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동구 서포터즈, 제6기 동구 SNS 홍보단 발대식 참석 후기
올해 뜨거웠던 여름! 부산동구청 SNS서포터즈로 선정되어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데요,
선선한 가을날, 날씨도 맑은 10월! 드디어 서포터즈 발대식에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이 날을 얼마나 기다렸는지 몰라요.
저와 같은 활동을 하는 분들을 만나는 자리이니 만큼 설레기도하고 한 해동안 활동할 수 있는 위촉장과 SNS서포터즈 명찰도 받게되는 날이었거든요.
저와 함께 부산동구청 SNS서포터즈 발대식 현장으로 가 보실까요?
부산역-508번버스-이바구길-명란브랜드연구소
지하철타고 1호선 부산역 7번출구에서 내리니 이렇게 시원한 부산역 광장이 눈에 들어옵니다.
부산역은 부산 동구 초량동에 있는 부산의 대표적인 철도역입니다.
부산역을 보니 15년 전, 기억이 새록새록 나는거에요. 역사내 1층 음식매장에서 아르바이트 했었고, 지금은 없어졌지만 부산역 시계탑에서 남편과 만났던 흐뭇한 기억도 살아나네요.
특별한 추억에서 빠져나와 508번 버스를 타고 동일파크맨션에서 내렸어요.
차창 밖으로 시원한 바람도 느껴지고 굽이굽이 산복도로 이바구길에 오르니 여행이라도 한 기분이었어요.
버스정류장 맞은 편에 이바구공작소 간판을 보니 맞게 도착한 듯. 초행길이라 지도 보고 이곳이 맞는지 여러번 봤거든요.
168계단 모노레일 문구를 보니 경사진 도로로 내려간게 맞구나 싶었어요.
약속한 시간보다 일찍 도착해서 잠시 이바구길의 포토존을 둘러봤어요. 산을 따라 들어선 층층 주택가들 보다 더 높은 곳에서 내려다보는 쾌감! 유독 하늘도 맑고 날씨도 좋아서 기분좋은 일이 일어날 것만 같은 느낌이었어요.
만약 남편과 제가 연애했던 때에 이런 명소가 있었다면 달빛 아래 낭만적인 일이 일어날 것만 같은 곳이었어요.
명란브랜드연구소
최근에 동구청 블로그에서 명란브랜드연구소를 소개하는 글을 봤어요. 이름도 특이하고 산복도로뷰가 보이는 탁트인 전경도 특별해서 꼭 가보고 싶었던 곳이었는데, 이번 발대식 장소라고 하니 절대 빠지면 안되겠더라구요.
명란브랜드연구소는 지하1층부터 5층 루프탑까지 각각의 스토리를 지닌 명실상부 부산 동구의 랜드마크 같아요.
명란브랜드연구소 탄생 배경
이름부터 명란이 들어가니 이 곳이 지어진 이유에 대해 궁금하지 않을 수 없었답니다.
명란브랜드연구소는 동구청이 일본음식으로 알고 있는 명란젓의 원조가 사실은 부산 동구라는 것을 알리고 싶어서 였다고 합니다.
후쿠오카 후쿠야의 창업주인 '가와하라 토시오'는 1913년 부산에서 태어났다고 합니다.
유년을 부산에 보낸 그는 1930년대 동구 초량시장에서 먹었던 명란젓의 맛을 잊지 못해 해방후 후쿠오카로 돌아가 명란 업체를 창업하게 됩니다.
1900년대 당시 초량시장에 명란젓이 있었던 이유는 부산 동구에 만들어진 최초 근대식 물류창고 남선창고와 관련 있습니다. 남선창고에 전국에 공급될 명태가 쌓여 있어 '명태 고방'이라고 불렸다고 합니다. 남선창고가 있었던 초량시장 일대에 명태와 명란을 활용한 요리가 발달할 수 밖에 없었던 이유인 듯 합니다.
6기 동구 소셜미디어 홍보단 발대식
명란콘텐츠연구소에서 열리는 발대식이 열린대요. 카페테리아 잠시 둘러보고 4층으로 올라갔어요.
자리가 지정되어 있어서 제 이름자리에 앉았는데요, 일찍 도착해서 기다리는 여유를 느꼈답니다. 북항뷰를 바라보니 조금있다 노을지는 풍경도 명품이겠구나 싶었어요.
차창 아래 바로 보이는 <더데크168>
전국 최고 북항뷰 야외영화상영관입니다!
5시가 되고, 구청장님이 서포터즈에게 위촉장을 수여하는 시간이 이어졌어요.
SNS 소셜미디어홍보단 발대식은 유투브, 인스타, 블로그를 운영하고 사람들 중 동구청에서1년 동안 동구의 이곳저곳을 알리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공식 SNS서포터즈 자격을 주는 행사였어요.
이런 감격스런 자리에 서서 위촉장을 받으니 블로그 활동을 통해서 나도 뭔가 해낼수 있구나는 보람과 뿌듯함이 느껴졌어요.
자기 소개 시간에 다들 동구와 인연이 각별하신 분들의 이야기가 이어졌어요.
저도 동구와의 인연은 고등학생 시절과 남편과 만나 연인이 되었던 부산역의 이야기를 들려드렸답니다.
배꼽시간 출동!!
구청장님과 SNS 서포터즈들과 함께 막간 식사타임이 이어졌어요.
명란소스를 넣은 잠봉뵈르 + 이바구오차
치아바타와 잠봉, 햄, 명란소스의 조화가 인상적인 맛이었어요.
짭조름한데 담백해?! 겉은 바삭한데 속은 촉촉해?!
이바구오차도 정말 특별한 차였는데요.아이스를 주문하자 얼음컵을 따로 주셨어요.
명란브랜드연구소만의 향을 담은 시그니처 음료 맞는듯. 레몬그라스를 베이스로 해서 향긋한데 상큼하게 혀 끝을 깔끔하게 마무리해주는 맛이 특별했답니다.
이바구오차는 부산 동구 오시면 꼭 맛보고 가야할 것 같아요!!
그 장소를 기억하는데 맛으로도 기억될수도 있잖아요.
부산 동구청 SNS서포터즈 발대식 현장이었던 이 날의 기억이 잠봉뵈르와 이바구오차로 오감만족할 수 있어서 좋았던 시간이었습니다.
1년 간의 활동 동안
부산 동구의 맛집, 역사장소, 핫플, 축제 등등!!
북항시대 동구의 발전을 위해 홍보 제대로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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