 건축하여 여닫는 문으로 되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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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 소조사천왕상

사천왕은 갑옷을 입고 위엄이 충만한 무인상으로 동, 서, 남, 북의 사천국을 다스린답니다.

425m로 무인의 체형에 자비로운 보살의 용모와 형상을 하고 있는데요. 송광사 소조사천왕상은 한국의 대표적 사천왕상으로 평가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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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도유형문화재 나한전

나한님을 모시고 나한기도를 하는 곳으로 중생에게 복덕을 주고 소원성취 시키는 독특한 능력이 있다고 하여 기도가 이어지는 곳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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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에 목조 석가여래좌상을 중심으로 좌우에 16나한상이 있는데요. 16나한상의 원숙미는 조선 후기를 대표하며 표정과 조각 솜씨가 탁월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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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 송광사의 보물을 흙 속에서 다시 꺼내어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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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로서 살펴본 완주 송광사 어떠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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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히 보아야 예쁘다는 말처럼 직접 보고 관심을 가져야 가치를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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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실사찰의 아름다움과 기품있는 왕족의 염원과 마음을 느껴보고 싶으시다면, 완주 송광사를 둘러보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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